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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지저분한 딸

가지많은나무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20-04-22 15:45:09
중학생이구요~
아침에 세수를 잘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머리 매일 안 빗죠
머리가 기름져서 2~3일에 한번씩 감아요

얼굴이 매우 하예서 사실 세수는 안해도 티가 안나는데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많아서 좀 심하면 노숙인처럼 머리 한군데가 엉켜서 뻗쳐 있어요.

애가 성깔이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만큼 얼르고 달래도 잘 안 고쳐집니다.
조금만 얘기 꺼내면 저 보고 왜 화내냐고 해요...화 낸 정도도 아닌데.

이런 애 어떻게 고치나요? 고쳐지나요?(연애하면 고쳐지나...)

어디 조용히 축쳐져 있으면 멘탈부터 다 걱정할건데 지 할말 다 하고 다니는 애가 저러네요. 왜 저러는지..ㅠ
IP : 58.230.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4.22 3:53 PM (121.145.xxx.169)

    우리 남편같은 따님이시군요 ㅎㅎ
    근데 전 잔소리 안해요. 입아파서. 본인이 느껴야 씻더라고요. 왜들 안씻는지 모르겠어요ㅠ 도움이 못돼서 죄송

  • 2.
    '20.4.22 3:57 PM (119.70.xxx.90)

    학교를 가야 잘 씻고갈텐데요ㅠㅠ
    세수잘안하면 코에 블랙헤드 껴요ㅠㅠ
    얼굴관리도 타고나야하는듯요ㅠ
    딸은 잘 안씻고 중딩아들은 어찌나 씻고 관리하시는지 얼굴에서 광이납니다ㅠㅠ (여친없음 학원만 잠깐가는ㄴ)

  • 3.
    '20.4.22 4:08 PM (211.227.xxx.207)

    흠.. 얼굴 피부와 씻는건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안씼음 냄새나요. 양치는 잘하나요?

  • 4. ㅇㅇㅇ
    '20.4.22 4:14 PM (203.251.xxx.119)

    냅두세요
    어느순간 또 깔끔떨대가 있습니다

  • 5.
    '20.4.22 4:14 PM (1.225.xxx.117)

    피부가 하얗고 안씻어도 표도 안나고 ㅎㅎ
    저네요
    결혼해서 깔끔하게 해놓고 잘사는데
    내몸씻는건 아직도 쫌,,,, 세수전입니다

  • 6. 00
    '20.4.22 4:22 PM (220.120.xxx.158)

    나갈때만 씻는 남고딩 요즘 정말 씻기는 하는건지
    샤워하랬더니(2~3일만에) 머리만 감고 나왔어요
    속옷 매일 갈아입는건 다행이라해야할까요ㅜㅜ

  • 7. ......
    '20.4.22 4:23 PM (112.221.xxx.67)

    저도 밖에 나갈일없으면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아요
    이만 닦아요..끕끕해서... 안끕끕하면 그나마도 안닦을텐데...아쉬워요

  • 8.
    '20.4.22 4:24 PM (1.235.xxx.76)

    이니 우리딸이 거기에 왜~~~?

    거기다 생리때만 되면
    딸방엔,,,무슨 살인사건난줄~~~ㅠ 에휴

  • 9. 놔두세요
    '20.4.22 4:29 PM (218.156.xxx.173)

    어느 순간에 갑자기 깔끔 떨기시작합니다
    아직 사춘기가 안온듯
    나중에 물 많이쓴다고 탓하실때가 올꺼에요 걱정마세요

  • 10. ..
    '20.4.22 4:45 PM (211.108.xxx.185)

    아직 사춘게 안온듯222
    저희집 두 아들 사춘기 중고등시절에
    아침저녁으로 한시간씩 씻은거 같아요.

  • 11. 나무
    '20.4.22 5:13 PM (58.230.xxx.165)

    남편과 시댁 형님들이 깔끔치 않아서 저것도 유전이라면...하는 걱정? 남의집 일이면 웃고 말텐데..노숙자머리를 일주일에 2~3번씩 보고 있노라면 이것도 보통일 아니네요.(세수는 티가 안나서 내려놯습니다)

  • 12. 사춘기랑
    '20.4.22 5:25 PM (119.198.xxx.59)

    상관없습니다.
    개인 성향? 입니다.

    한창 사춘기애들 머리에 떡지고 몸냄새 폴폴 풍기고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옷에도 관심없어서 단벌에 꾀죄죄
    그나마 교복이라도 입고 다니니 다행인가. .

  • 13. 그러다가
    '20.4.22 5:36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어느 순간 하루에 몇번씩 샤워해서 샤워 좀 그만하라고 소리치는 날이 오더라구요.
    잔소리하면 더 안들어요.

  • 14.
    '20.4.22 5:43 PM (121.167.xxx.120)

    남친 생기거나 짝사랑 상대 생기면 달라져요

  • 15. 한 때
    '20.4.22 9:44 PM (117.111.xxx.45) - 삭제된댓글

    뭐든지 중간이 없어요.
    양치도 물만 지나가고 끝
    머리도 거품이 보일정도인데 끝
    그러다가 이성에 눈뜨니 껍질이 벗겨지게 씻는데
    하염없이 물 틀고 있어서 온수비 때문에 혈압올라요

  • 16. ㅇㅇ
    '20.4.23 8:03 AM (218.147.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전 외출 안하면 잘안씻...;;;
    어서 코로나가 끝나야 잘씻을텐데요 ㅎㅎ
    외출할땐 샤워하고 아주 깔꼬미 하고 다닌다만은요 ㅎㅎㅎ 집에만 있으면 당연히 아침세수는 건너뜁니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저는 냄새가 안난대요 ㅎ 원체 기름없는 타입이라 냄새도 안나고 개기름도 안나고 ㅡ 남편은 매일 아침마다 샤워해도 저녁되면 머리떡지고 냄새나요 자기가 더 깨끗한건데 억울하대요

  • 17. ㅎㅎ
    '20.4.23 8:42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건 본인생각이구요. 사람이라면 냄새가 안날수가 없음.
    남편이 더 냄새나니 님냄새가 묻히는거죠.

    암튼 외출 안할때 안씼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학교 가기전엔 세수해야죠.

  • 18. ㅎㅎ
    '20.4.23 8:42 AM (211.227.xxx.207)

    사람이라면 냄새가 안날수가 없음.
    윗님은 남편이 더 냄새나니 윗님 냄새가 묻히는거죠.

    암튼 외출 안할때 안씼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학교 가기전엔 세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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