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같은 제목으로 글 올렸어요.
실비보험 작년 10월에 처음 가입했고, 공교롭게도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35만원" 나온 검사비를 처음으로 청구하려니
실사를 나오겠다고 한다구요..
오늘 보험사 직원이 다녀갔는데, 동일 질환 뿐만이 아니라
제 5년치 모든 의료기록을 샅샅이 뒤지겠다고 하네요... 헉!!!
실비보험이란게 원래 이렇게 완전무결한 사람만 들어야
되는 거였나요?
최근 5년동안 병원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 대체 얼마나
있는 거죠??
동의를 거부해서 청구를 안하면 그만이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의심받는 입장이 되는 건매한가지고.. 또 앞으로 5년 동안이나
보험 청구를일절 안하면서 돈만 내는 것도 말이 안되는데..
제 모든 의료기록이, 특히 산부인과 기록 등 극히 개인적인 정보
들이 속속들이 다 까발려진다는게 너무너무나 불쾌하네요.
다들 이러고 실비보험 드신 건가요. ㅠㅠ
건강보험 종류는 있지만, 실비는 필수라길래 오랫동안 고민하다
든건데...
괜히 들었나봐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