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답답했는데,,
신발신으면 10만원이라고 (우선 집에서 나가면 돈을 쓴다는 이야기인듯 ㅎㅎ)
코로나로 신발 안신었으니 그 돈 아껴 책 사고 있었는데요,,
도서관 드라이브쓰루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해당시간에 예약하고 오래기달려,, 오늘 찾으러 갔는데요,,
솔직히 너무 감동..
텐트쳐놓으시고 직원들 밖에 나와서 대출자별로 책 다 찾아서,, 해당 내용 프린트 해서
종이가방안에 책 다 넣은 후 밖에 붙여 놓으시고,, 다 일일이 확인하고 장갑끼고 건내주시더라구요..
책 대여할 수 있다는 좋은 마음 하나로 갔는데,,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 좋았네요..
주말에 친정엄마 생신이어서,, 밖에는 못나가고 식구들끼리 주문음식으로 조촐하게 생신치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 중에 공무원인 막내여동생이 현장 점검 나가는 이야기, 신천지분들에게 주말마다 전화하는 이야기
등등등 이야기 들을 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실제 접하니,,,
일선에서 정말 고생많이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코로나로 어려운 것도 정말 많은데요,,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고마워하고 나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다들 너무 애써주신 점,,
진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