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사는게 지옥이네요
서로 얼굴 안본지 한달넘었고.
아이들은 이혼을 두려워하고
어찌 버텨야 할지. 눈물만 나네요 ㅠ
이혼하면 더 괴롭고 힘들다는데...
1. ...
'20.4.21 12:30 AM (211.246.xxx.71)경제력 있으시면 이혼도 고려해보세요.
이혼하면 더 힘들지 아닐지는 해봐야 아는건데..
같이 있기만 해도 벌렁거릴 정도면 참다가 병 생깁니다.2. ㅡㅡㅡ
'20.4.21 12:32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아이들 나이 성별
경제상황 등등
천차만별이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여튼 잘 되길 바랍니다.3. ㅡㅡㅡ
'20.4.21 12:33 AM (70.106.xxx.240)주변에 이혼한 분들 보면요
진작 할걸 그랬다고.
특히 불행하던 쪽 배우자는 완전 얼굴펴고 다녀요.
다만 경제력이 있는 경우고요.4. ..
'20.4.21 12:36 AM (121.131.xxx.68)이혼하면 뭐가 더 괴롭고 뭐가 더 힘드는데요?
지금 숨쉬기도 힘들어 보이는데?5. ....
'20.4.21 12:36 AM (112.166.xxx.65)경제력만 되면
오히려 이혼 후 행복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경제력되시면
애들데리고 나오세요.
인생 안 길어요..6. 전문가
'20.4.21 12:36 AM (218.236.xxx.217)도움을 받으세요 끙끙 앓지마세요
7. ...
'20.4.21 12:37 AM (39.118.xxx.86)큰애 특목고다녀서 돈이 많이 들어서 저혼자 벌어서는 많이 힘들어요 ㅠ.작은아이는 초등생이구요. 제가 많이 벌지못해요.
8. 그리고
'20.4.21 12:37 AM (70.106.xxx.240)요즘 세상에 이혼이 인생의 끝이다 실패다 이건 전혀 아니에요
9. ...
'20.4.21 12:37 AM (219.255.xxx.153)왜요. 그냥 사랑하고 이뻐해보세요
10. ...
'20.4.21 12:39 AM (39.118.xxx.86)남편은 재산 반 나누자. 아이는 제가 다 키우라하고. 아이한테 애정없어요.
11. ...
'20.4.21 12:40 AM (211.176.xxx.13)자유는 역시 경제력에서 오네요.
한 집에서 얼굴 안보는 거 엄청 불편하죠.
한 달이나 그랬으면 감정이 많이 상하신듯...12. 이유는?
'20.4.21 12:42 AM (112.166.xxx.65)뭐래요?
98%는 여자인데...
반 나눠서 10억이면 하세요.13. ..
'20.4.21 12:42 AM (223.62.xxx.149)보아하니 애들한테도 애정이 없구만요.. 재산 다 내놓으라하고 애들 교육비 대학까지 다 지원하면 이혼해주심이 어떨지.
14. T
'20.4.21 12:42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이혼 못해요.
이미 제가 많이 벌지 못해요. 라고 하셨잖아요.
여기서부터 원글님은 이혼 못한다고 결정하신거죠.
그럼 원글님 선택은 하나에요.15. ㅇㅇ
'20.4.21 12:43 AM (124.63.xxx.234)돈 없으면 붙어계세요
16. ㅡㅡㅡ
'20.4.21 12:45 AM (70.106.xxx.240)결국 이혼도 내가 능력이 되어야 하는거에요..
17. 남편도 지옥
'20.4.21 12:48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이겠죠. 하지만 노력하면 또 화해가 되더라구요.
저는 남편이 노력을 많이해 주었어요18. ?
'20.4.21 12:5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이혼할 경제적 심리적 능력 안되고,
두들겨 맞는게 아니고,
남편이 돈이라도 잘 벌어오면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라 생각하고
님이랑 이아들하고만 행복?하게 살도록
해 보세요.
마음먹기 달린 걸 수도 있어요.19. ...
'20.4.21 1:07 AM (58.79.xxx.167)윗분 말대로 폭력 쓰지 않고 남편 때문에 경제적으로 걱정 안 해도 되면 남편이 직장 상사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회사에 취직했고 남편이 주는 돈은 월급이다 생각하고 원글님 능력을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키워나가세요.
경제력도 없는데 이혼은 안 하느니만 못해요.20. .....
'20.4.21 1:20 AM (110.70.xxx.238)애들 대학 보내고 이혼하자. 하세요.
애들이 불안해하고 싫어한다면서요.
근데 남편이 자식한테까지 냉담할 정도의
무슨 일이 있었나요?
흔치않은 일인거같아서요...21. ...
'20.4.21 1:26 AM (154.5.xxx.178)아이 혼자 다 키우라하면 원글님이 현실적으로 이혼 못 한다는거 알고 일부러 그러나요?
당장 이혼 힘드시면 윗분들 말씀처럼 해 보세요. 단, 집안에서 폭력,폭언 없다는 점,
그리고 교육비 생활비는 남편이 가장으로서 현재 잘 대고 있다는 전제 아래요.
원글님은 시간 있을때 경제적 자립을 1순위로 놓고 자격증을 따시던지 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꼭 찾으세요.22. ..
'20.4.21 1:40 AM (210.113.xxx.158) - 삭제된댓글솔직히 특목고 다니는 님 자녀는 님 부부가 이혼하지 않길 바랄 겁니다. 부모 이혼하고 경제력 부족한 엄마가 키우면 당장 자기 특목고 재학에 문제 생긴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테니. 경제력 없으시면 그냥 사세요. 그게 현실입니다. 이혼은 돈 있어야, 경제력 있어야, 님 혼자 경제적으로 오롯이 자립할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23. 남편이
'20.4.21 1:57 AM (58.127.xxx.238)남편이 애들한테 애정없고 원글에게 무관심한거 말고 나쁜점 있나요?
폭력적이라거나, 들들 볶는다거나, 성질이 지랄맞아 지혼자 집안 뒤집는다거나 뭐 그런거요
그런거 아니고 걍 원글님과 애들을 귀찮고 싫어하는거면 같이 무시하고 사세요.
이혼은 애들보다 원글님이 두려워하는거 같은데요24. 바람
'20.4.21 2:06 AM (98.198.xxx.67)상간녀땜에 계속 이혼 고집하는 남편 아니라면
힘들게 돈벌어서 가족 먹여살리고 애들 공부시키니 예쁘고 고맙다 예쁘고 고맙다
해보세요. 마음이 바뀌면 행동과 분위기가 다 바뀌고 그럼 진짜 사랑하는 기운이 관계도 변화시켜요.
감정도 살아움직이는 거예요.
이혼 못 하실거면 노력이라도 해야 살죠25. 일단
'20.4.21 2:33 AM (62.46.xxx.60)별거부터 하세요.
26. 따뜻한
'20.4.21 4:04 AM (223.39.xxx.68) - 삭제된댓글말없이 따뜻한 밥이라도 매일 차려주세요.
특목고 다니고 초등생이면 내가 돈벌기도 힘들고요.27. 이런류
'20.4.21 5:52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가 제일 한심
남편싫어요. 이혼못해요.
남편과 살면 굶어죽지는 않아요.
참고 살려니 괴로워요.
애 놔두고 가출해서 혼자 살아요.
무슨 놈의 애정? 본인은 애정없이 질질 울면서도 살잖아요? 애들도 학교다니면 잘 살아요28. 한심?
'20.4.21 6:35 AM (108.253.xxx.178)뭐가 한심하단 건지..
그렇게 인생이 간단명료하면 고민 없는 사람이 있겠슈?
남의 가정, 남의 아이 얘기 함부로 하지 마쇼29. 음
'20.4.21 7:36 AM (125.191.xxx.148)법륜스님 말씀에..
생선을 먹으려면 가시를 잘 발라내먹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살면서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남편이 얼마나 있나요
아이가 없다면 모를까 아이가 중요한 시기라면.
밉지만 조금 힘내시구요..30. ㅡㅡ
'20.4.21 7:46 AM (211.178.xxx.187)어차피 남편은 이혼 진행할테니
그냥 마음의 준비하세요31. ‥
'20.4.21 7:53 AM (39.7.xxx.162)주말부부 처럼 아이들 클때까지 따로 사는건
어떨까요 얼굴 매일 보는것도 괴롭잖아요32. 마음을
'20.4.21 8:26 AM (119.198.xxx.59)바꾸세요.
남편이 남편이 아니라
쌩판 모르는 아저씨라고요.
그런 아저씨가 우리집을 자기집이라고 들락거리니 불편하죠.
서로 피해다니다가 마주치면 화들짝 놀라는것도 당연하구요.
그래도 돈 갖다주니까 상관없다
그런 불편쯤은
내 애들이 그 아저씨가 벌어오는 돈으로 학교도 가고 살 수 있으니 나한테는 은인이다. 이렇게요
남편을 남편으로 여기니까
이혼 아니면 그 구렁텅이??? 에서 못벗어날거같은 답답함으로 미칠지경이 되시는 겁니다.33. ㄱㄱ
'20.4.21 9:48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생활비를 주는 남편한테 최대의 서비스를 해보세요
일단 따뜻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는 기본에 퇴근 후의 식사,
깔끔한 세탁, 정리된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보세요
조용히 꾸준히 해보세요
애들의 아빠이고 생활비도 주니 이 정도 대접은 해도 돼요
바뀔 수도 있어요
전 남편이 생활능력도 없고 성격도 안좋았지만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지금은 부부사이는 좋은데 자녀가 아빠를
거부해서 걱정입니다만..34. 보니까
'20.4.21 10:10 AM (180.65.xxx.94)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하는거 같은데
바람피는거 아니면
잘 타이르고 구슬려보세요
이혼녀로 애둘 혼자 키우는것보단 나을듯35. 한심
'20.4.21 10:2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한심하네요. 애때문이면 애랑 의논해보세요.
36. wisdomH
'20.4.21 10:45 AM (211.114.xxx.78)지옥?
지옥이면 벗어나려고 노력해야죠.37. ...
'20.4.21 10:57 AM (58.238.xxx.221)뭐가 한심하단 건지.. 2222
인생 그렇게 한심하게 명료해서 참 좋겟네요..
남의 가정, 남의 아이 얘기 함부로 하지 마시길... 222238. 내가잘해야
'20.4.21 11:02 AM (118.176.xxx.128)남의 가정, 남의 아이 얘기 함부로 하지 마시길...33333
39. 미적미적
'20.4.21 11:31 AM (203.90.xxx.252)재산 반 나누고 양육비 받고 원글님도 일한다면서요 왜 못살아요 같이 있는게 그리 싫으면서 어떻게 같이 살죠?
40. 이혼
'20.4.21 11:40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이혼후의 삶을 잘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님 자세한상황은 모르나 내 경제력도 중요하구요
울남편도 좋은남편아니라(본인도 인정) 지옥같을때많은데 가만생각해보면 남편덕보고 사는것도있거든요 특히 돈.
그리된지 한달이면 아직 상황되돌릴수 있을것같은데 그냥 도른척 웃으며 말걸고 밥차려주세요41. 그럼
'20.4.21 11:45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아이들을 위해서
원글님 가적이 직장이다 생각하고
가게에 오는 단골손님이다 생각하세요
그 수입으로 아이들 행복하게 키워줄수 있으니
내가 저손님 없어도 잘 살수 있을때까지
손님으로 맞이하세요42. 아직은
'20.4.21 11:46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남편이라 생각하니
원망도 미움도 있는거잖아요?
아이만 크면 이혼하겠다 생각하면
마음에서 비워낼수 있을테니까요43. 지옥보다
'20.4.21 11:53 AM (120.142.xxx.209)더 한게 있나요???? 저 정도면 이혼해야죠
남편 생각은 어떤데요?
대화를 하고 끝을 내세요44. 어이쿠
'20.4.21 12:15 PM (122.37.xxx.188)왜 이렇게 사나운 아줌마들이 많죠?
상처난데 소독약을 들이붓네요,
원글님 힘내세요,45. 힘내요.
'20.4.21 1:05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그정도면 이혼하는게 낫지않을까요? 함께사는게 지옥인데 앞으로 어찌사려고...
재산반나누고 양육비보내달라하고 님 계속 일하시면 되죠 애들도 어느정도 컸네요46. 지나갑니다
'20.4.21 2:12 PM (118.47.xxx.224) - 삭제된댓글젊어서 미워도 하고 아픈가 봅니다...
지나고 보면 그방 가는 젊은 시간인데....
금장 지나갑니다
내 할일에 충실하며 아이들 사랑하며 그냥 사는거에요...
영원하지 않아요
별 다른 괜찮은 방법이 생길때까지
그냥 할일 할수 있는 일 하며 살아요...47. 그냥
'20.4.21 4:27 PM (218.48.xxx.98)견디세요.
님만 생각하지 말고 애들도 생각하세요.
이혼하면 애들은 님이 온전히 키우면 그건 안 고통스러울거 같으세요?48. 그냥님.
'20.4.21 5:43 PM (211.215.xxx.46)아이고통보다. 제고통은 감당해야겠지요.
영혼교감없는 사람이랑 살자니 ㅠ49. 한숨
'20.4.21 6:12 PM (175.223.xxx.162)직장이라 생각하세요 아니 만날 때 왜 몰랐나요
잘 속였다치고 애는 또 터울지게 둘... 그냥 악덕상사랑 산다 생각하세요50. 제제
'20.4.21 6:38 PM (211.212.xxx.148)제가 님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이젠 애들이 대학생되었어요
정말 10넌전도 지금도 말한마디 안하고 삽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요
잘하려고 안하고 오히려 서로에게 무관심하지만
또 각자 일은 잘 알아서 하니 부부관계 안좋아도
그냥 삽니다
더군다나 애들 고딩때 묵묵히 뒷바라지 잘해서
좋은대학보내니 남편도 고마운 눈치인지 한발뒤로 물러서네요
님도 자식들위해 살면 안되나요?
지금이야 괴롭고 힘들겠지만 뭐 그깟 남편사랑 좀
안받고 살면 어때?
나도 남편 안사랑하는데,,,
하고 쿨한 마음으로 사세요
나중에 자식들이 배로 보답할 겁니다51. 슬프다..
'20.4.21 7:29 PM (116.36.xxx.231)이혼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저도 그냥 직장상사라고 생각하고 지내요.52. 소통만안하면 된다면
'20.4.21 8:22 PM (125.179.xxx.89)아이위해서 조금 참다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53. 남편
'20.4.21 8:25 PM (114.207.xxx.239) - 삭제된댓글남편도 얼마나 고역이겠나...자기 싫어하는 여자랑 내 자식 위해서 돈벌어오는거까지 하니..
54. ..
'20.4.21 9:3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그냥 살아야죠.
특목고 졸업하면 대학등록금 대야 하고,
대학 졸업하면 결혼자금 대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