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예인들 작품(공연)끝나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보다 감수성도 예민하고 또 한번씩 감정의 휘몰아치는 동요도 엄청날것같은데..
작품을 보는 단순한 시청자입장에서도 많이 애정했던 작품..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끝나면 그 헛헛함과 서운함이 꽤 오래 여운으로 남아 다른 작품은 꽤 오래 보기도 힘들때가 있어요. 하물며 그 역할을 했던 배우는 그 여운과 잔상이 얼마나 심하게 뇌리에 박혀서 오래갈지 싶더라구요.
배우중에서도 극중의 역할에 빠져서 우울증이 커져 자살한 조커의 히스레저라든가 일본판 하얀거탑 배우의 자살이라던가 극중의 역에서 그 역할이 그 사람을 완전히 집어 삼켜버려서 작품이 끝나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듯하고요.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배우도 살인씬을 찍고 트라우마에 다시는 그런 역할은 못할것같다는 인터뷰도 봤구요. 송혜교배우는 찍는 드라마마다 남자배우와 많이 사겼다는데 솔직히 충분히 납득이 가더라구요 일이긴하나 계속 오래토록 호흡을 맞추다보면 감정이 자연스레생길듯 하구요. 그걸 분리하기가 더 힘들듯한데..
뭔가 그쪽일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은 숙명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가수의 경우는 공연끝나고 오늘 희열과 그 허탈감등등 ..
1. —;
'20.4.20 11:09 PM (175.223.xxx.164)그역에 몰입되었다가 빠져나오는게 엄청 힘들다 들었어요
감정등이2. Mm
'20.4.20 11:13 PM (211.178.xxx.187)저만 해도 조금 중요한 일이 있으면
들뜨고 긴장되서 잠을 못자요
그런데 밤샘 촬영하고 긴장하고 다이어트하다보면
빼박 불면증 올 것 같더라구요
수면제나 프로포폴 알코올에 끌리는 것이 전혀 이해
안가는 건 아니더라구요3. ..
'20.4.20 11:17 PM (203.142.xxx.59)보니까 작품하나 들어가는데도 작품에 맞게 만든다고 일년전부터 몸만들고 역에 몰입한다고 악기나 검술등도 배우고 언어공부에 그 역할부분 전문직이나 그에 상응하는 현장에서 몇개월씩이나 동거동락하고 그러고 한2~5개월 촬영하고 드라마나 영화가 끝나면 그 끝도 없는 허탈감 우울증이 밀려올것같은데 보통 멘탈아니면 붙잡고 있기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물론 완전히 배역과 자신을 분리하는 배우도 있겠지만 사람 감정이 무자르듯 싹듯 잘리는게 아닌지라.. 보통들은 감수성 예민하니 연기도 하는거 아닌가해서요. 전 이게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이나 공연에서도 느껴져서 관객의 환호속에 집에 밤늦게 오면 그렇게 우울하게 감정이 밑바닥까지 내려간다더라구요..
4. ..
'20.4.20 11:20 PM (203.142.xxx.59)네.. 그래서 물론 절대적으로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연예인들이 그런 안좋은 쪽에 손대는것도 어느정도 그럴수는 있겠다싶더라구요 저 휘몰아치는 감정의 기복을 본인도 감당하기 힘들듯해서 저건 탑스타라도 그럴듯하고 인기가 떨어지는게 보이는 스타들도 마찬가지일듯 해요 여배우들이 활동안할땐 티비도 안본단말도 있다더라구요 다른 여배우나오면 저 역할은 내가 했어야하는데 하고..
5. 보는것도
'20.4.20 11:45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여운이 많이 남는데 직접 그걸 연기했던 사람들은 더 할거 같아요.
6. ㅎㅎㅎ
'20.4.20 11:47 PM (211.245.xxx.178)제가 만약 배우라면 상대 남배우와 다아 스캔들 날거같아요. ㅎㅎ
그렇게 잘생긴 남자가 나 사랑한다고 매번 절절한데 어떻게 맨정신일수가 있겟어요. ㅎ
배우 안하길(엥? ㅋㅋ. 이건 아니지만)천만 다행입니다.7. ..
'20.4.20 11:55 PM (203.142.xxx.59)어떤 여배우는 인터뷰에서 정말 작품 찍을때마다 극중 상대배우를 사랑한데요 물론 고백도 안하고 속으로만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 .. 작품끝나면 그런부분도 힘들단 기사도 본듯해요 현실로 돌아오는게 힘들겠다싶더라구요 다들 보통 외모들도 아니고 그런 서로를 보면 보자마자 금사빠될듯 싶은데 .. 작품이 끝난 허탈함 공허함 비롯 저렇게 상대배우에 대한 감정으로도 힘들듯 싶더라구요..
8. 배우 나름이죠
'20.4.21 7:27 AM (14.42.xxx.188)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무대위에선 사랑하지만 무대 밑으로 내려 오는 순간 바로 현실로 돌아 온대요
정신건강에 아주 좋은 성격이죠 배우마다 그 감정을 바로 끊어내는 방법들이 있는듯 해요 정신건강을 위해선 이런게 제일 바람직 하겠죠?9. 배우 나름이죠
'20.4.21 7:32 AM (14.42.xxx.188)그리고 콘서트를 끝내고 나서 허탈함이 없대요 오히려 즐겁고 잘해냈다는 충만감으로 행복해지는데 팬들도 충만한 느낌으로 다들 행복해 지는게 닮아있어요 이런 경우가 드믄거라면 전 운이 좋은 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