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키우는 재미

...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0-04-20 18:20:20
토요일에 친언니를 만났는데 언니가 오랜만에 보고 주름살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런말은 자매니까 해주지 남들은 해주지도 않는말이라 
그래 주름이 많이 늘었지 하면서 집에와서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언니가 미운게 아니고 제가 회사다니느라 바뻐  주름살 관리할 생각을 못한것 같아서요 
그래서 고1 딸에게 누구야 엄마 주름살 너무 많아졌어 이모가 주름살이 많아졌데 ? 했더니 
"엄마 파운데이션 발라서 주름이 껴서 그래 엄마정도면 젊어보이는거야 " 하고 말하는데

이말이 두고두고 어찌나 고맙고 예쁜지..
오늘 회사 출근해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래서 딸키우는건가보다 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 
IP : 1.236.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0.4.20 6:22 PM (211.179.xxx.129)

    만만하니 싸우고 투닥거리긴 해도
    여자맘은 여자가 알죠.^^
    나이 들수록 더 가까워지는 게 모녀 사이.

  • 2. 예쁜 딸
    '20.4.20 6:24 PM (59.6.xxx.191)

    베프 맞네요. 행쇼!!!

  • 3.
    '20.4.20 6:26 PM (61.102.xxx.7)

    따님이 말을 참 이쁘게 하네요.. 착하다..

  • 4. ㅇㅇ
    '20.4.20 6:58 PM (58.140.xxx.132)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어떤때는
    엄마 그 배는 어쩔라고 그래?
    요따우 팩폭 날리기도 하쥬 ㅎㅎ

  • 5.
    '20.4.20 6:59 PM (45.64.xxx.125)

    따님 진짜 최고네요
    저희 딸은 지금 쉰내나게 손빨고있는 3개월
    아가아가인데도 얘를 보고만있는것으로도
    힐링이되요..우리딸도 댁님딸처럼 커야할텐데요ㅡ

  • 6. 그래서
    '20.4.20 8:32 PM (14.52.xxx.225)

    딸을 키우는게 아니라 낳고 보니 딸이라서 키우는 거죠. 아들도 마찬가지고. ㅎㅎ

  • 7. 저는
    '20.4.21 1:37 AM (89.241.xxx.84)

    17살 사춘기 딸이 자기 뭐 먹고 싶은 때 부엌에 가서 찾아먹으면서 사과 먹으면 사과 예쁘게 잘라다 먹을 거냐고 물어봐주고 망고 예쁘게 먹음직스럽게 잘라서 엄마 거 하고 예쁜 그릇에 가져다 주고... 그냥 안 먹어도 배불러요. 감동스럽기도 하고...항상 자식 입에 먹을 거 들어가는 거 보면 행복했는 데 딸이 이제 엄마꺼 챙겨다 주네요.ㅎㅎ

  • 8. 윗님
    '20.4.21 6:41 AM (108.253.xxx.178)

    윗님 행복해 보이네요 예쁜 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7260 너무 외로울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 2020/04/20 3,682
1067259 가족 중에 강아지가 제일 좋아요.. 46 강아지 2020/04/20 5,398
1067258 아동돌봄수당 진심 열받네요 101 돌봄수당 2020/04/20 18,245
1067257 밀회 좋아하시는 분들 1 : 2020/04/20 1,575
1067256 파산자에게 채무자가 채무 받아낼 수 있나요? ? 2 ㄱㄴ 2020/04/20 1,289
1067255 밖에 지금 겨울날씨 같아요ㅠㅠ 12 겨울인가 2020/04/20 5,477
1067254 언제부터 관심 가지셨나요? 3 정치 2020/04/20 1,449
1067253 두루두루 쓰이는 버터 사려구요ᆢ무염 가염 뭘로 할까요? 14 2020/04/20 4,157
1067252 일본 올림픽 근황 2 WP 2020/04/20 2,237
1067251 점 빼면 언제... 2 erin 2020/04/20 1,246
1067250 미국보내는 면마스크가 열흘째 묶여있네요 ㅠㅠ 13 .. 2020/04/20 2,961
1067249 10시 5분 MBC 스트레이트 합니다. 본방사수 2020/04/20 1,269
1067248 미통당은 이런거 왜 작성해요? 4 ㅇㅈㅇ 2020/04/20 1,179
1067247 포레스텔라 보헤미안 랩소디 너무 좋네요 5 ... 2020/04/20 1,690
1067246 썸은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 6 언제 2020/04/20 3,020
1067245 다이어트중인데 너무 뭐가 땡겨요 ㅠㅜ 7 2020/04/20 2,175
1067244 주식을 하려면 세금도 내는건가요? 4 주식 2020/04/20 2,261
1067243 기생충 짜파구리에 넣는 소고기 9 핳핳핳 2020/04/20 2,787
1067242 강아지 유치원 동영상인데요 3 ㅇㅇ 2020/04/20 1,699
1067241 펭수 첫 싱글 음원공개 5 이뻐 2020/04/20 1,148
1067240 심상정 전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100만원씩 4월안에 지급해야한.. 15 ... 2020/04/20 4,650
1067239 치매할머니 빨강차에 용돈 꽂아둬....ㅠㅠ........가슴 찡.. 6 펌.. 2020/04/20 3,951
1067238 빚 2억5천 있는 남자 1 2020/04/20 3,600
1067237 이 문장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8 영어 2020/04/20 889
1067236 화성시는 재난지원금 30만원 줘서 28 .... 2020/04/20 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