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혼 생활 세상사는게 너무 허해요

조회수 : 6,159
작성일 : 2020-04-20 08:48:25


새벽에 눈 뜨는데 너무 마음이 허해서 더 잘려고 눈을 다시 감았지만 한번 깬 잠은 다시 달래보기가 어렵네요



30대 후반의 미혼이고 혼자살고 가끔 집안의 텅빈 공기에 더해진 정신적인 공허함이 견디기가 힘들어요



열심히 사랑하던 남자와 헤어지고

힘들었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살도 좀 빼고

지역을 이동하여 이사를 해서 아는사람도 없었는데

이런저런 모임에 가입해 열심히 여기저기 좀 다녔어요



주말에 혼자있는것이 너무 쓸쓸해서요



그래서 지난 반년을 돌아보면 진짜 정신없이 다녔던것 같아요

등산도 다니고 이런저런 운동도 시작해보고

다양한 모임도 가입해서 모임에 나가보기도 하고



하지만 나이들어서 그런 취미로 만난것이 얼마나 깊이가 있겠어요



어쩔땐 진짜 시간 아깝다 생각도 들 정도의 만남도 있었지만

그래도 주말에 나갈곳을 만들어준 곳이라며 좋은점만 생각했고

너무 열심히 운동해 몸을 혹사시킨것만 같은 때도 있었고

이상한 사람들도 있었고

물론 친해진 사람들도 있었지만 친하다 생각했은데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관계일때도 있었고

그렇게 많은 곳을 다녔지만 시간을 쓰러 돈 쓰러 다닌것뿐 결국 남은건 없어요





삶이란 것은 왜이렇게 허무 할까요



그래도 이정도 사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매일 되네입니다

건강한것에 감사드리고

속썩이는 사람 없음에 감사드리고

고통속에 있지 않음에 감사드리고





그래도 아무것고 남지 않은 허함은 가끔씩 견디기가 힘들어요

그렇게 사랑하다가도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데

인생이 원래 허한것이라는 것도 아는데...


IP : 58.148.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0.4.20 9:27 AM (120.142.xxx.209)

    그간 내사 열심히 산 시간이 헛되거나 아니예요
    지금도 늦지 않았고 어느날 갑자기 인연이 나타날지도 몰라요
    ㄹ 부지런히 활동하고 다니세요
    단 내 자신 꾸미기 절대 중요해요
    혼자여도 그건 중요해요 내 자신간 자존감이고요
    언제 만날지 모르니 늘 준비하고 사세요

  • 2. ...
    '20.4.20 9:30 AM (183.98.xxx.95)

    인생은 결혼이든 비혼이든 다 허무하다면 허무하고
    의미를 조금이나마 부여하면 또 의미있어요
    맘이 이리갔다 저리갔다하지만
    또 건강하게 하루를 보내세요

  • 3. 15년
    '20.4.20 9:43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결혼16년차입니다
    섹스리스 8년에 각방써요. 그러다보니 필요말만하고 새벽에 깨면 방에 나혼자지요 남편 마루에서 자구요.
    사람이(남편) 있으니 더 외롭고 누군가를 유부녀라 만날수도 없으니 인생이 끝났다 싶어요.
    10년정도 섹스를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남편과 싸우면 풀리는게 아니라 점점 쌓이고 쌓여 남편이 너무 미워요.
    죽어버려서 제가 재혼함 좋겠다란 무서운 생각한적도 있어요

  • 4. 충분히
    '20.4.20 9:43 AM (220.124.xxx.36)

    혼자만의 정적을 즐기셨으니 이젠 아침에 눈을 뜨는것도 내 의지가 아닌 삶도 도전해 보세요. 베스트에 있었던 88세 노모가 50대 미혼딸 끼니 차리느라 바쁜거 읽으셨나요? 힘들다해도 사람은 그런 대상이 있으면 버티고 삶을 사는게 또 있어요. 죽으면 혼자 평생 잠들건데 산 목숨이 왜 죽은 목숨처럼 외롭게 지내나요? 집에 개 한마리가 있어도 생명이 주는 온기가 다른데.. 그렇지만 저도 키우지만 반려동물은 비추. 의견이 다르고 감성이 달라도 드라마를 같이 보고 한마디 토 달더라도 사람과 지내세요.

  • 5. 15년
    '20.4.20 9:46 AM (223.62.xxx.166) - 삭제된댓글

    서로 그냥 가족 구성원 아이 키우는걸로 사는거지 서로 애정 눈꼽만큼도 없지요.
    남편이 거부하는거고 뭔가 몸에문제가 있나봐요 그러니 10년전부터 거부하고 각방쓰더니 8년전부터는 아예 몸에 손하나 안대고 제 생일도 안챙기기 시작하더군요. 애정이 없어지는게보이니 저도 이젠 혼자만의 삶을 받아들이네요
    아이들 다 키우면 제 삶을 살아보려구요.미혼분들 부러워요
    아직도 난 여자고 예쁜데 이제시들어만 가는거 같네요.
    도덕적이라 나쁜짓은 못하겠지만 제가 안쓰러워요.

  • 6. ㅇㅇ
    '20.4.20 9:46 AM (221.149.xxx.124)

    저도 비슷한 길을 갈 것 같아 두려운데.. 유부님들 댓글 보며 다시 마음 다잡고 갑니다 ... ㅠ

  • 7. 아니..
    '20.4.20 9:48 AM (58.148.xxx.5)

    결혼하고 싶은데 상대가 없어서 못하는건데..

    외로운이유=혼자임

    그래서 열심히 여기저기 모임 다니지만 마땅한 사람 만나지지는 않고 너무 허무한거죠...

  • 8. 어차피
    '20.4.20 9:51 AM (108.253.xxx.178)

    어차피 결혼해도 혼자에요..
    일만 더 많구...
    미혼 때 그 적적함, 공허함은 그냥 있는 채로 할 일만 엄청 많아지고 남편이야 그냥 일거리지 별로 인생에 도움 안 되요.
    미혼이 좋은 거에요..
    통계에도 여자 미혼은 여자 기혼보다 오래 산다고 하잖아요..
    전 님이 부럽네요..

  • 9. ..
    '20.4.20 9:51 AM (61.77.xxx.136)

    사람이 곁에 있는데 외로우면 더 미치도록 허합니다. 인간은 모두다 고독한존재랍니다.

  • 10. 시각
    '20.4.20 9:54 AM (120.142.xxx.209)

    아무리 인성 어쩌고해봐야 예쁜 여자가 우선인건 어쩔 수 없어요
    내 동생이면 내가 좀 외모 꾸미기 등등 바꿔 주고 싶네요
    외모에 필사의 노력 필요해요 현실이예요

  • 11. .......
    '20.4.20 9:55 AM (210.223.xxx.229)

    교과서적 얘기지만
    너무 외롭다에 빠져있지마시고
    즐길만한 무언가를 찾아 혼자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해보세요...
    혼자있는 시간을 풍성하게 잘 보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도 남들에게도 매력이 어필될 수 있어요

  • 12. 결혼해도
    '20.4.20 10:05 AM (121.154.xxx.40)

    별로 좋지 않을수있고
    삶이란게 다 허무하고
    잘못하면 결혼이 고통이 될수도 있어요

  • 13. 00
    '20.4.20 10:08 AM (67.183.xxx.253)

    전 기혼인데 결혼유무가 중요한것도 아니고, 외로움및 고독 이런건 그냥 혼자 태어나 혼자 가는 인생에선 그 누구도 피해갈수 없가고 봐여. 인생은 그냥 고통을 외로움을 허무함을 쓸쓸함을 견디는거 같아요. 중간중간 짧은찰나의 행복한 순간으로 많은 고통과.허무함을 채우며 견디는거 같아요. 결혼유무, 자식의 유무...이런건 그냥 부수족인거고, 인생은 그냥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 14. ...
    '20.4.20 10:14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나만 외로운 게 아니라는 게 나름? 위안이지 않나요
    다들 어떤 방식으로든 외로워요 기혼미혼 여부를 떠나..

  • 15. 호르몬장난질
    '20.4.20 10:30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일수도.

    자유.
    뭐든 오직 내의지와 내책임으로 움직여지는
    내삶을 운전하는 주체로서의 자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 16. mqj
    '20.4.20 10:38 AM (175.223.xxx.199)

    결혼돠 출산 육아를 해보니

  • 17. ㅡㅈㅅㅇ
    '20.4.20 10:41 AM (222.119.xxx.251)

    외모를 가꿔 보셔요...
    성형해서 인생역전 되는 경우 엄청 많아요

  • 18. 결혼하면
    '20.4.20 10:42 A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그남자와 더불어 진상시댁 식구들이 세트로 따라올수도 있디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ㅎ
    북적거라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면 결혼 추천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868 둘중 어느삶이 낫나요? 6 마이멜로디 2020/04/20 1,892
1060867 통합당 지지도 28.4% 창당 이래 최저..민주 46.8% 9 .... 2020/04/20 2,542
1060866 수면제 복용해도 될까요 10 ㅇㅇ 2020/04/20 2,473
1060865 文지지율, 더 올라 58.3%,부정평가 대폭 하락 8 ... 2020/04/20 2,281
1060864 엄마가 보고 싶어요. 6 불효자 2020/04/20 2,559
1060863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 녹취록과 같은 내용 말했다.&.. 8 단독 2020/04/20 2,706
1060862 과외쌤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4 2020/04/20 1,831
1060861 핸드폰 하나에 번호 두개 2 투웨이 2020/04/20 2,332
1060860 오늘 총선 분석 및 축하 줌 미팅 열린다 1 light7.. 2020/04/20 1,458
1060859 고등어 종이호일에싸서 후라이팬에구울때 3 ........ 2020/04/20 2,558
1060858 건축사 여쭤볼게요 11 건축사 2020/04/20 2,689
1060857 국민을 어른으로 대한 정부ㅡ 제대로 국뽕 맞을 분들 꼭 보시길 .. 9 기레기아웃 2020/04/20 2,119
1060856 요즘 세상에도 맞벌이 반대하는 남자들 있나요? 28 2020/04/20 5,581
1060855 봄, 강원도를 만나다 3 흐음~~ 2020/04/20 1,853
1060854 갑상선 저하증 일까요? 6 저는 2020/04/20 2,783
1060853 오늘 (온라인)개학하는 1-2학년 2 ... 2020/04/20 1,929
1060852 급급매.초급매 속출,서울집값 10개월만에 마이너스 14 코로나19아.. 2020/04/20 5,031
1060851 속보] 일본 동북 미야기현 앞바다서 규모 6.1 지진  6 pos 2020/04/20 3,838
1060850 A4용지 어떤거 쓰세요.. 5 궁금 2020/04/20 1,599
1060849 정세균 총리가 일주일 전에만 이 말을 했어도 88 ... 2020/04/20 22,569
1060848 사회복지사와 간병인 어떻게 하는일의 차이가 다른가요? 9 happy 2020/04/20 3,459
1060847 김구의 세번째 소원 이뤄지나? 1 ㅇㅇㅇ 2020/04/20 3,622
1060846 ... 71 ㅇㅇ 2020/04/20 29,442
1060845 지금 풀려서 마스크 안끼고 운동하는 청춘들 널렸는데 5 그거아세요 2020/04/20 3,041
1060844 국가부채 1천750조 육박…실질적 나라살림 적자 역대 최대 --.. 7 같이늙는집사.. 2020/04/20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