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라는데
우리 두 아들놈은 더벅머리 머슴이 되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이라지만 그 동안 제 주변, 아이들 주변에선 사교모임, 운동모임 다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동안 저희만 열심히 하고 있었던 거예요.
감염의 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게 맞는건가 싶고
힘든데 격려는 커녕 상대적인 상실감, 허탈감이 더해지네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저도 지쳐가는지 여태 인간관계 맺었던 사람들한테 실망하게 되고 실망에 더해 종종 생각나면 화도 나네요.
1. ㅇㅇ
'20.4.19 10:35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님네만이라뇨?
많이들 그렇게 살았어요.
어떻게 100%가 있나요. 무슨 일이든 안 지키는 사람도 있는거지
본인들만 잘 지키고 산 준법시민처럼 그러지 마세요
여기만 해도 철저하게 거리두기 한 분들 많아요2. 헤어컷
'20.4.19 10:35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마스크끼고, 대화 안하고, 헤어컷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요?
3. ....
'20.4.19 10:35 PM (182.216.xxx.207)밖에 나가보니 사람들 득실거리던데요
4. 왜
'20.4.19 10:37 PM (1.225.xxx.38)그정도 고립은 좀 아니죠
마스크쓰고
장도 보러가시고
애들 머리도 짜르고 그러세요
집회나 사교모임은 안하는게맞구요5. 단골
'20.4.19 10:37 PM (121.154.xxx.40)미용실은 가세요
손님 없는 시간에6. ㅇㅇ
'20.4.19 10:39 PM (61.72.xxx.229)거리를 두라고 했지 자가격리하라고 했나요
다들 자기가 생각하는 거리두기 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하고 있는건 자가격리에요7. ㅇㅇ
'20.4.19 10:42 PM (49.175.xxx.63)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거잖아요 밖에 다닐수록 위험확률이 높아지는데 무슨 상실감요
8. ..
'20.4.19 10:49 PM (218.48.xxx.37)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회적거리두기 와 자가격리를 착각하신듯.
덕분에 아이들만 고생했군요9. ..
'20.4.19 10:5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혼자 장도 보고 아들 데리고 가서 마스크 끼고 이발도 시키고 음료도 테이크 아웃하고 산책도 하고 다 해요. 사람 만 안 만나요. 배우는 것도 안 나가구요.
10. 억울해하지마세요
'20.4.19 10:50 PM (121.160.xxx.249) - 삭제된댓글저 2/24 부터 교습소 쉬고있어요.
저축 해놓은거 헐어서 쓰고있는 저를 보시고
우리 조금만 더 참아요! 지금까지 잘 했잖아요!
저도 오기가 생기네요.11. ...
'20.4.19 10:54 PM (58.143.xxx.95)원글님이 잘하신것 같고만 댓글들이 왜이런지
원글님 훌륭하시고요
미용실 커트정도는 무장하고 다녀오심이 어떨까요12. .....
'20.4.19 10:55 PM (1.241.xxx.70)저도 그런사람들때문에 화는나지만. 어쩌겠어요.
다만. 마스크끼고 미용실정도는 가도 될것같아요.
저도 급한 물건 사로 마트에. 책 빌리러 도서관 정도는 다녀요.
번와지만. 안심대출 서비스 얼마나 고마운지 몰겠네요13. 저도
'20.4.19 10:57 PM (49.167.xxx.126)거의 자가격리 수준으로 살고 있어요.
고령인 가족이 있어서.
미용실은 꿈도 못꾸죠.
마스크 살 때 잠깐 마트에서 먹을것만 사요.
지난주엔 어찌나 남이 해준 밥이 먹고 싶던지
사람 없는 곳 골라 푸드코트에서
된장찌개 한 그릇 후다닥 먹고 나왔어요.
근데 제 주변 거의 다 이런 수준으로 살던데요.14. 아줌마
'20.4.19 10:59 PM (1.225.xxx.38)여자들 미용실은 안가도
남자들 이발소는 다 가드라고요15. ??
'20.4.19 11:01 PM (211.244.xxx.149)뭐 화날 거까지..
그렇게 생각 없이 돌아다니면 감염 확률도
높아지는 거죠
내 안전 위해서 거리두기했던 거죠
억울하면 돌아다니세요16. ㅇ ㅇ
'20.4.19 11:01 PM (175.223.xxx.18)자가격리라고 뭐라 하다니..내눈을 의심했네요
할거 다하는 인간들있는거 알고 있지만
뭘잘했다고 원글에게 훈수냐구요
사회적거리두기는 돈버는거 외에 안할수있는것 최대한 줄이는거죠
그래서 개학도 못하고 있는거구요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아 이정도로 퍼지지않고
의료붕괴없는 건데 고맙지않나요?17. 아닙니다
'20.4.19 11:07 PM (222.119.xxx.18)대부분 조심하고 최소한의 활동만 합니다.
18. ..
'20.4.19 11:09 PM (114.203.xxx.163)아니 원글님 정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아닌가요.
저도 외식도 안하고 마트나 겨우 가고 살아요.
여기 덧글은 모임하고 집회 나가고 그런 사람들이 달고 있나요?
그런게 무슨 사회적 거리두기입니까19. 민간인사찰
'20.4.19 11:09 PM (219.254.xxx.109)그냥 나가서 사람 만날수 있고 일도 하고 다 하죠.그래도 마스크는 껴야죠 어제오늘 진짜 진심 마스크 안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예요.그냥 마스크 자체를 안들고 다니는걸로 보여요 예전에는 안한 사람 보면 손에는 마스크가 있는경우가 있었걷느요.
20. ㅇㅇㅇ
'20.4.19 11:13 PM (218.219.xxx.28)원글님 같은 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람을 안 만난다고 해도 슈퍼나 근처 산책 하면서 누가 만지건지 모르는 걸 만지고
그러다가 무심코 얼굴만져서 감염되는게 바이러스 잖아요
이 바이러스는 백신도 없고 전파도 강해서 지금 숫자가 적다고 안심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지금 이 상황이 앞으로도 그럴꺼라고 보장 못 하죠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코로나도 빨리 진정될텐데,,
의료관계자 여러분과 질본 관계자 그 외 모든 힘쓰시는 분들,,그 분들 덕에 여기 이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조심해요,,나를 위한 일이고 가족과 이웃을 위한 일을 하고 계신거에요21. ㅁㅁ
'20.4.19 11:13 PM (180.230.xxx.96)억울하실거 없어요 우리가족 건강을 위해 그런건데요
그런사람들 많아요
저도 꼭 필요한일 외에는 백화점 큰마트 외식 한적 없어요
요즘들어 테이크아웃 좀 해와서 먹었네요22. ...
'20.4.19 11:15 PM (182.209.xxx.39)저나 제주위는 마스크끼고 꼭 필요한 외출만 하지만
매일같이 새벽까지 술마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심지어 이걸 자랑하는 지인도 있더라구요ㅠ
그래도 우리는 그러지 말자구요~23. ...
'20.4.19 11:15 PM (220.75.xxx.108)질본에서 하라고 허용한 건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방문
출퇴근
이었어요.
마스크 쓰고 미용실 가고 산책하고 등등 다들 자기기준대로 행동한 거지 정부에서 하라는 기준대로 한 건 아니죠.
원글님이 매뉴얼대로 하신 거에요. 저도 원글님같이 생활하고 있구요. 우리같이 정석대로 사는 사람들이 사회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해요.24. 점점
'20.4.19 11:15 PM (1.237.xxx.233)뭔가 첫 몇 댓글로 아 나도 잘못생각하고 있나 싶었네요
원글님이 하고 있는게 사회적 거리두기 아닌가요
그야말로 일이나 꼭 필요한 활동을 제하고는 집에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개학도 온라인으로 하는거구요
사람만 만나지 말고 가서 먹고 할거하라는건....질본에서 말한 지침에 어긋나는거 같아요25. ...
'20.4.19 11:17 PM (124.199.xxx.208) - 삭제된댓글잘 하셨어요. 괜찮습니다.
마트도 안가는 저도 있어요. 시골살면서 주유도 한달에 한번도 안했네요.
택배주문과 간신히 픽업서비스만 이용합니다.
고령이고 기저질환자인 가족이 있어서요.
잘 지켜준 가족들이 대견하고 고맙고요, 원글님도 잘하셨어요.^^26. 원글님이 맞아요
'20.4.19 11:24 PM (42.2.xxx.123)원글님 하신대로 하는게 맞지요.
마스크만 썼을뿐이고 원래 하던거 그대로 하고다니면 그만큼 나자신에게 감염위험만 높일뿐일텐데요..
저도 마트다니는거(10분-30분 외출로 해결되는 범위안에서) 말고는 운동도 멈추고, 모임도 자제하고 두달, 세달째 조심하는 중입니다..27. 맞아요
'20.4.19 11:32 PM (116.36.xxx.231)저도 그동안 친정도 안가고 친구도 안만나고
직장만 오가며 살고 있어요.
만나자는 어느 친구는 친정모임 사진도 보내고해서 저래도 되나 싶었었네요.28. 헉
'20.4.19 11:36 PM (223.39.xxx.248)코로나 사회적거리부심 쩌네요
마스크 끼고 혼자 산책정도는 하셔도 됩니다29. ᆢ
'20.4.19 11:36 PM (58.140.xxx.138)저도 먹을거 사러 마트랑 돈찾으러 은행만 다녔습니다
30. ...
'20.4.19 11:37 PM (220.75.xxx.108)223.39 뭐 이런..
사회적거리부심이라니요?
이런 무식한 자를 봤나...31. 정의롭게
'20.4.19 11:37 PM (88.133.xxx.206)마스크 끼고 혼자 산책정도는 하셔도 됩니다2222222
32. ..
'20.4.19 11:39 PM (114.203.xxx.163)어이가 없네.
잘하고 있는걸 부심 쩐다고 비꼬나요.
이렇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염이 안되고 댁이 안전한 겁니다.33. ㅇㅇ
'20.4.19 11:42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저희집도 그래요
회사만 가고 마트는 한달에 두번 갔네요
병걸리면 나아도 그전으로 못돌아가요
휴유증 많다잖아요34. ㅇㅇ
'20.4.20 12:03 AM (110.70.xxx.171) - 삭제된댓글잘 하고 있는걸 비꼬는게 아니고요
자기만 그렇게 살았다고 피해의식 쩔어서 저러니 하는 말이지요
댓글 몇 줄도 이해가 어렵나요?35. ㅇㅇ
'20.4.20 12:28 AM (175.223.xxx.18)사회적거리두기라는게
다같이 해서 효과를 보자는건데
사교모임, 운동모임 주변에 많이들 하는걸 알게되니
화가 날만도 하지않나요? 원글님도 지쳐가니 그런가보다 했구요
사회적거리부심 이라는둥
피해의식 쩐다는둥 .. 말이 지나치네요36. 잘될거야
'20.4.20 12:31 AM (39.118.xxx.146)대부분 다 그렇게 살아요
일단 아이들이 집에 같이 있으니 더욱 그렇구요
그래도 동네 산책 정도는 마스크 쓰고 아이랑 남편이랑 다녔고 외식도 한동안은 안 하다가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갑니다37. 적당히
'20.4.20 1:11 AM (223.62.xxx.224)대학교 2학년 저희 딸 코로나 전부터 2명 과외 알바하던거
여태 마스크 쓰고 무리없이 진행 중이고요
주중엔 카페에서 마스크 쓰고 바리스타 알바하면서
손님들 여전히 응대하고 있어요
대학 온라인 수업 들으면서요
철저히 개인 위생 조심할건 하되 할건 다 하고 삽니다38. 이게 정상
'20.4.20 3:55 AM (180.70.xxx.144)저도 그래요 원글님이나 댓글 다신분들이 정상이죠
제가 다니던 운동 수업도 선생님이 단톡에서 클래스 다시 열까 물어보니 만장일치로 사회적거리드기 끝나고 잠잠해질 때 나간다고 해서 폐강 됐고 주위 지인들 머리 못한 지 4개월되서 못봐줄 꼴이라 하소연해요
저희는 해외는 4개월에 한번씩 주말엔 국내여행다니느라 주말엔 집에 거의 없는데 2월초 부터 단 한 번도 국내여행조차도 안가고 집에만 있거나 산책 다녀오는 정도 장보러 마트 가는 것만 해요
이제까지 안 걸리고 잘 살아왔는데 괜히 여행같은거 갔다가 재수없게 옮을 수도 있으니 여행다니는 사람들 욕할 생각도 없고 그렇게 걸리든 말든 전 지금까지처럼 조심하고 살 거예요39. 코로나아웃
'20.4.20 8:52 AM (175.113.xxx.154)사회적거리부심이라니..어이가 없네
집콕하며 살고있는데,
얼마전 원글님처럼 주변인들은 모임가지고
나들이다니는 거 알고 나니
기분 안좋던데..ㅠ40. ..
'20.4.20 9:42 AM (1.237.xxx.233)사회적거리 부심 어쩌구 댓글들 보니..세상엔 정말 각양각색의 인간이 모여사는구나 싶은 생각 드네요
그러니 신천지며 수퍼전파자들 격리이탈자들이 나오는거겠죠41. 사회적 거리두기
'20.4.20 12:08 PM (1.225.xxx.254)이 글 쓸 때는 아이들도 걸리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82에 저와 생각이 같으신 분들이 계셔서 위로가 됩니다.
도움이 되는 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 더 배려하고 함께 연대해서 이 어려운 상황을 같이 이겨내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