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싫어지는거

일랑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20-04-19 21:56:14
사십대인데 갈수록 사람이 싫어지다 못해 예의상 참던 말들이 날것으로 나오려고 하네요. 얄팍하기 짝이 없게 자기 필요한 정보만 캐서 오는 모임의 여자들이
저만나러 멀리서 왔는데 십분 얘기하니까 막 진심나오려고 했어요.
내 돈써가며 내가 왜 이런것들 얘길 들어줘야 되나
이게 모든 사람에게로 점점 확대되요. 그리고 좀만 선 넘는다 싶으면
그냥 차단하게 되네요. 다들 이런가요?
전엔 그래도 무던하고 잘 들어줬는데 특히 갈수록 여자들이
싫어지네요. 질투 시기 돌려서 하는 지자랑 떠보기
이런 신공이 물처럼 보이니까 진심 욕이 나와요.
다 끊고 살아도 아무 지장없으니 더 허무하네요.
이럴거면 전에 왜 그들과 시간보내고 돈썼는지.
다 시절 인연.
IP : 175.206.xxx.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9 9:58 PM (59.29.xxx.152)

    전 그러려니 하고 혼자 놀아요. 요즘 혼자놀게 너무많아 그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요 ㅎㅎ

  • 2. co
    '20.4.19 10:00 PM (14.36.xxx.238)

    사람이 싫어진다는건 나 또한 이상해진거예요.
    그 사람 싫음 안 만나고 말 안 섞으면 되는거구요.
    어떻게 나와 딱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3. ..
    '20.4.19 10:00 PM (183.98.xxx.95)

    저는 예전부터 그랬는데 그나마 있던 만남도 핑계를 대고 피하게 됩니다

  • 4. 심각한
    '20.4.19 10:02 PM (115.21.xxx.164)

    수준이시네요 안만나면 되는 거지 이런것들 이라니요 그분들에게 날것으로 말하세요 남들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열등감덩어리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냥 만나질 마세요 모임에 님처럼 날것으로 말하고 분위기 흐리면서 바득바득 나오는 사람 보면 불편해요

  • 5. ㅋㅋ
    '20.4.19 10:06 PM (61.253.xxx.184)

    인간이 싫어요

  • 6. 저는
    '20.4.19 10:22 PM (182.216.xxx.207)

    예전부터 사람이 싫고 단점이 빨리 눈에들어오는 편이라
    단체모임을 피하는 편이에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요

  • 7. ....
    '20.4.19 10:35 PM (175.210.xxx.223)

    다들 비슷하네요 안그래야지하면서도 자꾸 사람의 단점이 부각되어보이고 사건, 말의 부정적 측면이 강하게 각인되어 내 자신을 괴롭히네요..
    나쁜 생각을 피하려고 사람 만나는걸 피하다보니 인간관계는 점점 더 좁아지고.. 이러다 더 나이들면 더할텐데 말이죠..
    어릴때 하루종일 친구랑 놀다 집에와도 아쉽고 내일 또 만나 해맑게 웃으며 지냈던 시절로 돌아갈수 없겠죠...
    해맑고 긍정적인 사람 보면 제일 부러워요

  • 8. 저두요
    '20.4.19 11:18 PM (114.205.xxx.104)

    눈치가 빨라진건지..
    아..이사람이 나한테 이런걸 바라는구나
    이래서 접근했구나 이런것들이 훤히 보여요.
    그래서 피곤해지고 힘들어져요.
    원래 인간관계가 그렇게 이뤄지는걸 알면서도 인정이 안되니 힘든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인간관계를하면 되는데 저는 그게 안돼요.
    적당히 이용당해주고 이용하면 되는데 전 그게 너무 뻔뻔한것 같고 가식같이 느껴져요.
    근데 갈수록 그게 인간관계인데 내가 너무 나쁘게만보는건가?하는 의문이 들긴해요.
    뻔뻔한게 아니라 적당히 돕고사는걸 내시각이 그런가싶어서요...

  • 9.
    '20.4.19 11:55 P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인간들에게 질렸어요
    고립되도좋아요 고독사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남은인생 혼자 묵묵히 살아갈겁니다

  • 10. 00
    '20.4.20 5:35 AM (67.183.xxx.253)

    나이 먹어갈수록 그런거 같아요

  • 11. 완전동감
    '20.4.20 9:42 AM (72.234.xxx.162)

    외로운 게 괴로운 것보다 낫죠 근데 인간관계 정리했다고 외롭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926 요새 이상하게 돈 많이 쓰지 않나요?? 8 .... 2020/05/07 4,439
1072925 이인영과 함께한 모든날들이 좋았다. 국회 사무처직원,의원들 이.. 19 ㅇㅇ 2020/05/07 3,884
1072924 어머니 대신 제가 아프고 싶어요. 3 프렌치라벤더.. 2020/05/07 1,702
1072923 미국인들 침대가 엄청 높던데요 35 ㅇㅇ 2020/05/07 17,708
1072922 노래 좀 찾아주세요 ㅜㅜ 2 제발 2020/05/07 464
1072921 순댓국을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어때요? 12 먹어볼까 2020/05/07 2,381
1072920 여드름에 피임약을 계속 먹어도 되나요? 1 먼먼 2020/05/07 753
1072919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팁 좀 주세요. 20 ... 2020/05/07 3,620
1072918 펌. 전자발찌가 불편해서 못살겠다고 자살했다네요. 14 성폭력범 2020/05/07 6,400
1072917 50대 화장 유투브 추천 부탁드려요~ 3 하트쿠키 2020/05/07 1,326
1072916 열혈사제 작가님 뭐하나요? 17 ㅇㅇ 2020/05/07 3,027
1072915 영화 제목 여쭤볼게요 5 Xx 2020/05/07 773
1072914 재난지원금 4인 가족인데 아들이 주소가 따로 8 ㅇㅇ 2020/05/07 2,782
1072913 코로나 중대발견 앞두고 피살된 중국인 교수 1 투딸 2020/05/07 2,382
1072912 53ㅡ2번 채널 상생방송 이라고 나오는데 어디종교 1 종교방송? 2020/05/07 516
1072911 유튜브 알고리즘이 오현란 노래를 7 ㅇoo 2020/05/07 871
1072910 이태원 킹클럽, 트렁크 클럽, 퀸클럽 가신분 19 에효 2020/05/07 7,893
1072909 붙박이장 결정 어렵네요. 18 .. 2020/05/07 2,294
1072908 식사하는 자리 그릇 겹치지 않나요? 18 ... 2020/05/07 7,467
1072907 허리 아픈데요 블럭치료가뭔가요? 1 모모 2020/05/07 843
1072906 올해는 봄이 실종이네요 9 나마야 2020/05/07 2,712
1072905 분당 야탑동 근처 배달음식 whitee.. 2020/05/07 618
1072904 동영상편집 프로그램 뭐가 좋아요? 바닐라 2020/05/07 448
1072903 아이클레보 쓰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2020/05/07 417
1072902 슬기로운 감빵 새로운 캐릭터에 빵 터지네요. 20 . . 2020/05/07 7,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