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5총선 그 후..유권자 선택에 저주 씌우는극우 언론

kbs 조회수 : 799
작성일 : 2020-04-19 10:57:43
https://news.v.daum.net/v/20200419091115678

지난 15일, 21대 국회의원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신문들은 여당인 민주당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1면에 실었죠.
선거 결과를 두고 민심이 국난 극복에 힘을 실었다는 해석부터 보수와 진보, 운동장의 기울기가 더
심해졌다는 우려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나라 걱정을 넘어서 저주에 가까운 부정적
해석을 내놓은 언론도 있었습니다.

유권자가 선택한 미래가 '지옥문'?…저주·독설 퍼붓는 보수 언론
총선 다음날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이번 승리로 행정권과 입법권, 사법권까지 모두 독식했다"면서
앞으로 독재나 다름없는 국정 운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  공수처장을 단독 추천할 수 있고, 반기업
친노조 정책은 강화될 것이며 본격적인 검찰 흔들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예언을 쏟아냇습니다.
심지어는 이번 선거 결과를 '지옥문'에 빗댄 사설까지 실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표현이 더 과격해집니다.  조선 유튜브 <김광일의 입>에서 김광일이 소개한
'고위공직자 출신 교육자가 보내온 편지'에는 "문재인은 운도 좋다, 세월호로 정권을 잡더니 
망가지려 하니 코로나19가 구해주네!  사람이나 조직이나 가진 운의 총량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함.
세월호 참사, 코로나19와 같은 우리 사회 끔찍한 참사외 재난을 '운'이라고 표현.

"참패 원인은 황교안의 리더십 부재"…왜 야당 심판인지 그릇된 원인 분석
극우 언론은 미통당의 참패는 황교안 때문이라며 책임론도 꺼냈습니다.  패인을 황 교안의 리더십 부재
에서 찾는 것이죠.  

극우 언론의 진단대로 야당 선거 참패의 원인 황교안 리더십 부재 혹은 막말 파문 때문이었을까요?
이를 두고 J 패널이 홍성일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왜 야당 심판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분석이 없이 굉장히 표피적이고 단기적인 것으로 축소해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사실 유권자는 명백하게 투표로써, 표로써 지금 바라고 있는 게 책임 있는 정권의 
안정이라는 것을 메시지로 보냈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금 귀를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수로 뛰어놓고 결과에는 무책임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이 같은 극우 언론을 두고 "선거 전 보수 진영과 화합을
맞춰가며 황교안이 어떤 말을 제시하면 받아주고 증폭시키며 프레임을 제시해 왔다"면서 "선거 이후엔
유권자의 표 방향을 분석하지 않고 지역주의 부활 등의 다른 프레임을 만들면서 자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반성해야 하는 게 보수 언론 이라고 일침했습니다.
IP : 124.50.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ㅇ
    '20.4.19 11:00 AM (124.50.xxx.16)

    tv조선은 포털에 기사 제공만 하지 말고 댓글 창도 열어라.
    댓글 막고 불통하는 게 누군데...도른자들

  • 2. ㅇㅇㅇ
    '20.4.19 11:05 AM (114.200.xxx.14)

    반성해오 모자랄판에 심판한 국민에 덮어씌우는 극우유튜브와 통합당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
    영원히 국민을 위해 일하는 민주정부만 지지할겁니다

  • 3. ㅇㅈㅇ
    '20.4.19 11:06 AM (124.50.xxx.16)

    솔직히 미통당, 극우가 합심해서 만들어 내는 미래는 원하지도 않고
    생각만해도 끔찍... 다 얼마전에 눈으로 직접 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755 이거 사실인가요 일본상황.. 41 ㄷㄷㄷ 2020/04/19 23,424
1065754 짜파게피와 만두 구워 먹을거예요 10 배고파서 2020/04/19 2,049
1065753 부부의 세계...아기 어리던데 8 ... 2020/04/19 3,199
1065752 천주교) 자비와 용서에 대한 소고. 7 자비주일 2020/04/19 1,585
1065751 아이 미술학원 수준차 클까요 4 ㅇㅇ 2020/04/19 1,546
1065750 부세 아들 6 바람아멈추어.. 2020/04/19 2,317
1065749 전국 고3 모의고사 어머니들 답변 좀 주세요 10 모의고사 2020/04/19 2,460
1065748 영화좀 찾아주세요ㅠ 11 기내영화 2020/04/19 1,544
1065747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해주세요~ 5 ... 2020/04/19 1,470
1065746 코로나 운동부족 8 -- 2020/04/19 3,007
1065745 비누 추천 1 .... 2020/04/19 1,654
1065744 남자가 잘해주다가 사라진 경우.. 20 2020/04/19 6,097
1065743 문 대통령 "코로나19 장기화, 혈액 8000명분 부족.. 10 헌혈운동 2020/04/19 2,773
1065742 남영희 후보 재검표 추진한다고 하네요 11 .. 2020/04/19 4,576
1065741 음식점 마스크안쓰면 신고하랍니다 24 ........ 2020/04/19 8,677
1065740 재난기본소득 카드사용하면 문자오나요? 8 카드 2020/04/19 2,063
1065739 집값 폭락론자 지인의 말인데 맞나요? 27 로그여사 2020/04/19 7,024
1065738 우리가 모르는 부산시장 활동 언론개혁합시다! 8 미네르바 2020/04/19 943
1065737 화장품 사업 해보신분 계실까요? 10 ... 2020/04/19 2,033
1065736 무생채 쓴맛은 어떻게 잡나요? 2 ㅡㅡ 2020/04/19 2,523
1065735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요 4 어깨통증 2020/04/19 2,286
1065734 경남긴급재난지원금 김경수도지사 근황jpg 23 와우 2020/04/19 4,269
1065733 인생은 고통인데 자식낳는게 두렵지 않으신가요 47 2020/04/19 7,940
1065732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60%이상 경로를 모름 4 ㅇㅇㅇ 2020/04/19 1,563
1065731 식사 직후 커피가 몸에 안좋은가요? 4 커피 2020/04/19 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