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세 드레스룸..누구 취향일까요?

...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20-04-18 14:42:59
외국 드라마라 우리랑 조금 다른 정서가 느껴져요.
드레스룸 장면 인상적이고 궁금했는데

여기저기서 맘대로 댓글 퍼왔어요(sorry~)
상반된.. 분석
스포일 부분은 조금 뺐어요.

선우 취향이라는 1번
태오 취향이라는 2번
뭘까요, 답이 있을까요?


1.선우 취향이에요. 주입된 태오 취향 아니고요.
첫회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태오 그 놈한테 취향이 어딨나요? 미적 감각 하나도 없고, 웨딩 사진 거는 것 부터 시작해서 집 인테리어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선우가 알아서 하고, 지선우가 주는대로 먹고, 입은 인간인데..

지선우 취향. 심지어 웨딩 사진 스타일도 지선우 취향. 안방 인테러이도 지선우 취향.

즉 이태오는 지선우 취향에 길들여짐.

화장이 진해진 건, 이태오가 돌아온 다음이잖아요. 이태오가 돌아와서 지선우 화장이 진해지고 옷에 힘 주는 거 보면서 엑스한테 나 잘 산다고, 잘 보일려고 하는 게 안쓰럽다고 오늘 간호사들이 그랬죠



2.그 드레스룸은 태오의 취향이라 보는데 맞는거 같아요
란제리도 향수도 둘만듣는다 믿었던 스팅의 음악도..
선우는 태오와 헤어지면서 좀 옷도 거의 단아한 무채색만 입다가
이혼후 화려한 옷도 즐기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죠
반면에 다경이는 머리도 흑발로 바뀌고 집들이 홈드레스도 얌전한 걸 골라요

즉 태오의 취향에 맞게 살았던 선우는 자신의 취향을 찾게되고
다경이는 태오의 취향에 물들어 가는 거라고 보입니다

그걸 알게된 선우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란제리와 향수를 버리며
태오에게 잠식당했던 자신을 보며 괴로워하는것 같습니다요


IP : 118.42.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8 2:45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태오

  • 2. ㄱㄴㅌㅅ
    '20.4.18 2:48 PM (39.7.xxx.214)

    남편 취향 아닐까요?

  • 3. ㅇㅇㅇ
    '20.4.18 2:50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서는 정황상 2번 태오 취향.

    비록 저는 남편 취향이 아닌, 제 취향대로 입고 들고 뿌리고 합니다만...

  • 4. ..
    '20.4.18 2:53 PM (118.42.xxx.172)

    선우 취향이고
    태오가 그 선우 취향을 좋아하는 거 일 수도...

  • 5. oooo
    '20.4.18 2:56 PM (1.237.xxx.83)

    저는 둘다 선우취향이라고 봐요
    선우를 세련된 여자라고 생각하기에
    태오가 워낙 찌질하다보니 그런쪽을 잘 몰라서
    선우물건을 보고
    똑같은 걸 다경한테 선물 했다고 생각했어요
    다경은 그걸 모르고 태오취향이라 생각해
    받아들였을거고요
    선우는 자기물건과 똑같이 있으니
    못잊고 있나하는 오해도 했죠

  • 6.
    '20.4.18 3:26 PM (210.94.xxx.156)

    선우취향으로 꾸여놓고 살다보니
    태오도 익숙해져서
    새로 살게된 집도
    그대로 꾸민걸로 이해했어요.

  • 7. ㅇㅇㅇ
    '20.4.18 3:30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선우 취향이었다면, 그여자 드레스룸 보고 그냥 헛웃음 웃고 말지, 집으로 돌아와 자기 물건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불쾌해하는 정황까지는 필요없을 듯.

  • 8. .....
    '20.4.18 3:30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선우취향..
    선우에게 취향과 매너가 길들여진 남편은 오히려 그런 세련됨으로 여경을 사로잡았고 나중에 여경은 자기에게 했던 모든것이 결국 선우와 했던것들의 반복이란걸 알고 역겨워 하죠
    선우는 자기가 길들여놓은 취향이 재현된 드레스룸보고 환멸 느낌.. 태오 선우에게 감정남은거 맞아요 그거알고 선우가 유혹해서 다경에게 한방먹이죠

  • 9. ...
    '20.4.18 4:17 PM (211.36.xxx.65)

    저는 1번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드레스룸 나오자마자 태오한테 ‘너나 못잊니? ‘ 라고 물었던것 같고.

  • 10.
    '20.4.18 5:11 PM (210.94.xxx.156)

    선우취향이라는게
    태오의 집착을 보고 미련갖고있냐고 묻는 장면에서.

    선우가 자기집에서 물건 버리는 장면과
    태오가 뒤엉키는 장면이 번갈아 나오는 걸 보면
    선우 속옷과 향수가 상간녀의 그것과 같은걸 알았기때문이라고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723 오피스텔 임차인 실제 거주여부 확인서.. ... 2020/05/01 1,251
1070722 아베가 슬슬 4 블라썸데이 2020/05/01 2,126
1070721 자신감 없는 남자인데 조언 좀 구하려 합니다. 27 ㅎㅎ 2020/05/01 5,121
1070720 이야기할때 손짓 모션이 큰 사람.. 어떤 의미일까요? 9 궁금 2020/05/01 4,187
1070719 중2 중간,기말고사 평가 과목은 뭔가요? 4 시험 2020/05/01 1,525
1070718 쿨톤인데 스타일 조언 알려주세요 3 나미 2020/05/01 955
1070717 전 시누이가 왜이리도 마주치기 싫고 어렵고 불편할까요 27 bb 2020/05/01 6,990
1070716 티비 75인치 올레드 vs 큐엘리디 차이? 9 hiys 2020/05/01 3,982
1070715 로봇청소기가 이쪽에서 빨아드리고 저쪽에서 흘리고 2 우리집 도우.. 2020/05/01 1,109
1070714 더 해빙 the having 읽어보셨어요?상담해보신 분 계시나요.. 7 ...독자 2020/05/01 1,942
1070713 캐시워크라는 앱이 원인이 맞을까요? 6 ... 2020/05/01 2,394
1070712 지역 재난지원금은 다 주는게 아닌가보네요 3 O1O 2020/05/01 1,969
1070711 정경심교수재판에서 12 ^^ 2020/05/01 1,694
1070710 좋은 미니믹서기 추천해주세요 2 . . . 2020/05/01 1,494
1070709 기숙사에서 온라인수업 듣는 아이 5 ㅁㅁ 2020/05/01 2,021
1070708 급 더워졌어요.. 불 앞에 서는 시간 최소화하는 반찬 뭐 있나요.. 5 으윽 2020/05/01 1,869
1070707 연어조림 어찌하는 걸까요? 3 .. 2020/05/01 1,103
1070706 싼거 입어도 이쁜 사람 48 ... 2020/05/01 22,079
1070705 학원 셔틀 한시간.. 차라리 이사갈까요 22 ㅇㅇ 2020/05/01 3,311
1070704 "그러면 정경심이겠네. 그렇게 합시다"... .. 7 널리보시라고.. 2020/05/01 1,929
1070703 초란으로 압력솥이용 구운계란하면 3 왜 짜죠? 2020/05/01 905
1070702 위내시경은 아직 무리일까요? 2 질문 2020/05/01 1,143
1070701 도움요청해요.. 2 귀염둥이들 2020/05/01 724
1070700 진짜 엠비가 혼혈이면 19 ㅇㅇ 2020/05/01 6,612
1070699 공기업도 근로자의날에 쉬나요? 7 ... 2020/05/01 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