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교육의 이단자로 늘 삐딱하게 세상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옳게 생각하고 있는 건데 말주변이 없는 건지 아님 아직 덜 여물어서 그런건지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을 설득하기에는 한없이 미약했습니다.
그의 행보를 보면서 그의 삶을 보면서
내가 그래도 옳게 살려고 노력했구나
왜 우리나라는 박정희의 잘못된 점을 광주민주화 운동을 안타까워하면
전두환과 노태우의 그릇된 정치를 이야기하면
왜 엄격하기 그지 없는 잣대로 나부터 검열하려고 할까?
성폭행을 해도 뇌물을 받아도 음모를 저질러도 사람들을 죽여도
그들은 너그럽기 그지없고
재판은 멀기만 한데
일개 시민인 나마저도 주위에서 내 삶을 검열하려고 들었습니다.
(넌 그렇게 깨끗하게 살았냐? 너 그때 같이 교통법규 위반하려고 했잖아
너 뒤돌아서 한점 부끄러운 점 없어? 너 아파트 평수 바꿨잖아. 너 부자되서 빌딩사고 싶어했잖아)
-내가 정의로워 지려면 돈을 가져서도 안되고 모든 범법행위 하나라도 하면 안된다는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스피커가 되어
내가 가슴에는 묻어두었지만 할 수 없었던 말을
설득력 있게 논리적으로 쉽게 이야기 해준 유시민의 능력에
그리고 일개 시민인 저도 주변에 그런 검증당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유시민 작가는 얼마나 많은 직간접적은 검증으로 평생을 시달려 왔을까 하면
이제는 놔드려야 함을 앎에도 아쉽네요.
왜 유시민의 능력을 이렇게 폄하하고 싶어하는건가요?
선진국의 수준을 코로나로 통해 알게 되었고
그리고 우리나라 스스로도 몰랐던 드 높은 시민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한 분 중
분명 한분인데 왜 이리 매도하고 싶어하나요?
남편은 정치평론 그만 한다는 말 듣는 순간부터 우울모드입니다.
선거압승이 문제가 아니랍니다.
그렇게 정확하게 평가 확인해줄 사람이 없으면 기레기들이 얼마나 설칠지 안봐도 뻔하답니다.
저 또한 괜히 우울해지네요.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많은 고민과 힘듬을 느껴
이해하지만 일개시민의 욕심으로서는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좀 더 희생해주길 바라는데
그 마지막 길마저 아쉬운데
그놈의 지긋지긋한 자가검열 좀 그만 하세요.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그렇게 보내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렸으면
다시 미통당이 결집되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발...............................
기레기 같이 확대 재생산된 스스로의 뇌피셜만 이야기하지마시고
정확한 팩트를 보고 정확하게 사실을 인정하고 말하도록 노력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