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숱이 많아서 고민이신분은
전 정말 머리숱이 너무 많은게 제 컴플렉스중 하나이자
불편하고 싫은점 중 하나입니다 ㅠ
진짜 많아도 너무 많아요.
40대 중반인데 어른들이 애 낳으면 빠진다 나이들면빠진다 하셔서 기다렸지만 출산때도 전혀 빠지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빠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ㅠ
동그랗게 집었을때 단면 지름이 4.5cm정도될래나
그냥 딱 지금의 반만 돼도 풍성하다고 생각해요.
3분의 1이면 좀 가벼운 정도구요
숱이 너무 많으니 일단 스타일 내기가 어렵구요
머리가 무거워서 컨디션 안좋은날은 더 많이 피곤하고
제가 두통이 평소에 좀 있는데 두통이 오는 날은 정말
머리를 다 뽑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불쾌해요.
그냥..오늘도 피곤한데 샤워하고났더니 젖은 머리는
마르지 않고 무겁기만 해서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숱을 쳐도 그때 뿐이라서...
할머니 되면 좀 빠질까요... 괴로워요.
1. 펄러비즈
'20.4.17 2:29 PM (211.114.xxx.126)저도 똥머리 한번 하느게 소원입니다~
딸래미도 똑같아요,,2. .......
'20.4.17 2:30 PM (119.70.xxx.78)평생 바야바로 사는 후줄근함 ㅜㅜ
뭘입어도 태안나게하는 머리칼 ㅜㅜ
근데 전 많이빠졌어요
기다려보세요 ㅜ3. 저요.
'20.4.17 2:30 PM (59.18.xxx.130)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늘 솎아내야 합니다. 머리 감고 나면 말리는 것도 일이고, 남들보다 많은 머리숱때문에
미용실가면 숱 많다는 소리(은근히 짜증?) 자주 들었어요.
머리를 묶으면 그 무게를 견디는게 힘들기도 했었고요.
지금은 단발과 커트의 중간 길이로 다니지만 이쁜 단발 파마는 꿈도 못꾸어요. ㅠㅠ4. ㅜ.ㅜ
'20.4.17 2:33 PM (14.45.xxx.221)세상 제일 부럽습니다
5. ....
'20.4.17 2:34 PM (106.102.xxx.223) - 삭제된댓글머리숱 많은 사람이 최후의 승자입니다.
경거망동 하지 마시고,때를 기다리세요.6. 저도
'20.4.17 2:34 PM (223.33.xxx.204)그런데 50대초반입니다 여전히 남들 3배 머리 숱이고요
한의원에서 근무하는데 저같은 사람은 할머니되도 머리숱 엄청난거 보고 포기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여자샘이 너 가발 쓰고 다니냐 할정도였네요7. ///
'20.4.17 2:3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53세인데 아직도 여전히 숱이 풍성해요
거기다 곱슬이라 진짜 머리 감고 나서 말리면
못봐줘요 에센스 바르고 스프레이
뿌려줘야 감당되는 머리에요
숱치는건 기본이고 매직 한번씩 해줘서 숨좀 죽여야해요8. ....
'20.4.17 2:41 PM (121.138.xxx.150)저 속아내요 20프로 이상 덜어내요 미용실에서 보고는 막 뭐라 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속아낸게 스타일이 훨씬 나은데도 왜 그러는지
그리고 이거저거 떠나서 마리감기도 쉽고 말리기도 쉽고 스타일링 내기도 쉽고 장점이 많아요9. ㅇㄱ
'20.4.17 2:49 PM (121.168.xxx.68)위에 106님 유머 댓글에 웃고갑니다 ^^ 우울한 마음이 잠깐 가벼워졌어요 ㅋ
10. ..
'20.4.17 2:54 PM (119.207.xxx.200) - 삭제된댓글경거망동..
머리숱 골룸처럼 듬성듬성 해지면
내가 왜 이런글을 썼을까 싶으실걸요?11. 에효
'20.4.17 2:57 PM (124.5.xxx.18)머리숱이 많아도 찰랑찰랑 가느다란 머리카락은 예쁘죠
바야바 스타일은 정말... (절래절래)
원글님 말씀 다 받고
머리카락 자르면 정~~~말 가벼워요
머리감는 게 제일 귀찮고
무슨 빨래하는 기분
드라이는 또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_-
그래도 줄긴 줄던데요 나이 드니까
원글님은 저보다 더 많으시긴 한 거 같아요...; 그래도 기다려보세요......12. ..
'20.4.17 2:5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저 55세인데 진짜 인생의 정점이예요. 밤에 머리 감고 수건으로 숨 죽여놔야 다음날 학교 갈 수 있었던 사람이예요. 드더 마침내 정상 머리 되고 인물 났어요. 미모 친구들 다 물리쳤어요. 나이들면 머리가 다예요. 세월이 다 합니다. 때를 기다리고 자중자애하시길
13. ......
'20.4.17 3:01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보통은 모발 두껍고 반곱슬인분들이
숱도 많죠14. 행복한
'20.4.17 3:03 PM (120.142.xxx.209)비명
머리숱 없는자의 비극을 모르시네요 ㅠ15. 저
'20.4.17 3:08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반곱슬에 두껍고 해서 매직 나왔을때 진짜 매직!!!했던 사람입니다
애 둘 낳고 50 이 다 되어가는데 석달에 한번씩 매직하고 솎아내지 않으면 해그리드나 김어준처럼 되서 3년전쯤 스카이캐슬 염정아 머리 비스무리하게 숏컷 했습니다
덕분에 6달에 한번 매직하고 한달에 한번 자르는걸로 미용실 가는 횟수 자체는 늘었으나 비용자체는 줄어 만족입니다
게다가 머리감을때도 엄청 가볍고 샴푸도 달랑 두번만 펌핑하면 되는 신세계를 만나 완전 만족입니다16. 뭐였더라
'20.4.17 3:08 PM (211.178.xxx.171)30대까지는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50대되니 머리 감을 때마다 우수수 빠지네요.
90바라보는 엄마가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ㅠㅠ17. 에구 증말
'20.4.17 3:09 PM (112.167.xxx.92)복인줄 모르고 참 입방정은
머리털 읍는 거 보단 낫다고 님아 바야바가
50대 머리 엄청 빠짐 빠진 머리털 부여잡고 아까워 미치겠구만 바야바가 어쩌니 저쩌니해도 나이들면 바야바가 이겨여~~
글고 바야바 영 뵈기싫으면 매직 한번씩 하면 되는걸 관리하기 돈 들이기 나름이라고 이 헤어가18. ㅇ
'20.4.17 3:11 PM (119.70.xxx.90)모발두껍 반곱슬 숱많....접니다ㅠㅠ
숏컷만해요 빨고 말리기 힘들어서요ㅠㅠ19. 0O
'20.4.17 3:1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진짜 경거망동 하지 말고 머털^^에 감사하시길. 원글님이 윈!
20. ...
'20.4.17 3:24 PM (223.38.xxx.116)30대 중반이후로 목덮는길이는 안합니다.
지금 54세입니다.
20대때 어깨덮는길이 머리 파마하러갔더니 다 말고 씌워주는 비닐 한개로 안되서 오른쪽하나 완쪽하나 덮고 있었습니다.
커트하세요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지금도 숱과 뻣뻣함이 나쁘지.않아 1년에.한번 탈색하고 염색합니다.
나중에는 증말로 원글님이 승자가 됩니다.21. 마른여자
'20.4.17 3:40 PM (124.58.xxx.171)전너무좋은데요?
아가씨때는대형머리삔이 튕겨나갈정도로더많았지만
40대후반인지금도 미용사인친구한테
머리숱이많아서 무섭다는애기듣고있어요ㅎㅎ
전한번도 머리숱이많아 고민인적이없었는데
뭐 머리말릴때 빨리안마르는거빼고는
반곱슬머리를 물려주신엄마께감사^
지금은노화현상으로 머리가빠져서그게고민인데??^^22. 저희
'20.4.17 3:47 PM (180.65.xxx.173)저희엄마가. 강남신축아파트가지고 계신데 세금때문에 재앙이라며 ㅜ 재앙이면 나 주시라고 증여세 내고 내가 그 재앙가져가겠다니 그건 안된다네요
23. .......
'20.4.17 3:47 PM (125.136.xxx.121)어이고~~~ 감사한줄 아셔야합니다.저도 숱많고 돼지털이여서 머리감고 말릴때마다 확!! 밀어버리고싶다고 노래했더니 말하는대로 이루어졌네요..수술때문에 밀었어요ㅠ.ㅠ 지금은 예전보다 숱이 없네요..
감사하다고 노래허셔요~~24. ㆍㆍ
'20.4.17 3:49 PM (125.128.xxx.183)다이슨 드라이어 덕분에
머리 말리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었어요.25. 털만 전지현
'20.4.17 3:58 PM (1.214.xxx.162)과거 머리결 전지현이었는데,
이제 머리가 너무 가늘어집디다요
비오팀 5000짜리 주문했습니다.
나이들면 머리털, 머리숯이 다 한겁니다!
아끼세요~~ ^^26. ,,,
'20.4.17 4:19 PM (175.121.xxx.62)저는 머리털이 개털인데 머리숱만 많아요.
샴푸, 헤어팩도 많이 들고.. 헹구는 시간이며..
헹구고 수건으로 일차, 그 다음은 휴지를 뜯어서 물기를 더 짜주고..
그 와중에도 선풍기는 강풍으로 계속 돌아가고.. 드라이기로 머리 말려요.
에휴 너무 힘들어요.27. ᆢ
'20.4.17 4:26 PM (180.66.xxx.39)미용실에서
염색한다니 웃으며......싫다고하네요28. ㅇㅇ
'20.4.17 4:30 PM (175.201.xxx.213)50중반인데 아직 매직으로 눌러줘요
웨이브는 평생 못해보나 싶네요29. 저
'20.4.17 5:12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50대 중반되니 이제 정상 머리숱되네요
76세 친정 어머니는
아직도 숱쳐내십니다30. ㅇ
'20.4.17 6:03 PM (175.116.xxx.158)다이슨드라이기진짜 말리기쉬운가요
31. ㅇㅇ
'20.4.17 6:49 PM (68.172.xxx.216)수건으로 감싸고 그 안에 드라이어 넣어서 말리세요
저도 어디서 보고 해봤는데 정말 빨리 발라요32. 저도 숱이
'20.4.17 7:21 PM (125.128.xxx.173)저도 머리숱이 너무 많은 50세인데요
아직도 자동핀 하나로 집으면 튕겨 나갈겁니다.
학교 다닐땐 포니테일로 묶다가
한 손에 숱이 다 안잡혀서 손 가락 쥐냔적도 많구요
지금도 미용실가면 숱이 어쩜 이리 많냐는 소리 매번 들어요.
그래서 속에 머리 숱 마니 쳐달라고 해도
다들 제 성에 안차게 쳐줘서
집에 와서 한 줌 잡으면 너무 묵직해서
아예 숱가위 집에 사다놓고
겉은 제가 숱치면 날림 머리 되니깐
속에 머리들 되도록이면 두피쪽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숱가위로 잘라줘요.
그러면 엄청 많은 머리 카락이 우두두 쏟아져
바닥에 떨어지는데
그나마 그래야 남들 머리숱 정도 되고
어떤 스타일을 해도 촌스럽지 않아요.
원글님 말씀 대로 숱안치고 그대로면
저도 뭘해도 스타일 안나서
꼭 숱가위로 속에 머리카락 솎아내듯
숱쳐줍니다.33. 두통엔
'20.4.17 9:02 PM (218.50.xxx.159)한방치료가 잘 들어요. 유명한 개봉동 늘푸른 한의원에서 한약 지어드시고 코침 전문 한의원 자주 가셔서 코침 맞으세요. 코침은 영등포 안준석 한의원이 저렴하면서도 잘하는 편이에요.
34. 삼단
'20.4.18 12:46 AM (121.176.xxx.28)저도 머리 숱엄청 나요ㅠㅠ
사십구인생 머리 빠짝 말려본 일이없었어요
늘 축축하고
그래서 밤에는 거의 머리를 감지못했어요
젖은머리로 잘수없으니
머리 말리다가 팔이 아파서ㅠㅠ
다이슨 드라이기사고 밤에도 감습니다
비싸서 망설였는데 최고입니다
10~15분이면 빠짝 말라요
머리숱 많으신분들 사셔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