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칭찬이 싫은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20-04-16 19:22:45
제가 그래요

사람을 못 믿어서
내가 받고 싶은 칭찬이 아니라서
잘 알고 칭찬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칭찬도 참견이라서
기대가 부담스러워서
또는 반대로 칭찬받을 단계가 아닌데 기대가 그 뿐인가 싶어서
의도가 느껴져서
칭찬으로 눈에 띄거나 시샘을 사는 게 귀찮아서
칭찬하는 만큼 부정적 감정이 상대에 생길 수도 있다 경험해서
듣고 헤벌쭉한다면 내가 스스로 우스워서

때마다 가지가지 이유로 칭찬이 싫어요
들으면 고맙다고 사례는 물론 해요

진심 고마운 칭찬도 가끔 있어요

반전은
남에게는 칭찬 엄청 해요
사회생활용 칭찬 말고도 진심으로 해요
업무적 서비스 중 감사도 자주 느끼고 감사인사도 자주 하고요

자신에게 박한 걸까요 뭐죠
IP : 123.111.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0.4.16 7:31 PM (110.70.xxx.36) - 삭제된댓글

    칭찬받으면 됐다 싶고 더 할 의지가 사라져요
    또는 뭘 더 시키려고 저러나? 할때도 있구요
    칭찬받아도 그래서 어쩌라고 속마음이 삐딱함 ㅋㅋ
    겉으로는 그냥 담백하게 칭찬받구요
    저도 칭찬 잘해요 남의 장점을 단점보다 잘 보는편
    저랑 다르게 울 남편은 칭찬받으면 엄청 좋아하고 더 잘하려고 난리인데
    제가 보기에 차이점은 하나에요
    남편은 마음이 꼬임없이 순수하다
    전 좀 벨벨 꼬여있다 ㅎㅎ

  • 2. 저도요
    '20.4.16 7:32 PM (110.12.xxx.4)

    그 칭찬이 입에 발린 소린지 감이 와요.
    그냥 막 쓰는 일상 용어 같아서 싫어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벅차죠.
    아주 드물게
    저는 남의 장단에 춤추고 싶지 않아서 싫어라 합니다.
    제가 제장단에 춤춰야 직성이 풀려서 아무말 대잔치처럼 칭찬도 진심이 아니면 안해요.

  • 3. ..
    '20.4.16 7:37 PM (123.111.xxx.20)

    두 분 말씀 반가워요
    저는 110.12님과 비슷할 것 같아요
    제.칭찬 못 받아들임은 많은 경우
    '네 말로 인해 내 자유가 변하지 않는다' 는 느낌인 것 같네요

  • 4. 저도싫어요
    '20.4.16 7:42 PM (175.211.xxx.106)

    딱아부성 빈말 칭찬은 정말 듣기 싫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칭찬은 그나마...

  • 5. ..
    '20.4.16 7:47 PM (123.111.xxx.20)

    110.70님이나 175님처럼 빈말이나 의도있는 가짜 칭찬을 좀 더 구별해내는 사람인 경우에도 칭찬이 다 좋지 않겠어요ㅇㅇ
    그냥 내 자존감 탓할 문제가 아니군요

  • 6. 저도
    '20.4.16 8:04 PM (175.213.xxx.45)

    빈말칭찬 넘 싫어요
    진심 칭찬은 기분 좋을때도 있고 부담스러울때도 있고요

    남에겐 진심 느껴진 경우만 해요
    다른사람들은 제가 칭찬에 박하다 생각할지도..
    그런데 재밌는건 제가 칭찬하면 정말들 좋아하세요...
    진심에서 나온 칭찬은 다 아는거 같아요

  • 7. 부담스럽고
    '20.4.16 8:18 PM (175.223.xxx.241)

    불편해요.
    누가 저 좋게봐주거나
    칭찬해주면
    그사람 안보고 잠수타요.

    나에대해 실망할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489 허리디스크가 있는데요. 의자 추천좀 부탁드려요 6 .. 2020/05/03 1,964
1071488 프락셀 해보신분 질문이요~~ 3 얼룰덜룩 2020/05/03 1,742
1071487 이대앞 사주카페 추천해주세요~ ㅇㅇ 2020/05/03 713
1071486 ᆢ내용펑 77 2020/05/03 22,719
1071485 지역화폐로 '상품권 깡'하다간 최대 2000만원 과태료 문다 4 ㅁㅁㅁ 2020/05/03 2,170
1071484 페라가모 젤리샌들 신어보신 분 계실까요 10 satire.. 2020/05/03 2,247
1071483 20대 후반 자녀 결혼 4 .... 2020/05/03 2,618
1071482 남편 이마에 핏줄이 너무 굵게 튀어나왔어요.. 2 ... 2020/05/03 9,501
1071481 우리나라 집값 비싼거같죠 19 2020/05/03 5,544
1071480 40대 이후분들 빵 케이크 얼마나 자주 14 라임 2020/05/03 5,139
1071479 겨울이랑 여름 두 계절밖에 없는것 같아요 5 .... 2020/05/03 2,016
1071478 내일도 많이 쉬시나요?? 5 ㅇㅇ 2020/05/03 2,491
1071477 재난지원금.. 저희집은 100만원 받는건가요? 8 금금 2020/05/03 3,936
1071476 서울시 재난지원금 사용기간 3 나마야 2020/05/03 2,365
1071475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범죄인인도구속 합당..법원 "도.. 5 ㅁㅁㅁ 2020/05/03 1,062
1071474 집 = 아파트 는 아니지 않나요? 4 음... 2020/05/03 1,889
1071473 대구 확진자 3명 중 1명은 9 .. 2020/05/03 4,627
1071472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29 ㅇㅇ 2020/05/03 8,450
1071471 윤석열 장모와 막역했던 안소현씨 고발인터뷰 3 나무 2020/05/03 1,925
1071470 남편이 아이옷을 잘 못입히면 그냥 두시나요? 13 궁금 2020/05/03 1,872
1071469 배는 고픈데 배가 빵빵한 느낌은 왜그런거에요? 6 대체 2020/05/03 3,862
1071468 중학생 수학진도 보다 책읽기가 중요한가요? 7 2020/05/03 1,952
1071467 낮에 아파트에서 창문열고 웃으면 윗집 아랫집 들리나요? 12 소음 2020/05/03 5,605
1071466 파파존스 브라우니 드셔보셨어요??? 3 ..... 2020/05/03 2,273
1071465 자기 앞가림 하는것만 해도 효도 인가요? 17 2020/05/03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