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 자격지심인가요

조회수 : 5,906
작성일 : 2020-04-16 19:12:24
정수기 아줌마가 왔어요.
필터갈아주는
어제 남편 노는 날이어서 휴일인데
저희남편이 잠깐 어디갔다가 왔거든요
나갔다가
우리남편없었을땐 걍 애들얘기만하고 말았거든요
애 장난감 등 시덥지 않은 얘기
저도 정수기아줌마랑 얘기하는거 싫었는데
그냥 아줌마가 계속 말걸길래 맞춰드렸어요.
근데. 저희남편이 중간에 들어오니.
정수기 아줌마가 계속 제 칭찬이 아닌. 본인 며느리 칭찬하시는거에요
맞벌이다. 집이 깨끗하다. 육아를 잘한다
저희남편이 바보같이 식탁근처에서 그걸 구경하고있었더랬죠
갑자기 본인 며느리 자랑하니
돌려까는거같아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75.125.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6 7:15 PM (125.177.xxx.43)

    예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고요 신경쓸 필요없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 하고 말 안섞어요
    별로 좋을거 없어요

  • 2. ..
    '20.4.16 7:16 PM (218.146.xxx.119)

    다음에 오시면 시댁 자랑하세요. 시부모님이 며느리 나가서 일하지 말고 집에서 내조 잘하라 그래서 집에서 쉬고있다. 생활비 다달이 주셔서 편하게 취미활동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렇게요. 그럼 본인도 깨닫는 게 있겠죠

  • 3.
    '20.4.16 7:16 PM (175.125.xxx.161)

    안섞고싶었는데
    너무 입이 갸질거리는거같아서
    걍 맞춰드렸어요

  • 4. 그런사람
    '20.4.16 7:20 PM (116.40.xxx.49)

    진짜 짜증나죠.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할머니한테 가족자랑 다들었네요. 우리딸은~ 우리며느리는~ 아들사위손자까지 모르는사람붙들고 계속 주절주절.. 대꾸도안하는데 주절주절...그렇게 늙지말아야지 싶었네요. 그놈의 자랑질~~

  • 5. ...
    '20.4.16 7:24 PM (114.203.xxx.84)

    가능하면 그냥 말 시켜도 가만히 계시는게 좋아요
    그게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말을 거의 안할땐 약간 어려워(?)하는듯 할일만 부지런히
    마치고 갔는데, 시키는말에 대답하며 자꾸 얘길하다보니
    이것저것 은근슬쩍 호구조사 들어가려하고...;;;

  • 6. 에구
    '20.4.16 7:24 PM (115.143.xxx.140)

    물꼬를 트셨네요. 좀 차가워 보여도 초장에 막으셔야겠어요.

  • 7. ...
    '20.4.16 7:26 PM (116.36.xxx.130)

    굳이 집안얘기할 사이인지?

  • 8. ..
    '20.4.16 7:48 PM (14.63.xxx.199)

    정수기 필터 갈때
    원글님은 정수기 아줌마 보이는 정도 위치에서
    원글님 일 보시거나
    아, 네..정도만 하세요.
    저희집도 오지라퍼 아줌마 오실때
    적당히 피하고 간단한 대답만 했어요.
    그랬더니 말을 잘 안거시고 정수기, 연수기 관련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 9. ....
    '20.4.16 7:48 PM (202.32.xxx.77)

    좀 예민한거 같긴 하지만...

    저렇게 말하는게 얄미울때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어휴 며느님 맞벌이 하면 돈 많이 벌겠네요. 시어머니 용돈이나 좀 듬뿍 주시지...
    이런 시기에(코로나) 힘들게 집집마다 다니면서 일 안하시게... 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다, 취미삼아 용돈 버는거나 그러실텐데...
    에이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위험한데 저라면 나이드신 어머니 나가서 일하시는거 반대할거같아요. 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말하거나 아니면 해맑은 얼굴로 말하세요.
    그러면 속으로 엄청 열받을거에요.

  • 10. 맞벌이
    '20.4.16 7:53 PM (223.33.xxx.65)

    안해서 약간 자격지심 있으신듯해요

  • 11. CRAK2
    '20.4.16 7:58 PM (118.220.xxx.36)

    앞으로는 좀 기분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갑자기 입을 꾹 닫고 말씀을 하지 마세요. 대꾸도 하지 말고.
    그리고 그 자리를 뜨세요.
    대답할 말 찾느라고 애쓰지 말고 그냥 입을 딱 닫으면 되요.
    그게 뭐라 대꾸하거나 받아치는것 보다 무서운거에요.

    직장상사나 원글한테 중요한 사람한테는 그러면 안되지만
    정수기 필터 갈러 온 것이 주 목적인데
    쓸데없는 이야기 하는 경우엔 그래도 됨.

  • 12. 심리공부
    '20.4.16 8:02 PM (220.255.xxx.243)

    자격지심은 저 정수기 아주머니 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나 이렇게 일하고 다니지만 내 가족은 든든하고 내 며느리 아들 사위는 니네보다 낫고.. 등등
    아마 다른집 가서도 그런 말씀 하실분일 거에요
    그렇게 뭔가 불편한 대화가 진행될 것 같다 싶으면
    후다닥 주제를 정수기 관련이나 드라이 한걸로 바꾸세요.
    이런 스킬도 하다보면 늘고 도움이 됩니당

  • 13. 에고
    '20.4.16 8:31 PM (180.65.xxx.173)

    그런 잘난며느리가 용돈도 안주시나봐요 하지그랬어요

  • 14. 말하지마세요
    '20.4.16 8:40 PM (1.231.xxx.128)

    다 조용히 할일하고 가고 전 음료수만 챙겨드리는데 무슨 말을 그리 많이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937 재수생 학원 다니나요? 1 겁이나 2020/04/16 1,353
1065936 종로구민입니다. 12 ... 2020/04/16 3,482
1065935 극우 유투브에서 2 .. 2020/04/16 1,219
1065934 벌써부터 알바들 난리네 19 훠어 2020/04/16 2,885
1065933 JTBC지만 종로대첩막전막후 나오네요 이낙연국회의원님 ^^ 4 스포트라이트.. 2020/04/16 2,094
1065932 2만보 넘게 걷는중이에요 5 .. 2020/04/16 3,395
1065931 여러분 저 송도 주민이예요. 21 ㅎㅎ 2020/04/16 6,029
1065930 골프 초보인데 질문있어요~~ 8 대딩엄마 2020/04/16 1,567
1065929 윤석열이 이판사판으로 나갈거같아요 6 공수처 2020/04/16 2,851
1065928 이언주 나경원 낙선사례 안해요? 5 ..... 2020/04/16 2,165
1065927 그럼 4년동안 강남은 놀림당하는건가요? 39 ㅇㅇㅇ 2020/04/16 5,718
1065926 요양원 비용문의 5 .... 2020/04/16 4,753
1065925 김어준 말때문에 시민당 찍었으면 문제가 되죠 63 eee 2020/04/16 4,279
1065924 요즘 모임들 재개하시나요 13 걱정 2020/04/16 3,108
1065923 핑크당 지지하는 사람들 ㅡ 이유가 뭘까요? 19 복잡미묘 2020/04/16 2,527
1065922 (시골서 학교다녔던 내가)학군지에 와서 보니 (주저리주저리) 14 엄마 2020/04/16 3,269
1065921 미국에 마스크 보낼수 없나요? 9 마스크 2020/04/16 2,455
1065920 Kbs 아나운서들요 5 .. 2020/04/16 3,795
1065919 공부 못했는데 성공한 사람들 본 적 있으세요? 19 .. 2020/04/16 6,168
1065918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라는 배우요 16 .... 2020/04/16 9,103
1065917 언주야.... .. 7 ㅍㅎㅎㅎ 2020/04/16 4,453
1065916 우체국 정기예금 1 ㅜㅜ 2020/04/16 3,242
1065915 소개남이 저녁 시간에 보자면서 세번째 차만마셔요 13 봄봄봄 2020/04/16 5,676
1065914 말투가 되게 특이하네요 5 이수진의원 2020/04/16 2,836
1065913 생활방역 위원회 크리스티나7.. 2020/04/16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