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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주요과목 전공자라는건

ㅇㅇ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20-04-16 15:26:32

엄마가 영문학 석박사라든지

왠지 아이는 그 과목에 대해서

홈그라운 잇점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 말할수 없는 눈에 안보이는 혜택이 있을거 같아요

참고로 저 다니던 학원 영어 샘들 자녀들

죄다 영어를 잘했습니다.

물어보면 딱히 뭘 가르쳐 준게 없다고 들 하고

그냥 애들 보는거 디비디나 영어책 사줬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읽더라 이러네요


이거 학창시절 공부잘하는 애들

실컷 밤새놓고 공부안했다고 하는거랑

비슷한건가요


아님 진짜 딱 이정표 역할만해서

시행착오를 줄여주기만 한건가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6 3:29 PM (211.253.xxx.253)

    큰 방향 제시가 젤 크죠
    그게 젤 어려운거기도 하고요

  • 2. 제주변에
    '20.4.16 3:29 PM (180.70.xxx.241)

    교사가 많은데 다들 이정표 역할만해요
    한결같이 하는 말이 ‘내 자식은 못가르쳐’예요
    저도 아이 낳고 그 의미를 알게 됐고요
    그래도 아무래도 교사니까 정보도 많고 방향은 확실하게 잡아주더라구요

  • 3. ...
    '20.4.16 3:31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럴수도 아닐수도
    제가 아는 친구 아버지수학고등교사였는데
    공부가 거의 꼴지 다른두 남동생은 잘했대요
    또 다른 친구는 아버지 영어고등교사
    영어 잘하고 다른것도 잘해서 연대영문과 갔고
    그 남동생은 공부못해서 어느 대학 갔는지 모르구요
    제친구 고등시전 거의 1등만 했고 영어고등교사인데
    아들 하나는 공부잘해서 명문대 진학 둘째는 이름모를 대학갔어요
    자식 공부는 잘 모르겠어요

  • 4. ...
    '20.4.16 3:34 P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그것도 케바케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본인 과목에 노출을 많이 시키기는 하는데 그걸 따르는 애가 있고 아닌 애가 있어서.
    대학생 때 친구가 국어 과외 했는데 알고 보니 학생 부모 중 한 분이 국문과 교수. 성적 많이 올려줬다고 그 교수님이 선물이랑 보너스 많이 줬다고 하더라고요. 꼬박꼬박 선생님 호칭 붙여다며 자긴 중고딩 못 가르치겠다고 ㅋㅋ

  • 5.
    '20.4.16 3:38 PM (59.5.xxx.106)

    집에 교사가 많고 부모님 중 한분도 교사인데(주요과목아님)
    엄마가 꼭 뭐 알려주고 나면 잘 이해했는지 질문을 하나씩 던지곤했어요
    초딩 중딩때까지는 수학 문제 물어봐도 풀어줬었음요

    다만 대입에는 신경을 하~나도 안쓰셨어요
    중이 제 머리 안 깎는(?) 느낌으로다가..

  • 6. 친구가
    '20.4.16 3:42 PM (58.231.xxx.5)

    주요과목 과외 선생인데
    조카부터 시작해서 자식들까지 죄다 1등급 만들어 놓더라구요.

  • 7. 교수인데도
    '20.4.16 3:47 PM (210.112.xxx.40)

    내 자식은 못가르쳐요. 단, 아이 공부하라고 말만 하지는 않고 아이 공부할때 옆에서 저도 논문쓰고 공부합니다. 근데 솔직히 공부는 제가 더 많이 해요. ㅠㅠ

  • 8.
    '20.4.16 4:00 PM (1.225.xxx.38)

    자식공부는 손못댐
    혹여
    손대서 잘 하는 집이 간혹 있거든
    그건 부모가 잘나서가 아니라
    자식이 특별해서이니 착각하지말것.

  • 9. 저도
    '20.4.16 4:06 PM (180.70.xxx.254)

    영어사교육자라 어릴때부터 영어 노출환경 만들어주긴했는데 요즘은 전공자아닌 일반 어머님들도 대부분 해주시는거라 딱히 큰 차별화는 안되는것같고..
    초등때까지는 자연스런 노출 외엔 오히려 내가 돈받고 가르치는 애들처럼 디테일한 지도는 안해주게 되더라구요;;
    대신 중학교 들어와서부터 본격적으로 문법 구문독해지도 해주고 있어요.
    가장 큰 장점은 새벽이고 아침이고 아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가르칠수있다는거 하나네요.

  • 10. 저도
    '20.4.16 4:53 PM (67.180.xxx.159)

    교수인데 주변에서 애들수학은 걱정없겠다고 하면 웃음만...ㅜ
    제애들은 쌤들께 부탁드리는걸로.

  • 11. 꽃보다생등심
    '20.4.16 5:07 PM (223.62.xxx.21)

    아빠가 의사신데 고등수학 진짜 잘하셨어요.
    기르던 개이름까지 수학자이름 따서 지으셨을만큼 수학 사랑이 대단하셨는데 저 수학 직접 가르치시다가 홧병 얻으셨어요.
    저 수학 등수 반에서 세번째... 끝에서 ....

  • 12. ㅎㅎ
    '20.4.16 5:12 PM (58.121.xxx.69)

    삼촌이 이공계교수신데 사촌 과학 수학
    가르치다 손 올라가서 그만두심

    저만해도 주요과목 박사이긴한데 조카마저도
    못 가르칩니다

  • 13. ...
    '20.4.16 5:50 PM (1.236.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 친구 엄마가 주요과목 고등쌤인데 거실에서 아이가 담당과목 책펴놓고 공부하길래 '엄마한테 물어봐' 했더니 아이가 책을 탁 덮으며 '엄마가 뭘 알아?' 했다고 학부모 모임와서 하소연하던데요.ㅎㅎ

  • 14.
    '20.4.16 6:19 PM (203.248.xxx.37)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ㅎㅎ 저희 엄마 영어 강사셨는데 영어만 보면 토나올것 같습니다..
    공부는 잘했어요.. 시험대비로 외워서 토익 토플도 꽤 잘봤는데.. 영어점수만 높고 영어 못하는 사람이 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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