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8학번. 대학에 입학하여 맞은 첫 축제. 그때는 축제가 ‘대동제’ 였지요. 축제 마지막 날 처음으로 참석한 대동놀이는 정말 저에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엄청 많은 학생이 모여 둥글게 강강술래하듯 대동놀이를 했는데 말 그대로 한마음이 된 듯한 일체감을 느꼈어요. 바로 이 노래에 맞추어
https://www.youtube.com/watch?v=oT2EdMa9BqE&feature=share
그런데 며칠 전 부터 우리가 이번 한일전을 이기고 나면, 모두가 광화문에 모여 이 노래에 맞춰 그 대동놀이를 하는 상상을 하며 마음이 벅차 올랐어요. 그 상상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네요.
실제로 만나지는 못하는 이 현실에 랜선으로나마 대동놀이를 해보아요 우리~~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승리하면 이 노래 꼭 부르고 싶었어요
며칠 전 부터 조회수 : 945
작성일 : 2020-04-16 08:30:23
IP : 58.227.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rkdmf
'20.4.16 8:35 AM (121.162.xxx.210)오늘 이 순간,
가장 보고 싶은 분의 가장 아름답고 가슴벅찬 노래입니다.
고맙습니다!2. ᆢ
'20.4.16 8:38 AM (125.130.xxx.189)후배님이네요!
권 여사가 어제 밤 잠 못 주무셨겠죠?
노통ㆍ문통ㆍ그리고 두 여사님 고맙습니다3. 원글
'20.4.16 8:40 AM (58.227.xxx.168)관객 자리에 있는 유시민님이 1년 사이에 넘 늙으신 것 같아요. 얼마나 맘 고생이 심했으면 ㅠㅠ
4. .....
'20.4.16 8:47 AM (211.203.xxx.19)원글님 감사합니다.
아하~~~우리의 승리!
82눈팅족 죽순이였던 제가 이번 코로나 사태 터지고 미통당 언론 검찰들의 환장의 콜라보때문에 속터져하다가 글도 올리고 알바들과도 열심히 싸우기도 하며 두 달 가까이를 보냈어요.
이젠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눈팅만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5. ...
'20.4.16 8:48 AM (180.70.xxx.144) - 삭제된댓글대동제?? 혹시 선배님이실까오 이제 운동장 없어져서 안한다더라구요 82에서 마음으로 함께 대동놀이해요
6. 나무
'20.4.16 10:04 AM (118.235.xxx.1)저는 홀로아리랑 부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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