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인사라도 하고 있을까봐
당선 감사 플랫카드라도 붙어 있을까봐
밖에 나가기가 너무 두려워요
대구경북에서 소수의 신념을 지키고 살아가시는 분들
맘이 어떨지 감히 상상이 안 갔는데 쬐끔 알 것 같아요 ㅠㅠㅠㅠ
이기는 편 우리 편이라는 신념을 가진 정치무관심 아저씨 남편은
너때문에 내 소중한(언제부터?) 표 날라갔다며 억울해 하고
한 며칠은 땅만 보고 다녀야할 듯 해요 ㅠㅠㅠㅠ
헐...
언제 뒤집어졌어요?
미틴다
몰랐네요 ㅜㅜㅜ
용산 민주, 정의 표합치면 권영세 이겼어요
890표차요 ㅠㅠㅠ
상대가 세기도 했고
개발에 민감한 동네라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ㅠㅠㅠㅠㅠ
저도 표차 보고 나무 아깝다 했어요 ㅠ
그래도 깨인 당신은 훌륭합니다.
저는 사전투표를 했는데 화요일날 사거리를 지나는데.온통 핑크당이 네 귀퉁이에 서서 인사하기에 운전대만 꼭 잡고 정면만 응시하며 신호 떨어지며 기다리는데도 짜증이 나던데...
대구나 경북 강남 3구에 사는 분들 중 깨인 분들의 고통 이해합니다.
당당하게 파란 하늘도 보고 힘내세요!
이기는 편이 우리편?
뭔가 참 무서운 말이네요. -.-
서울의 다른 미통당이 이긴 지역은 천표, 만표 단위로 민주당이 졌더라구요
그에 비해 한나라당 진영이 내리 3선했던 용산이 890표 차이로 강태웅 후보가 진 것은 나름 의미가 있어요
정말 졌지만 잘 싸운 케이스ㅠㅠㅠㅠ
용산강남대구 부울경 한심하다야
용산 2표 던졌는데...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