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갑자기 노무현의원 생각이
오늘은 제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 투표일입니다.
이 아침에 왜 갑자기 고 노무현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에 만났던 기억이 나는 것은 왜 일까요?
그 때
노무현대통령에게 죽음을 강요한 세력들은 반성할 줄을 모르고 여전히 권력을 탐하기에 여념이 없고
그들의 앞잡이가 되어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를 벌였던 검찰은 조금의 변화도 없이 여전해
대통령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 황제권력을 과시하며 자랑 질하기에 열심인데 노무현대통령께서 힘겹게 외로운 싸움을 하실 때 대통령을 방어하고 지켰어야할 세력들 역시 적극으로 나서 싸우기보다 자기들 권력을 보호하고 유지하기에 바빴었습니다.
내가 노무현의원을 만났던 때가 1988년 7월이었습니다.
그 때 노무현 의원에 대한 인상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아.
이 사람이 언젠가 대통령이 되겠구나!“ 하는 직감이었으며
그 후로 만나는 사람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예언도 함께...
그리고 드디어 2002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었고 당선되셨습니다.
대통령의 취임 초 전국의 검사들과 가졌던 대화 시간에
경력이 많지도 않았던 애송이 검사들마저
내놓고 대통령을 부시하고 맞장을 떴던 검찰이
대통령 임기 내내 딴지를 걸던 시기에도
국민은 안중에 없이 권력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자기를 잇속을 챙기느라
암투를 벌여오던 세력들이
다음 정권을 희대의 사기꾼에게 헌상을 함으로서
결국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적극적인 방어와 지키기에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에 이어 칠푼이 정권에 이어
보다 못해 일어선 촛불국민에 의해 반국민 정권이 탄핵되고
문제인 정부가 들어서자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권력을 누리던 기득권세력이
다시 전면에 재등장 권력을 향유하면서
부패한 세력에게 맞서 싸우기보다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무기력함을 연출해 뜻 있는 국민의 공분을 초래했음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치러지고 있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과 변화를 기대하고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바람을 무시한 채
밀실공천으로 기득권 보호에 연연해 국민적 기대를 저버림에서 나아가
정의당과 욕심에 매여 위성정당 논란의 추태를 벌인 것으로 모자라
열린민주당 후보들을 폄훼하고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태를 보면
이들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정치를 하는 세력인지
아니면 자기들 기득권에 안주해 자기들 세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의 최대 화두는
정부의 권력위에 군림하는 검찰 권력을 제어하는 검찰개혁입니다.
만일 오늘 치러지고 있는 총선에서
진작 일소되었어야할 구악세력을 청산하지 못해
그들이 득세하고 지금의 무소불위 권력을 입맛대로 휘두르는 검찰이 보호된다면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 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어를 모르는 검찰의 개다리 망나니 춤사위가 전개되는 불행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세력이 어떤 세력이며 어떤 후보들인지를 냉정하고 생각하고 판단해
다시는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선택이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과
우리 사회의 내일을 가름할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