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감동을 잘 할까요~~?

에혀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20-04-14 19:01:18
사소한 것에 크게 감동하는 편인데요

조금 전에도 경찰서에 혹시나 해서 전화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완전 감동하고서
경찰청 민원실에 칭찬카드 같은거 어떻게 쓰는거냐고 여쭈어봤었어요

누가 제 마음을 배려해준다거나 알아주면
너무 그게 감동이 되는데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가벼운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일희일비 하는게 너무 큰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꾸 소녀처럼 이러니..  에혀..

저 같은 사람은 왜 이러는걸까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한맘
    '20.4.14 7:03 PM (59.6.xxx.191)

    소중히 여기셨음 해요. 저도 그랬는데 힘든 일 겪고 다 심드렁 이렇게 됐거든요. 감동받는 여린 맘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2. ...
    '20.4.14 7:06 PM (58.226.xxx.155)

    이런 감동 잘 하는 분을 좋아합니다.
    고마움이 뭔지도 모르는 사패가 빼곡한 세상이라서요.

  • 3. Dionysus
    '20.4.14 7:10 P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한 세상에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온기가 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거, 항상 쉬운건 아니지요^^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좋은 기운을 많이 주시는 분일거 같아요~
    전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전에 없던 일들이 생기니까 부쩍 기사보고 울컥울컥하는 일 많은거 같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편한 상황이 아님에도 다른 더 어려운 누군가를, 그것도 일면식도 하나없는 공동체를 위해서 선뜻 봉사하시거나 기부하시는 분들이 정말 난세의 이름없는 영웅들이고 선인들이라 생각되어지는 요즘이예요~

  • 4. 원글
    '20.4.14 7:10 PM (110.70.xxx.244)

    앗 제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답글이 달렸네요 어머 의외에요..
    저는 제가 애정결핍인가.. 왜 이렇게 감동을 잘하고
    또 요즘따라 감동에 겨운 나머지 자꾸 눈물을 잘 흘려요 ㅠ
    너무 좋은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누가 뜬금없이 날 위해줘도 눈물이..
    좋을땐 또 어찌나 하늘을 날듯 좋은지 모르겠어요;;

    40대가 되면 원래 좀 이런건가요
    사춘기도 아니고..

    진중하고 기품있는 (쿨럭) 중년이 되고 싶었는데
    반대로 가고 있어요 ;;

  • 5. ㅇㅇㅇ
    '20.4.14 7:13 PM (221.146.xxx.231)

    저도 그래요~감동을 잘받아요.
    자꾸 울컥하고요. 감동받는건 좋은거니까 제성격 만족해요.ㅋㅋ

  • 6. ..
    '20.4.14 7:17 PM (58.230.xxx.18)

    저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듣고 안듣고가 너무 큰 차이를 느껴요.
    한마디 들으면 제 맘이 너무 뿌듯하고 기분좋은데 별거아닌 상황에도 그 한마디 못들으면 참 서운하라구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참 많이 서운해해요 ㅎㅎ제가 속이 엄청 좁은가봐요 ㅠ

  • 7. ㅇㅇㅇ
    '20.5.9 10:48 PM (110.70.xxx.4)

    귀엽고..또 살아있는 사람같아요.
    감정의 교류와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분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도 쉽게 감동하는 편인데, 글이 생각나서 다시 리플 남겨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5059 3월20일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온사람 재난소득 어디서 받나요.. 5 어디로 2020/04/16 1,309
1065058 초대 공수처장에 어떤분이 후보군에 들수 있을까요? 18 ㅇㅇ 2020/04/16 2,555
1065057 세월호 아이들 일부러 안 구한건 알겠어요. 그런데 이유는??? 33 ㅇㅇ 2020/04/16 6,998
1065056 82도 이젠 50%이상이 남자인듯 합니다 10 2020/04/16 1,863
1065055 아 미치겠네요 오늘의 댓글장원 33 ㅍㅎㅎㅎㅎ 2020/04/16 18,961
1065054 미통당 지지층 지금 공산화된다고 달러사둔대요 ㅎ 27 2020/04/16 3,610
1065053 가짜뉴스가 젤 큰 문제 아닐까요 2 ㅡ,ㅡ 2020/04/16 572
1065052 종부세 800만원 내서 굶어죽음. Jpg 13 돌겠다. 2020/04/16 5,172
1065051 개포 재건축 새 단지에서 박진 몰표 7 ... 2020/04/16 2,892
1065050 토지공개념하면 국가가 제 아파트를 사주나요? 7 ㅇㅇㅇ 2020/04/16 1,349
1065049 심녀 우는거 꼴도 보기싫네요 8 2020/04/16 3,535
1065048 윗집이 자주 부부싸움을 합니다 11 아랫집 2020/04/16 7,576
1065047 한방 난임치료 효과보신 분? 3 ?? 2020/04/16 1,104
1065046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 비율 법제화 청원!.. 11 강남인민이 .. 2020/04/16 2,836
1065045 부부의세계 김희애 남편요 17 2020/04/16 6,420
1065044 “김부겸이는 좀 안됐지” 15 ... 2020/04/16 5,211
1065043 손담비 엄마 진짜 동안이시네요 12 나혼산 2020/04/16 11,961
1065042 세월호는 너무 큰 상처네요.. 18 ... 2020/04/16 2,623
1065041 어쨌든 황교안은 떠날 때는 심플하네요. 17 ㅇㅇ 2020/04/16 5,892
1065040 의외로 보수당 지지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20 ㅇㅇ 2020/04/16 2,739
1065039 탑텐 회사(신성통상)가 직원들 당일 해고 통보했대요. 16 당일 해고 .. 2020/04/16 5,124
1065038 초보주의) 손질생선 구울때 씻어야 하나요? 4 ㅇㅇ 2020/04/16 2,006
1065037 대구의 20대 지지층. Jpg 43 이렇네요 2020/04/16 14,727
1065036 82분들 민주당 잘 했는데 이젠 비난 말아요.. 5 2020/04/16 673
1065035 배현진 당선 좋습니다 23 ㅇㅇㅇㅇ 2020/04/16 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