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감동을 잘 할까요~~?

에혀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20-04-14 19:01:18
사소한 것에 크게 감동하는 편인데요

조금 전에도 경찰서에 혹시나 해서 전화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완전 감동하고서
경찰청 민원실에 칭찬카드 같은거 어떻게 쓰는거냐고 여쭈어봤었어요

누가 제 마음을 배려해준다거나 알아주면
너무 그게 감동이 되는데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가벼운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일희일비 하는게 너무 큰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꾸 소녀처럼 이러니..  에혀..

저 같은 사람은 왜 이러는걸까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한맘
    '20.4.14 7:03 PM (59.6.xxx.191)

    소중히 여기셨음 해요. 저도 그랬는데 힘든 일 겪고 다 심드렁 이렇게 됐거든요. 감동받는 여린 맘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2. ...
    '20.4.14 7:06 PM (58.226.xxx.155)

    이런 감동 잘 하는 분을 좋아합니다.
    고마움이 뭔지도 모르는 사패가 빼곡한 세상이라서요.

  • 3. Dionysus
    '20.4.14 7:10 P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한 세상에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온기가 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거, 항상 쉬운건 아니지요^^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좋은 기운을 많이 주시는 분일거 같아요~
    전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전에 없던 일들이 생기니까 부쩍 기사보고 울컥울컥하는 일 많은거 같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편한 상황이 아님에도 다른 더 어려운 누군가를, 그것도 일면식도 하나없는 공동체를 위해서 선뜻 봉사하시거나 기부하시는 분들이 정말 난세의 이름없는 영웅들이고 선인들이라 생각되어지는 요즘이예요~

  • 4. 원글
    '20.4.14 7:10 PM (110.70.xxx.244)

    앗 제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답글이 달렸네요 어머 의외에요..
    저는 제가 애정결핍인가.. 왜 이렇게 감동을 잘하고
    또 요즘따라 감동에 겨운 나머지 자꾸 눈물을 잘 흘려요 ㅠ
    너무 좋은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누가 뜬금없이 날 위해줘도 눈물이..
    좋을땐 또 어찌나 하늘을 날듯 좋은지 모르겠어요;;

    40대가 되면 원래 좀 이런건가요
    사춘기도 아니고..

    진중하고 기품있는 (쿨럭) 중년이 되고 싶었는데
    반대로 가고 있어요 ;;

  • 5. ㅇㅇㅇ
    '20.4.14 7:13 PM (221.146.xxx.231)

    저도 그래요~감동을 잘받아요.
    자꾸 울컥하고요. 감동받는건 좋은거니까 제성격 만족해요.ㅋㅋ

  • 6. ..
    '20.4.14 7:17 PM (58.230.xxx.18)

    저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듣고 안듣고가 너무 큰 차이를 느껴요.
    한마디 들으면 제 맘이 너무 뿌듯하고 기분좋은데 별거아닌 상황에도 그 한마디 못들으면 참 서운하라구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참 많이 서운해해요 ㅎㅎ제가 속이 엄청 좁은가봐요 ㅠ

  • 7. ㅇㅇㅇ
    '20.5.9 10:48 PM (110.70.xxx.4)

    귀엽고..또 살아있는 사람같아요.
    감정의 교류와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분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도 쉽게 감동하는 편인데, 글이 생각나서 다시 리플 남겨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078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것이 이렇게 슬플수가요 5 눈물 2020/04/29 3,039
1070077 오늘 9명이네요 6 ... 2020/04/29 1,689
1070076 빛과진리교회라고 아시나요? 1 등대지기 2020/04/29 1,016
1070075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콩나물 시루같은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20 어머님도 2020/04/29 2,907
1070074 지역화폐 사용시... 8 파란하늘 2020/04/29 907
1070073 獨의료진, 온라인 누드 시위.."개인보호장비 달라&qu.. 1 뉴스 2020/04/29 918
1070072 진중권 "대구시장, 코로나19 수습 고생…통합당 뭐했.. 15 이뻐 2020/04/29 2,889
1070071 180식탁에 개별의자ㆍ벤치의자 어떤게 좋을까요 9 모모 2020/04/29 1,117
1070070 재산의 반 이상을 금융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있나요? 3 봄날 2020/04/29 2,033
1070069 코링크PE, 조국펀드 아닌 익성펀드! 1 김어준 2020/04/29 682
1070068 영어 하나만 봐주세요 2 의미 2020/04/29 652
1070067 수채화 책 소개 해주셔요 3 수채화 2020/04/29 926
1070066 일리 익스프레스 에서 카드가 안되요 3 ㆍㆍ 2020/04/29 732
1070065 대박..4월 28일 코로나 세계 현황 7 .. 2020/04/29 3,714
1070064 계란 삶기 기구 사용 팁 드려요 2 ㄱㄱㄱ 2020/04/29 1,723
1070063 희망자 등교~기사도 나왔네요 1 ㅇㅇ 2020/04/29 1,463
1070062 맛있는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1 우마미 2020/04/29 471
1070061 개학찬성하는 엄마들 자식 먼저 학교 보내봅시다~ 69 .... 2020/04/29 4,027
1070060 본죽을 배달 시킬수가 있나요 치킨이외에 배달을 해본적이 없어요.. 5 잘살 2020/04/29 1,121
1070059 시험을 앞두고 기도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대구) 4 기도 2020/04/29 728
1070058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 났는데 당선자들과 술자리에 홍보용 사진까지.. 9 ... 2020/04/29 986
1070057 초보가 키우기 가장 무난한 강아지 품종은 무엇인가요? 31 ... 2020/04/29 7,597
1070056 왜 언론과 보수는 함께 갈까요? 25 궁금 2020/04/29 1,294
1070055 집에 수영장 있는 사람들 부러워죽겠네요.ㅠㅠ 17 .. 2020/04/29 5,017
1070054 김석훈 라디오 들으시는분... 어떠세요? 7 ,. 2020/04/29 2,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