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 감동을 잘 할까요~~?

에혀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20-04-14 19:01:18
사소한 것에 크게 감동하는 편인데요

조금 전에도 경찰서에 혹시나 해서 전화드렸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완전 감동하고서
경찰청 민원실에 칭찬카드 같은거 어떻게 쓰는거냐고 여쭈어봤었어요

누가 제 마음을 배려해준다거나 알아주면
너무 그게 감동이 되는데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가벼운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일희일비 하는게 너무 큰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나이는 들어가는데
자꾸 소녀처럼 이러니..  에혀..

저 같은 사람은 왜 이러는걸까요?

저 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0.7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한맘
    '20.4.14 7:03 PM (59.6.xxx.191)

    소중히 여기셨음 해요. 저도 그랬는데 힘든 일 겪고 다 심드렁 이렇게 됐거든요. 감동받는 여린 맘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 2. ...
    '20.4.14 7:06 PM (58.226.xxx.155)

    이런 감동 잘 하는 분을 좋아합니다.
    고마움이 뭔지도 모르는 사패가 빼곡한 세상이라서요.

  • 3. Dionysus
    '20.4.14 7:10 P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팍팍한 세상에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온기가 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거, 항상 쉬운건 아니지요^^
    본인에게나 타인에게나 좋은 기운을 많이 주시는 분일거 같아요~
    전 예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전에 없던 일들이 생기니까 부쩍 기사보고 울컥울컥하는 일 많은거 같더라구요 ㅠㅠ
    본인도 편한 상황이 아님에도 다른 더 어려운 누군가를, 그것도 일면식도 하나없는 공동체를 위해서 선뜻 봉사하시거나 기부하시는 분들이 정말 난세의 이름없는 영웅들이고 선인들이라 생각되어지는 요즘이예요~

  • 4. 원글
    '20.4.14 7:10 PM (110.70.xxx.244)

    앗 제 기대와는 다른 긍정적인 답글이 달렸네요 어머 의외에요..
    저는 제가 애정결핍인가.. 왜 이렇게 감동을 잘하고
    또 요즘따라 감동에 겨운 나머지 자꾸 눈물을 잘 흘려요 ㅠ
    너무 좋은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누가 뜬금없이 날 위해줘도 눈물이..
    좋을땐 또 어찌나 하늘을 날듯 좋은지 모르겠어요;;

    40대가 되면 원래 좀 이런건가요
    사춘기도 아니고..

    진중하고 기품있는 (쿨럭) 중년이 되고 싶었는데
    반대로 가고 있어요 ;;

  • 5. ㅇㅇㅇ
    '20.4.14 7:13 PM (221.146.xxx.231)

    저도 그래요~감동을 잘받아요.
    자꾸 울컥하고요. 감동받는건 좋은거니까 제성격 만족해요.ㅋㅋ

  • 6. ..
    '20.4.14 7:17 PM (58.230.xxx.18)

    저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듣고 안듣고가 너무 큰 차이를 느껴요.
    한마디 들으면 제 맘이 너무 뿌듯하고 기분좋은데 별거아닌 상황에도 그 한마디 못들으면 참 서운하라구요. 물론 겉으로 티는 안내는데 혼자 속으로 참 많이 서운해해요 ㅎㅎ제가 속이 엄청 좁은가봐요 ㅠ

  • 7. ㅇㅇㅇ
    '20.5.9 10:48 PM (110.70.xxx.4)

    귀엽고..또 살아있는 사람같아요.
    감정의 교류와 생동감을 느끼고 싶은 분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도 쉽게 감동하는 편인데, 글이 생각나서 다시 리플 남겨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5 사람들이 다 날 외면하는 꿈.. ... 04:50:13 42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1 04:34:54 91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18 결국 03:30:16 1,176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7 독일 02:45:23 1,242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880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611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4 .... 01:40:59 1,340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2,761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239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615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963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692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2,934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208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529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743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67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52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5 ㅇㅇ 00:16:50 534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963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259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763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899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73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3 ㅇㅇ 2025/07/3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