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언증요 자존감이 낮아 그럴까요?

...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20-04-14 17:05:38
제가 가난한집 막노동 하는 사이 안좋은 부모님 사이에 6남매
장녀인데 초등때 샘들이 가족관계 확인 하면
ㅉㅉ 꼭 없는 집구석에서 애새끼 많이 낳지...그소리 듣고
커가면서 친구들에게 가족관계 속였고요
부모님 노가다판에서 일하시고 당시 드문 무학벌
말이 통하는것도 아니고 본인만의 세계에 사시고
자식에게 희생힌다는 마음도 없는 부모 아래 자랐으면서
사랑받고 자란척 했고요
남자들 만날때도 사랑받고 자란척 했고
우리 아버지 노가다판에서 하루 일당받고 산다는말 못해서
회사다닌다 거짓말도 했고요 그래서
생긴건 이쁘장해서 따르는 남자 많았는데
오래 못갔어요. 집에 소개못하니까요. 집도 안가르쳐줬고요
지금은 남편이랑 사이 안좋은데 밖에 나가서 전혀 티를 안내요
사이좋은 부부인척 남편이 사람 좋은척 남들에게 말해요
IP : 223.33.xxx.1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치고 싶은데
    '20.4.14 5:08 PM (223.33.xxx.60)

    어느세 저는 남들에게 남편이 좋는 사람인냥 말합니다. 친정에도 남편과 사이 좋은척 하고요

  • 2. ..
    '20.4.14 5:08 PM (221.154.xxx.186)

    허언증은 자존감 낮은거 맞는데요.

    82에보면 댓글낚으려고 진짜 설정 소설 쓰는사람이 있어요. 그런사람이 컴플렉스 낮은 자존감 허언증이구요.
    님은 그냥 무시당하는거 싫어 미주알고주알
    밝히지않은거죠.

  • 3. ...
    '20.4.14 5:09 PM (117.111.xxx.114)

    애정결핍에 의한 관심종자죠
    한남자 오래 못 만날거에요
    거짓말하고 그걸 감추기위해 또 거짓말하는 악순환

  • 4. 적당한
    '20.4.14 5:10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거짓말은 누구나 하긴 하는데
    직업을 속이는건 사기에 해당합니다.
    좋게 말하려고 하지 마시고 아예 말을 안하거나 잘 둘러서 표현하는 법을 연습해보세요.
    아버님 뭐하셔?
    그냥 이것저것... 먹고 사실만 해요. 이정도로

  • 5. ㅇㅇ
    '20.4.14 5:11 PM (221.154.xxx.186)

    반대로 절친도 아닌데, 너무 속속들이
    자기집 힘든거,불행한거 얘기하면 부담돼요.
    노출증 환자같아요.
    듣는것도 피로한데 돈도 안쓰니 돈도 다 제가 써야하고
    결국 안 만나요.

  • 6. 허언증까지는
    '20.4.14 5:15 PM (218.146.xxx.159)

    원글님을 허언증이라고 말 할수있을까 싶은데요.
    허언증 하고는 좀 다른 느낌 이거든요.

  • 7. 어떻게
    '20.4.14 5:16 PM (39.7.xxx.26)

    결혼했나요?
    저도 제 집구석 보여주는게
    너무 끔찍하고 쪽팔려서
    결혼얘기나오면
    그냥 헤어지곤 했어요.
    전 도저히 집구석 보여줄 자신이
    없네요ㅠㅠ

  • 8. ㅇㅇ
    '20.4.14 5:17 PM (221.154.xxx.186)

    님같은 경우 꽤 있어요.
    동료가 큰사고를 당해 입원을 해서
    그 어머니와 만나게 됐는데,
    집안도 어렵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근데 자연스럽게라도 나올타이밍이 많았는데
    여러가지 나쁜상황들은 쏙빼놓고 늘 대화했더라구요.
    서른인데도 아직까지
    편모슬하 시선 그런게 본인은 참 싫었나보다 해요.

    님같은 경우 많으니, 내공 생기면 조금씩 밝혀요.
    안밝혀도 너무속물스러운 사람들 많으니
    전 이해해요.

  • 9. 괜찮아요
    '20.4.14 5:24 PM (122.43.xxx.152)

    원글님같은사람 많아요
    특히 남편이 잘해주고 사이좋은척하는
    이혼하거나 별거해도 외국나갔다거나 주말부부한다고 하는경우도 봤구요
    무시당하기 싫은 마음이니 이해가요

  • 10. 침묵을
    '20.4.14 5:25 PM (222.119.xxx.18)

    선택하세요.거짓말보다는.
    그러면 됩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11. 허언증은
    '20.4.14 5:37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자기 약점 숨기려고 거짓말 하는 정도가 아니라
    전혀 거짓말 할 필요가 없는 사소한 일까지 쓸데없이 뻥치는 거예요.
    일종의 정신병이죠.
    ADHD보다 더 치유가 불가능한 병이 아닐까 싶어요.

  • 12.
    '20.4.14 5:40 PM (125.177.xxx.105)

    괜히 슬퍼지네요
    원글님 스스로를 속이기 위해서 난괜찮아식의 거짓말을 하는건가요?
    그 뒤는 많이 허탈할거 같은데요
    조금씩 솔직해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남앞에서 징징거리지만 않으면 이러나 저러나 비슷할거예요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 13.
    '20.4.14 5:49 PM (112.214.xxx.197) - 삭제된댓글

    멀쩡한 회사 다닐땐 그런인간 못만나봤어요
    아마 거짓말 잘하더라도 머리좋은 소시오패스라서 주변사람한테 절뎌 들키지 않을만큼 철두철미해서 어설픈 허언증 짓거린 함부로 못했거나 완벽하게 속이거나 그랬겠죠 뭐

    그러다 백화점 같은데서 판매 알바 몇번 해보니
    옮기는곳 마다 허언증 병자들이 꼭 한명씩 있더군요
    머리나쁜것들이 자기 덜떨어진거 인정 못하고 어줍잖게 남 속이고 포장하려 애쓰고 금방드러날 거짓말들을 그렇게나 해요
    주변 사람들이 같잖고 우스워도 걍 모른척 해준다는걸 본인은 전혀 모릅디다
    물론 서비스직 모든 사람이 그렇단건 아닙니다만
    자존감 낮아서 병적으로 어줍잖게 거짓말하는 허언증 비율이 높은건 사실이었어요

  • 14. ㅋㅋㅋ
    '20.4.14 5:55 PM (42.82.xxx.142)

    허언증 환자는 님처럼 거짓말한다는 자각이 없어요
    님은 정상이고 양심의 가책을 조금 느끼는 정도지만
    제가본 허언증 환자는 거짓말자체를 자신이라고 믿고있어요
    중증이죠

  • 15.
    '20.4.14 5:56 PM (112.154.xxx.225)

    허언증 하곤 다른거같아요..
    자기방어?같은 느낌????
    암튼, 거짓말하면 피곤해요..
    감추려고 거짓말 계속하게 될듯요..
    그냥 말을 마세요..ㅡㅡ...
    그리고 남편과는 관계개선을 해보세요...
    남편과 사이가 좋아야 님도 행복하죠..
    한번 사는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죠~~

  • 16. 남편과
    '20.4.14 6:08 PM (223.39.xxx.245)

    사이좋아지긴 힘들것 같아요. 결혼전에 수많은 신호가 있었는데 저는 그게 박력있다 생각했는데 사실은 분노조절 장애더라고요. 폭력도 쓰고요...친정에선 몰라요 사위가 착하다 생각해요 제가 좋은말만 해서요

  • 17.
    '20.4.14 6:22 PM (112.154.xxx.225)

    종교를 가져보시길....

  • 18. 허언증이라기보다
    '20.4.14 6:50 PM (112.184.xxx.220) - 삭제된댓글

    인생의 목표가 남한테 인정받는거 아니신지요
    저도 약점이 많은데 전 대부분 그냥 인정하거든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건 그래서 어쩌라구 정신으로 무시했어요
    부모님 직업같은거 창피한데 그냥 어쩌라구 생각하면서 당당하게?! 말하면 대부분 직접적으론 입 못대요 그리고 그 중 괜찮은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입에 발린 말 같지만 본래의 나를 인정하고 사랑해줘야 되요 나라도 그렇게 해야죠
    세상에서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대도 나라도 사랑해주면 좀 낫잖아요

  • 19.
    '20.4.14 6:5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남이 비난할까봐.
    근데 반대로 나타나기도 해요. 먼저 내 치부 떠벌리는 식.
    자존감이 그냥 생기는것도 아니고
    그냥 윗댓처럼 인정하는게 가장 빠른 대처법이더라구요

  • 20. 뭘뭘
    '20.4.14 7:37 PM (180.65.xxx.173)

    이정도가지고 허언증인가요
    대부분그러고살아요 어느정도는요

  • 21. ....
    '20.4.14 8:18 PM (61.77.xxx.189)

    원글님은 적어도 아시잖아요 자신이 어떤지...그 차이가 커요.
    허언증인데 자신이 그렇다는걸 인지 못하는 사람들은 리플리증후군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9750 미스터트롯 김호중 신곡 아주 괜찮네요 13 트바로티 2020/04/28 2,784
1069749 중고생, 건강 적신호..10명중 3명 "우울감 경험&q.. 뉴스 2020/04/28 869
1069748 불교)목요일 부처님 오신날에 절 가실건가요? 5 고민 2020/04/28 1,266
1069747 국지적의 반댓말이 뭘까요?? 9 알려줘 2020/04/28 7,040
1069746 인스타에 오ㄸ맘 같은 홈트 하는 육아맘이 하는 것 추천 좀. 2 ㅡㅜ 2020/04/28 2,151
1069745 성당은 주소지에 있는 성당만 가야되나요?? 8 ㅇㅇ 2020/04/28 1,630
1069744 농산물 꾸러미, 지역별로 날짜가 나왔나요. 4 .. 2020/04/28 1,562
1069743 왜국애들이 우리 진단키트 사전 검사 필요하다니까 8 ㅇㅇ 2020/04/28 1,660
1069742 입맛 잃은 어르신 어찌 도와드려야 할까요? 7 안쓰러움 2020/04/28 1,692
1069741 배움의 즐거움 느끼신 적 있으세요? 22 .. 2020/04/28 2,912
1069740 실업급여 부정수급하는거 알고 계세요? 58 아놔 2020/04/28 9,413
1069739 김한규vs이준석 사사건건에 나오나보네요. 20 .. 2020/04/28 1,936
1069738 와플메이커 어떤거 쓰시는지요? 1 궁금해요 2020/04/28 1,529
1069737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커피 괜찮네요 8 좋은날 2020/04/28 1,017
1069736 메베, 선크림, 파운데이션 순서 질문 1 화알못 2020/04/28 2,250
1069735 "박근혜 국정원, 세월호 참사 이튿날부터 유가족 사찰&.. 16 뉴스 2020/04/28 2,459
1069734 도와주세요. ㅠㅠ귀 아래가 찌릿하게 아파요. 6 통증 2020/04/28 1,840
1069733 집에 죽숨이 넘 많아요 ㅠ 뭘 해야 할까요 16 긍금. 2020/04/28 1,779
1069732 2차 항암 하고 퇴원했는데 12 가족중 2020/04/28 2,576
1069731 한달동안 미열이 지속 반복되고있어요 15 2020/04/28 10,826
1069730 허리디스크...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3 momo15.. 2020/04/28 2,007
1069729 의료보험 저같은 케이스도 있어요 26 ㅁㅁ 2020/04/28 4,085
1069728 국장 몇분위인지 결정됐다고 통보왔는데 지급은 언제 될까요? 2 국장 2020/04/28 1,486
1069727 저것들은 지네가 상전인줄 1 ㄱㄱㄱ 2020/04/28 1,096
1069726 압력솥밥을 하면 자꾸 밥이 눌어요..ㅠ.ㅠ 18 내일 2020/04/28 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