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고 고1 아들있어요.
아이가 성실하고 착한데, 아이가 먼가 실수를 하면 너무 화가나고
주체가 안 되요.
제 스스로도 고쳐야 한다고 다짐하는데 , 개선이 안되요.
이러다간 애 잡겠다 싶어서 반성하는데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사랑받고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상한 엄마가 되서 눈물이 나요.
저희 엄마는 정말 좋은 엄마이고 다정하신 분인데 저는 왜 이모양일까요?
애 공부 신경쓰고, 아침에 먹을것 챙기고, 점심 도시락 싸놓고 간식이랑 챙겨 주고 회사 와요.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저녁 따뜻하게 챙겨 줘요.
이러면 머하나요. 가끔식 아이가 실수하면 애를 잡아요.
사실 그런 실수라는 것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 없는 것인대. 제가 왜 이리 완벽을 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근시안 적인거지요.
애가 다정한 아이이고, 엄마를 그래도 이해하려 해줘서 고마운 데.
제가 문제예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끔하게 야단 쳐주세요
야단 좀 쳐주세요 조회수 : 813
작성일 : 2020-04-14 10:43:36
IP : 27.122.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당신은
'20.4.14 10:45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당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
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2. 당신은
'20.4.14 10:46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
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3. 당신은
'20.4.14 10:47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당신은 완벽한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이고 딸이고 직업인이고....그런 완벽한 사람입니까
4. 야단이 아니라
'20.4.14 11:00 AM (223.62.xxx.253)정신과 가셔서 처방을 좀 받으셔야할듯 한데요
직장맘 힘들죠..빨리 가서 상담도 좀 받으시고 하세요5. ,,,
'20.4.14 11:06 AM (121.167.xxx.120)원글님이 모든면에서 힘들어서 그래요.
피곤하고 스트레쓰 받아서요.
원글님의 상황(환경)이 좋아지면 나아질거고
노력하면 덜 하게 돼요.
누가 건들기만 하고 무슨 껀수 있으면 폭발 하는거예요.
아들이 만만 하기도 하고요.
경험자예요.6. ...
'20.4.14 11:18 AM (125.177.xxx.43)화가나면 자리를 피해요
나가서 걷다가 보면 가라앉죠7. 헉
'20.4.14 12:16 PM (59.7.xxx.110)부모님도 안그러셨다는데 왜그러세요?
지금 사춘기도 유아기도 아닌데 울컥할일 별로 없던데~
릴렉스하셔요
그러다 아이가 나중엔 대화도 안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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