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파장 있었던 중앙일보의 '의도적 코로나 검사수 축소 의혹'
mbc 뉴스와 sbs 뉴스를 둘다 보게 되었는데 뉴스 논조가 완전히 다르네요
mbc에서는 중앙일보의 사설 화면과 기사, 중앙일보 기사의 발단이 된 한 의사의 sns 요약, 삭제한 사실까지 알려주고
그다음엔 상반된 입장인 질본의 발표 '사실과 다른 카더라 보도 자제 요청'
대한의사협회 최대집이 직접 말하는
'코로나 검사 축소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실제 검사수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둘다 보여줬는데
그거 보고 나서 sbs 틀었더니 조동찬 의학기자 보도중
내용은 중앙일보 기사내용 고대로, 수구 유튜브에서 이를 더욱 과장해 주장하는 화면, 그리고 최대집이 또 나오는데
이번엔 mbc에서 발언한 내용과는 180도 다른 내용으로 발언하고 있음(말장난하는 느낌)
sbs 뉴스장면
[최대집/대한의사협회장 :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극적인 진단검사 실시를 하지 않는 점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불명의 요양병원 관계자 음성변조, 내용은 비슷-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병원폐쇄해야 되기 때문에 블라블라
(그거랑 총선 앞두고 검사수 축소 압박이랑 무슨 상관?? 요양병원 관계자 음성을 왜 끼워넣었는지 의문)
전 질본회장까지 나와 의사들이 코로나 검사했다가 보험공단으로부터 검사비 지급 못받을지 모른다는 협박조로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발언하는 장면 보여줌
정작 질본에서는 CT나 폐렴 등 코로나가 의심될 때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지침에서 CT나 폐렴은 예시를
들었을 뿐이라고 분명 반박성명 냈음에도 안 보여줌
mbc에서는 질본 발표하시는 분(머리 벗겨진)이 '폐렴 등의..'문구는 예시를 든 것일뿐이라는 반박까지
다 보여준 반면 조동찬은 아예 쌩깜
똑같은 뉴스를 완전 다른 톤으로 보도하는 거 보니 선거 앞두고 스브스가 개버릇 못버린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됨
질본의 입장을 지들 입맛대로 비틀어 중앙일보 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영혼을 끌어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