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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없이 말하는 남편

재수 조회수 : 6,471
작성일 : 2020-04-13 20:26:27
말을 섞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남편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별로 말 안 시키는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어쩌다가 말을 섞어도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네요..
이혼해야 하나...

결혼생활이 이런 걸까요??
이혼해야 하나를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하게 되네요...
참...

같이 말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는데...
어쩌다가 저 놈은 그런 것도 못 배우고 결혼을 해서 속을 썩일까요??

진짜 별거 아니구..
같은 말이라도 속긁게 말을 하네요..
자존감 이런 거까지 갈 것도 없구..
성격이 뭐 어쩌고보다..
그냥 말투가 워낙 좀 재수없는 말투로 버릇이 들었달까??

욕은 벌써 수억번 했고 돈도 뜯어 봤는데..
그래도 이런 거 한번씩 당하고 나면 이혼을 꿈꾸게 되네요...
결혼하기 전엔 친정에서고 사회생활에서고 들어보지 못한 말들을 듣고 살려니 맨날 짜증나요..
성격파탄자놈..
그래서 맨날 일도 혼자 하는 거 같구...
무능에 주제파악 못하구..
재수없어요..

가끔..
죽여버릴까도 싶다는..
결혼의 조건... 옆에 틀어놨는데..
왜 여자들 보는 드라마들마다 서양이구 동양이구 막장투성이인지 이해가 된다능이요..
자기가 파탄나더라두...
뒤틀린 속을 어쩌지 못하겠는데 어쩌겠어요..
발단은 항상 그놈들이구...

좋은 날은 언제 오는 건가요??

IP : 108.253.xxx.1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0.4.13 8:29 PM (117.111.xxx.162)

    우리집 남편이 왜 거기 가있어요..
    이런집이 많군요 ㅠㅠ
    여기두 막말하는 남편놈이랑 사는데 ㅡ
    막말이 욕하거나 그러는게 아니고
    진짜 기분나빠지게 표현함...
    놀랍네요 ㅠㅠ 슬프기도 하고

  • 2. 그러게요..
    '20.4.13 8:32 PM (108.253.xxx.178)

    회사전화받을 때 굽신굽신 하는 거 들으면 더 열받아요..
    병신같은 놈..

  • 3. ...........
    '20.4.13 8:37 PM (211.109.xxx.231)

    죽여버리고 싶으실 정도면 헤어지고 맘 편히 사세요...ㅠㅠ

  • 4. ᆢᆢ
    '20.4.13 8:39 PM (211.178.xxx.171)

    깐죽깐죽 그러다가 내가 화내면 너 성질 더럽다 왜 화를 내냐고 빈정거려요
    이젠 애한테까지 그러니 애가 지 아빠랑 말을 안 해요

  • 5. 이혼
    '20.4.13 8:40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막장드라마 보는기분

  • 6. 네..
    '20.4.13 8:42 PM (108.253.xxx.178)

    저도 항상 이혼을 꿈꾸며 살죠 뭐..
    이혼하구 잘생기고 말잘듣는 연하남 만나 알콩달콩..^________________^
    그래서들 결혼해도 연애하는 프로그램, 연애하는 드라마 그런 걸 보게 되나 봐요..

    근데 벌여 놓은 게 너무 많아서...
    다른 걸로 복수 하면서 살고 있긴 해요...
    돈도 뜯고, 집안일도 시키고, 저도 틱틱대구...
    뭐 재밌진 않아요..

    돈 모이고...
    저한테 목매는 눈먼 연하남이 울 애까지 이뻐해지는 케이스가 발생하면 넌 가차없이 빠이빠이야, 임마!!!

  • 7. ㅁㅁ
    '20.4.13 8: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꿈도 야무지심 ㅠㅠ
    그럼에도 또 다른 갈아탈놈 먼저 찾는다는

  • 8. 힘들어
    '20.4.13 8:52 PM (75.184.xxx.24)

    맞아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마음을 낭떠러지 로 내모는 말을 들으면 죽이고 싶고, 죽고 싶을 만큼 마음이 힘들지요.

    제 남편은, 하고싶은말 막하는 스타일이라서, 기분좋을때 내마음을 이야기도 하고... ㅠㅠㅠ

    저는 기도를 오랫동안 했어요. 내 맘이 지옥이라서.. 저도 남편 도 60 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달라져서 말투가 달라져서 제가 너무 놀라고 있어요. 운전해서 가다가 내가 똑바로 가야 한다고 길을 알려주면 고마운게 아니라 운전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는데, 참견한다고 소리를 지르고..ㅠㅠ

    그 마음 정말 이해합니다. 한가지 남편하고 이야기를 할때는 잘하고 있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해야 합니다. 늘 남편의 불만을 이야기를 하면 게임 끝난겁니다. 결혼 30년 넘었는데 지금은 말이 바뀌어서 다툼이 없어진지 몇년 됐어요. 길게 보시고 조금씩 다가가 보세요...

  • 9. 꿈도
    '20.4.13 8:54 PM (108.253.xxx.178)

    꿈도 못 꾸나??
    주지훈 급 섹시 길쭉 카리스마 아니면 안 넘어가 주겠음~!!!
    저 눈 높아요~!!ㅋㅋ

  • 10. 다른넘은
    '20.4.13 8:57 PM (223.38.xxx.72)

    생각도 안나던데.. 이혼하면 정말 혼자 맘편하게 살아야지~ 이런 생각이 젤 많이 드는거 아니에요? ㅎ
    남편이랑 말 안섞고 사는게 제일 편해요 그냥 말을 하질 말고 쳐다도 보지마세요 나한테 일주일을 말을 안하는데 세상 편하더라구요

  • 11.
    '20.4.13 9:00 PM (108.253.xxx.178)

    윗님 정말 힘드실 듯요...
    가끔 길 가면 보는 거친 운전자분들 중 보이던데...
    아휴... 그런 스타일이면 저도 못 견딜 듯요...

    전 기도하는 스타일은 아니구..
    속에 담아 뒀다가 복수하는(!) 스타일이어서요..
    김희애 정도는 아니구..
    애 똥이라두 남편 손에 묻힙니다...
    음하하!!
    그리구 이런 데 욕두 하구요...
    돈두 살살 뜯어내서.. 요즘 주식 살까 고민 중이에요..
    계좌 개설하기 꽤 귀찮네요..
    온라인으로 하려니 뭐 물어보는 게 많네요..^^

  • 12. 혼자
    '20.4.13 9:06 PM (108.253.xxx.178)

    맞아요..
    저도 딱 일주일만 혼자 있었음 좋겠어요..
    남편 없이, 애도 없이, 울 강아지만 데리구...

    얼른 코로나가 끝나야 호텔가서 하루 쉬다라도 올 텐데요..
    가끔 진짜 죽겠을 땐 남편이랑 애랑 놔두구 어디 호텔 잡아서 쉬다 오거든요..
    몇 번 그랬더니 남편도 그러려니 하데요..ㅋ

  • 13.
    '20.4.13 9:35 PM (125.142.xxx.167)

    님 아이는 참 불쌍하네요.
    아빠가 병신같은 놈이어서.
    엄마에게 쌍욕 듣는 아빠라니.
    엄마가 죽이고 싶어하는 아빠라니.
    딴 남자를 꿈꾸는 엄마라니..
    님 아이는 태어난게 한스럽겠어요. 너무 불행한 인생이에요. 님 아이.

  • 14. 윗님 무엇
    '20.4.13 9:48 PM (108.253.xxx.178) - 삭제된댓글

    그럼 빡돌게 하는데 욕도 안 하고 그냥 놔두나요??
    갑자기 남의 애 같구 야단이심??
    당신 애나 단도리 잘 하셈..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 님 애도 님한테 말 안 시킬 듯..
    가족간에 단절되서 좋겠어요..

    답답이 많네..
    이런 스탈 젤 싫어..
    자기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남들은 다 완벽해야 되나요??
    님 남편이랑 아이들 디게 짜증날 거 같네요..
    머지 않아 이혼하시겠어요~ㅋ

  • 15. 윗님 무엇
    '20.4.13 9:49 PM (108.253.xxx.178)

    그럼 빡돌게 하는데 혼자 욕도 안 하고 그냥 놔두나요??
    갑자기 남의 애 같구 야단이심??
    당신 애나 단도리 잘 하셈..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니 님 애도 님한테 말 안 시킬 듯..
    가족간에 단절되서 좋겠어요..

    답답이 많네..
    이런 스탈 젤 싫어..
    자기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남들은 다 완벽해야 되나요??
    님 남편이랑 아이들 디게 짜증날 거 같네요..
    머지 않아 이혼하시겠어요~ㅋ

  • 16. 저도
    '20.4.13 9:51 PM (223.39.xxx.10)

    남편이 말 예쁘게 안 해서 속 뒤집어 놓을 때 많네요..
    속으로는 절 존중한다지만 겉으로는 비꼬듯 놀리듯 말하는.게 습관인데.. 저는 한귀로 듣고 흘리려고 노력합니다.
    나이 들수록 좀 나아지기는 하네요ㅡ 12년차예요

  • 17. 뭐여
    '20.4.13 9:55 PM (203.100.xxx.248)

    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 몇몇분 너무 성인군자 라떼처럼 말씀하셔요~~~~ 이런알 저런말 편하게 할수 있죠 뭐...정치할것도 아니고........기분상해하지 마시고 원글님^^ 별로 그런 거 맘어 담아두실것 같진 않지만요

    막말하는 남편이지만 막상 극한상황에서는 원글님 절절하게 사랑하는건지도 몰라요

  • 18. 많이
    '20.4.13 9:59 PM (108.253.xxx.178)

    네, 많이 좋아졌어요..
    전 6년찬데..
    결혼 초기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가끔 그런 일이 생기네요..
    저도 결혼 초기보다 많이 대담해져서 많이 상처 안 받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결혼 초기엔 정말 충격(!)이었죠 모..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여서..ㅋ

    여기 82 보니 남자들 중엔 흔한 가봐요..
    이상한 성격...
    하나님이 남자들을 좀 모자라게 만들어 주신 거 같기도 하구...
    확실히 다르긴 해요.. 많이..

    많이 싸우구.. 저도 드세지구..
    많이 키우구(!!)
    남편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도 있구요..
    싸우다 보면 자기도 그제서야 인정(?)해서 돈을 술술 내 놓을 때도 있답니다..ㅋㅋ
    지난 번 싸우고 주기로 한 돈 아직 35%밖에 못 받았는데..
    어제 또 별거 아닌 일로 속을 긁길래, 밤새 씩씩거리다가 요기에 욕 한 번 올려 봤네요..ㅎ

  • 19. 뭐여님
    '20.4.13 10:11 PM (108.253.xxx.178)

    제 스탈이심~^^
    아이디도 참 맘에 드네요~
    뭐여~!!!^^

  • 20. ........
    '20.4.13 10:46 PM (199.126.xxx.157)

    같이 살다 보면 서로 비슷해져요. 원글님 댓글보니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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