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취해서 추행당한건데.. 황당해서 죽고싶어요.
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저는 거의 당하다시피..
저도 취해있어서 강력하게 거부를 못했구요.
너무 황당한데 그동안 저한테 고백도 2번 했었어서 제 잘못이있다 생각해서
덮기로 했고. 묻고 가기로 했어요. 사과도 받았어요.
회사에선 업무적으로 피해주지말자고 약속하고,
사적으로는 이어질 생각없다고 하고요.
근데 직장 남자동료한테 자기 너무 힘들다고 이런일 있었는데
더 좋아졌고 못잊겠다고 상담을 했네요.
절 좋아하든말든 결국 머리가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싶고
저를 최소한 생각했다면 이런짓은 못했겠죠.
제가 덮어준게 잘못같아요.
너무 후회됩니다.
1. 인생무념
'20.4.13 4:55 PM (121.133.xxx.99)좋아한다고 술취한 여자를 추행하는건..정말..상종할 인간이 못됩니다..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공론화할수 있어요.
인사팀에 고발하시던지..2. ㅇㅇ
'20.4.13 4:56 PM (211.193.xxx.69)그 남자 한번 더 만나서 지금 내가 어떤 말을 듣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이따위 말이 내 귀에 들어오면 당신을 성추행범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하세요3. ㅇㅇ
'20.4.13 5:06 PM (39.7.xxx.118)술취해 저항할수없는 상태의 동료여직원에게
범죄 수준의 추행을 저지르고도 고민상담이요?
한번만 더 그런 소리 나돌면 고소하겠다고 하세요 .4. 지난번글봤는데
'20.4.13 5:09 PM (211.215.xxx.107)이제라도 행동 취하시면 됩니다.
죽긴 왜 죽나요.5. .....
'20.4.13 5:19 PM (222.108.xxx.132)그 사람에게 덮겠다 했을 때는, 그 사람이 다른 데 얘기해서 소문 다 나게 되기 전이니까요.그냥 지금 고소하세요.
일단 그 사람에게 문자나 카톡으로 대화를 하세요.
그걸 누구에게 상담을 했다면서?
지난 번에 내가 네가 몇 월 몇일 어디서 성추행한 것을 덮겠다 한 거는,
나는 다시 떠올리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한 기억이라 그런 거였다.
이런 식으로 한 번에 다다다 다 보내지 마시고,
저쪽에서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답변 꼭 유도해 내세요.
그거 증거로 가지고
경찰서 가서 접수하시고, 변호사 만나시고
인사팀에 가서 고발하시고요.6. ㅇㅇ
'20.4.13 6:21 PM (110.12.xxx.167)고민 상담한게 아니고
성추행한거 소문낸거에요
내가 데리고 놀았는데 그쪽도 반응이있었다라는 식으로요
그때 처음 글쓰셨을때
바로 신고하고 회사에도 공론화하라고
했는데 결국 덮기로 하셨군요
저질 인간이 소문내기로 한거네요
지금이라도 신고하세요7. 미적미적
'20.4.13 6:49 PM (203.90.xxx.252)좋은 감정이였다면 당사자에게 맨정신으로 이야기부터 했겠죠
그 사람은 본인 속마음은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성추행범이 자기 유리한 여론조작의 방법입니다
마치 사랑인듯포장해서 여자가 문제 제기할 경우를 대비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