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통제..요즘 세상이 무섭기도하고

[코로나]

한편으론 코로나 시국에 다행이다 싶은 맘도 있지만요

소위 서방 세계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감시,통제,자유박탈)우려or감탄의 시선이 이해가 가기도 해요
저 또한 "빅 브라더"가 그냥 오바육바였으면 좋겠고요

중국이 인민들 얼굴인식에 개인정보 습득 모조리 해가며 그 많은 인구를 통제하는데 정작 중국인들은 거부감없이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더군요

우리도 이번 전염병 사태에 급하게 동선조사, 통계, 앱, 신용카드내역, 대중교통 이용내역 등을 파악하는등
추후 미래.. 한국에서도 권력을 가진자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전 국민을 통제하고 감시하는건 아주 쉽겠구나 싶었어요

선거 앞두고.. 이 시국에 이런 소릴 하는건 무지하게 욕먹을 얘기겠지만 좀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네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현지에서 먹힐까"란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앱으로 쉽게 음식 계산을 하고
타 커뮤니티에 중국은 전 인민이 얼굴인식을 하고 외국인까지 구분하고 중국방문 외국인들조차 정보수집을 한다는 소리에
중국은 정말 소름이 끼친다..우매한 인민들은 저걸 자랑스러워하는구나.. 인간의 존엄성은 어떻게 되고..개개인의 자유는 철저히 통제되는 최전선이 중국이로구나..
혀를 끌끌 찼었는데
이번사태를 겪고보니
한국또한 방법만 좀 더 부드럽고 친절할뿐.. 별반 중국과 다르지 않은데..싶기도 했거든요 중국인민들 비웃을 일이 아니었어요

물론 지금 사람 생명보다 소중한것이 어딨겠습니까만
그런 위기 앞에서 우리의 자유가 어디까지 지켜질수 있는가.. 큰 기로에 서있는 시점인것 같아요
프랑스 독일 등등 서방 세계가 무조건적으로 한국을 못까내려 안달이 났다기 보다는.. 개인 자유의 침해를 우려하고 걱정하는 시선들이 저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더군다나 분단된채로 공산주의 자유국가가 대치된 곳은 이곳 한반도 뿐이잖아요

지금 세상이 인터넷 스맛폰 노트북 신용카드 없이 살기도 힘들고 그걸 다 버리고 혼자 살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
때로 어떤면에선 한국이 세계어느곳보다 너무나 앞서 빠르게달려나가는것 같아 한편으로 뿌듯하고 한편으로 타국가들을 무시하는 맘도 들고..최근엔 코로나 사태까지 오면서 약간 우쭐한 심리도 있었으나
한편으론 무엇을 위해서인지 너무나 빨리 달려가는거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건간에.. 목숨이 중요한 이 시점에도
개인의 자유와 인간 존엄은 꼭 지켜내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끝나면 다시 2g폰이나 유선전화기 구입하고 카드대신 현금도 종종 사용하며 인터넷 자제하고 좀 더 구식으로 살고싶네요)

[프랑스같이]

피로 혁명으로 시민권리 불평등 인권 자유 이런거 세기를 앞서 이룬 나라에서 보면
한국이 좀 이해안가기도 할거예요

자기네들도 지금 난생 처음 이 엄청난 바이러스앞에 어떯게 해야할지
전문가들도 단체로 멘붕에 빠진겁니다

시민사회 많은 부분에서 개인의 높은 인권과 의식을 자랑하는 프랑스란 당대 세계초일등국이
불어나는 확진자들을 어떤식으로 찾아내야할지 그들은 자기들이 이뤄놓은 사회법안에서
길을 잃어버린거지요 대부분 유럽같이 개인주의가 발달한 나라에선 한국신 신용카드내역 뒤져
동선 찾는방식에 경악을 합니다 우린 그냥 헛웃음 정도지만요
하지만 뭐 경악도 곧 끝나겠죠
더 좋은 뾰족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우린 다르다~라고 자랑하는 때가 언제 올런진 모르겠지만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코로나이후 시간이 한참 걸려서일테니까요
프랑스의 오만이 결국 댓가를 치를수밖에 없고 이건 뭐 유럽 선진국들 대부분 해당이 되니
전염병 이후 유럽 서구 사회는 미친듯이 새로운 시스템을 찾아나설걸로 보여요

신용카드 내역 조사 이런거 말고 또다른 인간내 칩을 만든다든지..뭐..등등..

[프랑스같이님]

인간내 칩을 만든다니요? ^^;;
왜그러세요
정말 끔찍하네요

[..]

조국사태 보면서‥노무현 대통령님 보낸 사건 보면서‥이번에 그 뿌리를 뽑아야죠‥민간인 사찰에 블랙리스트 하던 못된 것들‥그것들이 제일문제죠

[자유]

개인의.자유를 누리면서 살거면 정글에가세요..
뭔 얼토당토안한 소리입니까.
부정적인면만 보시나봐요.
어휴 속터져..
아는사람이었으면 안봤을거같아요 님..

[참 한심하시네요]

독재정부가 들어서면
2g가 아니고 핸드폰이 없어도 다 찾아냅니다

증거가 없어도 다 만들어서 합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시네요

[뉴스]

"한국의 방역이 사생활 침해라고? 프랑스 엘리트들의 오만"


https://news.v.daum.net/v/20200411070102521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벤담이 말한대로 전자 패놉티콘 사회가 되버린 지금 이것으로 지배계층이 나뉘고
권력을 독점하는 사회가 될수 있음을 일찌감치 푸코도 말했잖아요
프랑스가 이런 사회가 올것을 모르지도 않았을것이고 다만 그들은 지금 오만을 부리고 있는겁니다
아시아의 쬐매난 나라 한국과는 다른 패러다임이 있다 이런 자기들만의 우월함을 말하고 싶은거죠
그러나 전염병이란 무정보가 덮칠진 몰랐던거죠 한국의 동선파악을 비판만 하고 실질적 체감도 못하니
저들은 충분히 그런 말을 할수도 있다 봅니다
허나, 프랑스는 지금 생존과 맞딱뜨린 지금 무위사상과도 같은 철학방패만으론 답이 없다 이거죠
사회가 잘 돌아갈때의 이야깁니다 그 너머를 보지 못하고 있어요
유럽 서구 권력자들이 헛소리하면서 많은 희생을 치를거라 보고 있어요 안타까운건 죄없는 국민들 시민들인거죠

[14.40님]

인간은 짐승이나 잠재적 범죄자가 아닙니다
어떤이유로든 개인의 자유 인권을 누군가가 통제하려고 영향력아래 두게만들어선 안됩니다
누구나 첨엔 그런일을 선의라는 이름으로 시작합니다

[쓸개코]

서방 봉쇄는 괜찮으신가봐요.
서방은 우리나라를 더 민주적이라 평하던데..

[쓸개코님]

봉쇄 얘기가 아닌데요
개인 정보와 통제 얘기고요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게 아니라
전 지구적 개인의 자유침해가 무섭고 현실로 다가온게 끔찍하단거예요

[쓸개코]

그러니까요. 그들은 그것도 자유침해라고도 하던데요.
중국방식을 폄하하고요.
개인의 자유침해 문제가 크다면 곧 서방에서 한국식 방역을 모델삼지 말자는 얘기가 속속 나올지도요.
저 위에 211님이 걸어주신 링크 안보셨는지.
사생활침해라고 지적하면서 기본권인 통행자유를 제한하는게 모순이라는데요.
넓은 범위에서 개인을 통제하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뭐 저는 더 깊이있게는 댓글달 능력은 더는 없어서^^;

[ㅇㅇ]

그래서 유럽이 개인 자유 지키느라
인간 존엄을 못지키고 있잖아요.

자유는 인간 존엄의 한 조건이지요.

[아]

그리고 이 시국에 이런글 썼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전 오직 1번 자랑스러운 파란색,파란정당 뽑을거예요
버뜨..우려스러운건 우려스러운 거고요
결국은 다른국가들도 한국처럼 가야지 어쩌겠어요
그렇다해도 다수가 같은길을 간다고 그것이 반드시 옳은일도 아니고요 개인의 정보와 자유 인권을 쉽게 통제하고 관리해선 안되는게 민주주의이고
선의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무시하는 순간부터 개인의 존엄성은 사라지게 되는거죠

[..]

자유에 대한 통제중에
통행의 금지가 엄청 큰 부분인거는 모르시나요?
프랑스 영국등 유럽은 지금 개인의 자유중의 기본중에 기본인 통행의 자유를 획일적으로 통제하고 있어요.
도시를 봉쇄하기도 하고.
우린 심지어 대구도 봉쇄하지 않았습니다. 우한처럼 비정상적으로 특정도시에서 창궐하는데도요.
아주 일부 사설이었지만 우리나라 폄하한 프랑스가 앞으로 어떻게 나오나.. 저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위에]

농담인듯 진담인듯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별문제도 아니지만 이대로가다간
진짜 모든 사람 몸에 칩을 새기자.. 물론 감시목적도 없으나 도둑맞을일도 없고 탈세등등도 없고 안전을 보장받자는 그런 운동이 일어나진 않을까
사람들은 좀 더 먼 미래가 보여서 지금의 움직임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걱정하는 것이겠지요

[이 방식이]

전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거랍니다.
법적 근거가 있고 아무 때나 사용이 불가능하고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 사람도 제한적이고 승인을 받아야 하고
정보에 접근한 사람 기록이 남고 ,, 해킹이 불가능하답니다..
ㄱ

[이미]

신용카드 교통카드 들로 우리의 소비나 동선은 카드회사들이 다 알고 있었어요 그정보를 이용하는거뿐입니다 아무한테나 다 하는 것도 아니고 확진자들 정보를 동의얻어서 하는 거잖아요
저는 신용카드 자체가 무서운게 광고도 내가 자주 이용하는 분야광고가 날라와요 이미 나를 다 파악하고 있다는거죠 그때는 다들 뭐하다 이제와 전염병 막는데 쓴다는데 개인자유 어쩌고 이러는지.. 이름 전번 주소 밝히는 것도 아닌데

[윗님 말에 동의]

이미 신용카드 회사는 소비자의 개인 정보와 소비패턴을 다 얻고 있어요. 카드 만들때 동의 요구하는 사항에 다 내와요. 그들이 취합한 정보를 자기들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불법으로 다른 데 자본에 팔아넘기기도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구글 등도 사용자 종보를 보더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금융, 여행, 보험같은 타분야로 영역을 넓히는데 이용하고 있어요. 프랑스 사람들은 일반인의 사적 정보가 자본에 이용되는 것엔 가만히 있으면서 새삼스럽게 국가적 비상시국에 조금 노출되는 것 가지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ㅎㅎ]

아우 외국인데 한국 발란스있게 잘 하고 있어요.
못사는 사람, 형편 어렵고 아픈 사람 찾아 치료해주고 먹여주고 잘 하는 데요

왜구나 뽑지 말고 독재자 딸년 빨아주는 것들만 잘 걸러주세요.
외국은 쉬쉬하는 것 때문에 밑으로 썪어 나가는 것이 어마어마 합니다.

마약이나 성문제, 건강문제들도 그렇구요. 얼마나 사회문제인데 개인적으로 해결하라고 답이 없어요. 고도비만 얼마나 많은 데요, 한국처럼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터부시하다 보니 그래요..

전 앞으로 노약자, 아동학대, 동물학대 좀 싸그리 신고하고 처벌강화 이런 것 실현되길 바래요

[원글님께서]

뭘 걱정하는지 전 잘알거같아요
생명권앞에서 스스로 개인정보 오픈을 하면서 얻게되는 득과 실... 이거 잘 생각해봐야 하는거 맞아요
문재인정부는 않그러겠지만 악한 지도자나 정부가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어요

[..]

자유가 책임을 동반하지 않을 때 그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임없이 자유만 누리려는 진상들 이번에 정말 많이 봤쟎아요. 법적근거에 바탕한 자유의 제한은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저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살때 미국, 유럽친구들과 어울렸던 경험으로 볼때...전 한국인들 별로 안좋아하고 문화도 별로 안좋아해요...전 서방의 개인주의,자유 문화 좋아하고 저하고 잘 맞아요..물론 .전 서방의 약점도 잘알아요..서방이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 드러난 시스템적 문제를 잘 보완하고..미개한 인성을 가진 일부 아시안들에게 비난 그만 받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