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에 약 있나요
직장은 아직 다닙니다
근더 정말 무기력 그자체에요.
집에서는 더 심해요.
아무것도 하기싫은데 집안일은 정말 스트레스 만땅 받으며 억지로해요.
어지러운 주방 보고있자면 짜증만 올라오고 정작 하기는 너무 싫고요.
남편이라는 존재는 저 아래 어떤분 쓰신것처럼 날이 갈수록 제멋대로에 고약해지는군요.
20년 함께 살면서 의지되고 위로받은적 없구요.
사는게 재미없을 뿐 아니라 의무로만 가득찬걸로 느껴지네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할까요.
지혜로운 82님들 조언기다립니다.
1. 음...
'20.4.12 4:47 PM (1.242.xxx.191)연애라고 쓰면 돌맞겠지요? ㅋㅋㅋ
2. 마인트롤
'20.4.12 4:49 PM (1.233.xxx.68)요즘 무기력증으로 광고하는 약입니다.
마인트롤3. ㅎ
'20.4.12 4:51 PM (210.99.xxx.244)전 전업이면서 그런데 오늘도 빵으로 다 식사 대신하고ㅠ 망마인트롤이란 약은 약국서 파나요?
4. ........
'20.4.12 4:55 PM (223.62.xxx.7)여러가지 호르몬 부족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도파민도 세레토닌도 부신호르몬도 부족할나이
무기력증에 우울로 빠지기 쉬운나이죠 저도 49
전 마그네슘 종합비타민 요오드 Msm 비타민씨 DHEA 먹으면 한결나아지네요5. ....
'20.4.12 4:57 PM (1.233.xxx.68)저도 안 사먹어봤는데
저 광고보고 저런 약도 파는구나 생각하고 블로그 검색하니 약국에 파네요.6. 그럴땐
'20.4.12 5:00 PM (125.177.xxx.105)바깥바람좀 쐬세요
햇빛받으며 천천히 걷는다거나 양지바른 공원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여기저기 피어난 민들레꽃도 보고 냉이꽃 꽃다지도 많이 피었더라구요
냉이꽃잎이 몇장인가 세어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요즘 즉석 반조리식품들 꽤 잘나왔어요
설거지 하기 싫으면 남편이랑 가위바위보 안되나요?
다들 그렇게 반복되는 그저그런 삶을 사는거 아닌가요?ㅜ7. 저도50
'20.4.12 5:02 PM (182.218.xxx.84)집에서 나와 운전 하거나 멀리갈수록
두통 싹 없어져요.
나가.하루저녁 자거나 산 바다 이런데.가니
괜찮네요.
그래서 여행이라는게.생겻나바요8. 약지어먹다
'20.4.12 5:05 PM (182.218.xxx.84)먹어도 소용없어 여행오니
두통이 싹.가셧어요..9. ..
'20.4.12 5:07 PM (211.215.xxx.46)저도 남편만 없으면 좋겠어요!그게 분노유발자에요
10. 원글
'20.4.12 5:10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뚠뚠이고 겁쟁이라 연애는 시도 불가구요
음식은 이미 반찬도 주문해먹는 수준입니다.
약은 약국에 문의해볼게요.
걷기는 나가서 걷는 동안은 좋아요. 그러나 그때뿐이죠.
목적없이 운전은 안하는 편이고 홀로여행 1박은 무서워서 못하네요.
이리 적고 보니 참 찌질하게 보이는군요
남들과 별다를 것도 없는데 징징징.
약국에 문의해보고 저위에 영양제 댓 주신것도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11. 같이여행갈
'20.4.12 5:21 PM (182.218.xxx.84)사람 없나요
12. 1박
'20.4.12 5:27 PM (223.62.xxx.239)고급호텔서 하면 좀 괜찮아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13. ㅇㅇ
'20.4.12 5:27 PM (49.196.xxx.51)항우울제 & 비타민 비 조합 괜찮아요
14. 나이탓
'20.4.12 5:30 PM (121.133.xxx.125)저도 비슷한 나이대에요.
갱년기약 먹고 조금 나이지긴 했는데
여전히 집안일하기가 싫어요.
직장다니시니 다른데 줄이시고 도우미 도움 잠깐씩 받아보세요.
주방.화장실. 냉장고정도요.
전업에다 여유도 없어 참고 컨디션 좋은날 가끔 청소합니다.
윗 댓글 약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ㅠ15. Hhj
'20.4.12 5:31 PM (121.139.xxx.97)그거 호르몬 부족현상 일수가 있어요
대학병원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검사 받아보세요16. 원글
'20.4.12 5:34 P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눈물이 나네요. 이것도 갱년기 탓이겠죠?
비슷한 분들도 댓 주셨네요.
살면서 계속 해야할 일들만 머리속으로 계속 되뇌이며 살아온 것 같아요.
인생을 즐긴 기억은 없나봐요.
댓글 보니 정신과 가볼까싶어지네요.
항우울제는 처방 받아야 살수 있겠죠?17. 갱년기시작이라서
'20.4.12 5:43 PM (211.36.xxx.234)남편과 먹거리 둘이서 돌아가면서 공수해서 먹어요 물론배달외식도당연하구요 지금부터 내외적으로 변화가필요한시점
18. ....
'20.4.12 5:54 PM (58.226.xxx.155)태반주사나 신데렐라 같은 영양주사를 맞으면
많이 도움되더라고요.19. 네이버카페
'20.4.12 6:32 PM (39.115.xxx.155)미니멀라이프 가입해 보세요.
미니멀해지시는 건 둘째 문제고
거기에서 보물창고나 에세이 글 읽으시면
마음 좀 정리 될 거예요.
무기력이 마음에서 오는 것이 큰 거라
힘들 때 가서 글 읽다보면
정신도 맑아지고 힘도 얻고 그렇습니다.
조금 기운나시면 미니멀까지는 아니더라도
심플라이프쪽을 지향하며 살면 더 좋구요.
삶이 더 행복해지실 거예요. 힘내십시오.20. ..
'20.4.12 6:58 PM (116.93.xxx.210) - 삭제된댓글상담하고 약 처방 받아 먹는 동안에는 마음이 무지 의욕있으면서도 차분했어요. 오랜 동안 불면증이 있었는데요.
도움은 받았어요. 시가 친정 아이 몰아치듯이 수술하고 입원하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을 때도 약을 먹으니 마음이 차분해제고 제 할일 제대로 해 나갈 마음의 힘이 있었어요.
부작용으로 살이 쪘습니다. 밤마다 뭘 먹어야 안정이 되었는데 그게 약 부작용중에 하나더라구요.
약 바꾸고는 괜찮아 졌습니다만...살은 아직 ..ㅜㅜ
상담도 받아 보세요.21. ...
'20.4.12 7:44 PM (14.1.xxx.118)집안일 대충하며 사세요.
반찬도 사먹고, 아니면 시켜서 대충 떼우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아니면 주말에 가족들 다 집안일에 동원시키구요.
집안일 완벽하게하는 슈퍼우먼 엄마로 살아도, 안살아도, 평가는 똑같더라구요.
나만 발 동동거리면서 살 필요없어요.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후회없어요.22. 와
'20.4.12 8:04 PM (211.205.xxx.82)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해야 후회없어요.222
23. ..
'20.4.12 11:18 PM (175.117.xxx.158)부엌일을 때려치셔요ᆢ며칠만 부엌을 콘도같이 해놓고
그시간을 운동다녀보시던가요24. ㅇㅇ
'20.4.13 7:01 AM (110.70.xxx.102)감량을 해서 몸이라도 조금 가벼워지면
기분도 색달라지고, 주위 시선도 달라질듯하네요.
코로나 확산추세가 잦아지면..몰입할수 있는 운동으로
배드민턴이래도 알아보세요 . 전 집에서 스텝퍼만 30분
하는데, 땀나고 성취감있어요25. ..
'20.4.13 9:25 AM (183.96.xxx.4)갱년기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거예요
저는 lg 에서 갱년기 건강식품
먹는 중인데 효과 느껴지네요
호르몬의 역할이 참 크다는 거 실감해요26. ㅇㅇ
'20.4.13 4:18 PM (39.7.xxx.118)심리학서에서 봤는데 주위에 나를 질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기력이 온대요.
몸과 마음은 하나라구요.
어쩜 몸에 이상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것도 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