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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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수술 혼자 받아도 될까요??
1. 공동간병인
'20.4.11 6:47 PM (116.126.xxx.128)없으면 간병인 쓰셔야 할 걸요
(사람마다 차이 있겠지만)
수술당일, 다음날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가족 같은 수술 때 간병해봤어요)
친구도 최근에 했는데 이틀정도 힘들었다고 했구요.
(코로나 상황이라 간병인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2. ㄴㄴ
'20.4.11 6:50 PM (27.102.xxx.50)저는 복강경수술로 해서 혼자 있었어요.
집이랑 병원이 가까워 뭔 일 생기면 전화 할테니 그때 오라고 하고
첫날은 그냥 잤고 이튿날부터 살살 움직이고 하루전 입원 포함 3박 4일 있었는데
혼자 있었어요.3. 간호병동이라
'20.4.11 6:51 PM (106.102.xxx.45)공동간병인 있는곳이에요~~수술실 들어갈때나 나올때 혼자 가야하는데 그건 괜찮겠죠
4. ...
'20.4.11 6:52 PM (106.102.xxx.45)읫님 대단하시네요..전 혼자 들어갈 용기가 안생길까요..
5. 김
'20.4.11 6:53 PM (1.236.xxx.31)저 혼자할까 하다가 혹시나싶어 엄마오시라 했는데
안오셨음 큰일날뻔했어요.
진짜 너무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간호사부르는 벨도 못누르겠던데요..
친정식구 1명이라도 부르셔요 꼭요6. ㄴㄴ
'20.4.11 6:54 PM (27.102.xxx.50)보호자는 수술동의서 기입할때 오고 수술하는 당일 아침은 남편이 바빠 동생이 오긴했어요.
우리방에 담당절제술 한 사람이 4명 있었는데
다 혼자 있었...
간병인이 별 필요가 없었어요.7. ...
'20.4.11 6:55 PM (106.102.xxx.45)부산 엄마를 불러야겠어요ㅜ
8. ..
'20.4.11 7:00 PM (116.126.xxx.128)속이 불편하면 무통주사가 안 맞을수도 있어요.
그럴땐 간호사분께 말하세요. (가족때 보니 다른 진통제로 대체 해 주셨어요.)
그런데 무통주사 잘 맞는분도 계세요.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편안하게 받으세요~.9. ...
'20.4.11 7:03 PM (106.102.xxx.45)네~감사합니다..마음 편히 가져야겠어요
10. 편안하게
'20.4.11 7:55 PM (49.174.xxx.190)반년전에 대학병원 간호병동에서 혼자 복강경 담낭제거 했어요
11. 음
'20.4.11 8:00 PM (175.197.xxx.98)의사나 간호사한테 보호자없어도 괜찮은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저도 남편 직장다니고, 아이도 어릴때 복강경 수술해서 4박5일 입원했는데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두 혼자 대 했습니다.
남편은 퇴근후 다녀가는 정도로 하고요.
거동만 가능하다면 큰 문제 없습니다.12. ..
'20.4.11 8:08 PM (211.230.xxx.54)복강경 11시경하고 당일 오후부터 화장실 혼자 가고 잘 걸었어요. 이틀정도 누가 식판만 정리해주면 충분히 혼자 지낼만했습니다. 이틀을 응급실에서 고생한 남편 수술 직후 집으로 보내고 당일 혼자있었는데 문제 없었어요. 수술 잘 마치고 열심히 걸으며 회복 잘하세요!
13. ...
'20.4.11 8:29 PM (180.134.xxx.83)다들 넘 감사해요~~마음이 좀 놓이네요~~
14. ...
'20.4.11 8:46 PM (114.124.xxx.155)작년 여름에 혼자 가서 수술하고
2박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간호병동이었고 5인실이었는데
저포함 4명이 담석수술 환자였어요.
같은날 다 수술했는데
보호자는 한명만 왔고요.
수술후는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게 아팠는데
담날부터는 멀쩡(?) 해졌고요.
육아에 쩌들어 있다가
병원입원해서 주는밥 먹고
계속 잠만 자다 왔는데
나름 저는 엄청 좋았어요 ㅎㅎ
수술 잘 받으세요.15. ㅇㅇ
'20.4.11 10:48 PM (14.33.xxx.121)저 작년에 분당서울대에서 담낭제거수술받았어요.
수술다음날퇴원원칙이고, 수술전날 입원.
애들이 어려서 남편이 올 수 없어서 수술 받을때만 잠깐 왔다가고, 퇴원할때 데리러왔어요.
근데!
수술순서가 급한 순서라 38세인 저는 저녁7시까지 대기했거든요.
그니까 첫날 저녁 입원.
원래는 다음날 수술이니까 밤부터 바늘꼽고 금식에 물도 안마시기 시작인데. 이게 팔에 바늘꼽아놓으면 불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잖아요. 그래서 저는 오후수술일것같아 바늘은 다음날하기로 하고 그냥 금식만 했어요.
둘쨋날. 오후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아 대기하는데. 배는 고프고 넘 힘들었어요. 결국 저녁7시 넘어서 수술들어갔고, 나오는 시간 맞춰서 남편이 잠깐 왔어요.
셋쨋날. 여기는 병실이 모자란 병원이라 담낭수술은 수술도 아니어서 무조건 다음날 퇴원입니다. 세상에 하른 지났다고 하지만 전날 저녁 늦게 수술해서 넘 아프고 정신없는데 얄짤없어요. 점심도 되기전에 짐싸서 나왔어요.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지하주차장까지 휠체어탔고, 차타고오는데 안전턱 넘는거 조심히안해서 남편 엄청 원망했던것만 기억나네요. 헉소리나게 아팠..16. ㅇㅇ
'20.4.11 10:54 PM (14.33.xxx.121)아 다시 읽어보니 월요일 수술인데 벌써 입원하셨다고 쓰셨네요. 코로나때문에 병실 사정이 좋은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는데 전 엄청 아프긴 했어요.
근데 누가 옆에 있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그냥 조용히 누워서 자거나 참으며 핸드폰하거나 할 뿐.
수술실 나올때랑 퇴원할때 오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