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남편분중 선비과 이신분 어찌 지내시나요?
말이 없다
신변잡귀 관심없다. 세속적 기준 관심없음...돈 집관심 없음
장남.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
단 고집이 세서 자신만의 세계가 강하다.
여자형제없어서 상대 감정을 잘 못읽고
엉뚱하게 해석해버릴때가 많다.
긴대화 싫어한다.
전 완전 반대성격인데 ...현실적 실리적 세속적 ...
신중해서 좋았던 부분들이
점점 숨이 막혀서 이젠 반항하게 되요.
대화안하는게 편할정도..
부부가 마음을 나눌수가 없고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 항상
서로 답답함을 느껴요.
한마디로 말하면 서로 재미없는거죠...어찌하면 대하면 되나요??
1. 저부르셨어요ㅎ
'20.4.11 3:55 PM (211.36.xxx.101)장남에 성격까지 원글과 100퍼 맞아요.
남편이 재미없는데 아이들이 제 성격이라 재미나게 놀아요 요즘2. ㅁㄴㅇ
'20.4.11 3:55 PM (117.111.xxx.216)근데 아이들이 다 남편과에요...
3. 네?
'20.4.11 3:58 PM (211.250.xxx.63)저요???~~
저는 걍 인정 하고 살아요. 저 사람은 원래 그런사람이다
인정하고 빨리 포기하니 맘이 편해요
자식은 생각 없습니다
똑닮은 아들 생길까봐요4. ㅇ
'20.4.11 3:58 PM (175.116.xxx.158)전 제가 선비과
그래서 그나마 실리 세속적인 남편이 좋아요
안그럼 굶어죽었을듯
그래도 여자라 결혼생활하며
돈이 가족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덜 느끼고있내요. 결혼전엔 돈욕심이 너무 없었음
남편 스팩욕심도 없어 결혼도 폭망 ㅎㅎㅎㅎㅎ5. 그냥
'20.4.11 4:0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놔둬요
어찌 대하려 하지.말고
님은 님대로 꽂히는 거 있으면 즐기면서 사세요
저는 남편이 세속적 욕망이 이글이글 ㅎㅎ
제가 선비 스타일인데
상호보완은 잘 되지만6. ㅇㅇ
'20.4.11 4:04 PM (110.70.xxx.102)생활적인 얘기만 나누세요.
남편 유머코드에도 한번쯤 맞춰보시구요.
관심이 간다면 책이나 공부분야에서 님의 흥미포인트를
맞춰 대화해보시구요.7. ㅁㄴㅇ
'20.4.11 4:04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저 집 오피스텔 제가사고
남편가방끈도 제가 도와줘 늘여서 안정된 직장다녀요.
근데 끝까지 고집을 안 굽히네요...
대신 제가 설곳은 없어졌고...맘이 힘드네요.8. 원글님
'20.4.11 4:06 PM (211.36.xxx.101)아~~~아이가 남편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네요.
저도 셋 낳고 첫째가 남편과입니다.ㅋㅋ
살수록 재미없네요.
남편 책을 다 버리고픈..9. ㅇ ㅇ
'20.4.11 4:09 PM (220.72.xxx.208)제남편도 똑같음. .집에 일찍들어오는 날이면 자기방에 콕 들어가서 공부를 하던가 책을 보던가 자기좋아하는 음악을 듣던가함. .일찍들어와도 재미가 없음. 이기적인면이 많음. 자기시간 방해받는거 싫어함. .왜 결혼했는지 몰라. .딸하나 있는거 꼭 자기아빠 닮아서 전혀 나랑 코드가 안맞음. .나중에 졸혼할까 생각중임. .
10. 고집은 갈수록
'20.4.11 4:09 PM (211.36.xxx.101)강해져서 타협없고 경제적으로도 제가 일으켰는데 인정하기 싫은건지 언제 굶고살았냐 하고 따뜻한 말도 할 줄 모르죠.
그래서 막내 시집가면 황혼이혼도 생각중이죠11. ㅁㄴㅇ
'20.4.11 4:24 PM (117.111.xxx.216)졸혼 황혼이혼 딱 이 맘이 들어요...
12. 그러게요,,
'20.4.11 4:24 PM (211.226.xxx.165)단세포....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나 보네요.
해결책은???13. 거기에
'20.4.11 4:35 PM (124.53.xxx.142)플러스 구미호같은 손윗 시누이 셋이 딸린 남자,
시시콜콜 간섭에 똑녀들 셋중 둘은 시댁 옆집이고
한명은 같은 구에 사네요.
전 뱁새인데 황새 그녀들과 비교까지 당하네요.
뭐..내 정신세계는 내가 지키기로 진즉 마음을 먹어 그러려니..
그저 아들하나 키운다 셈치고 "그래그래, 알았어"..
다행인지 포기인지 전 혼자서도 잘놀아요.14. 산과물
'20.4.11 4:50 PM (112.144.xxx.42)물같이 잔잔하고 재미없고 그러나 물처럼 담백수수...
15. 음
'20.4.11 4:50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아마 졸혼이나 이혼은 오히려 남편쪽에서 원할걸요
저런 남자들이 자연인이다~하며 뛰쳐나가는 거예요
자기 세계 확고해서 나이들면 오히려 더 단단해져요16. //
'20.4.11 5:0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인데 다른점이라면
책읽다가 티비도 보다가 그래요
그리고 위로 누나셋인데도 감정읽거나
공감능력이 바닥이에요
남편때문에 우울증까지 앓다가 정신차리고
이제 말문닫고 포기하고 살아요
퇴직하고 본인희망대로 시골가서 살았음 좋겠어요17. 아놧
'20.4.11 5:38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신변잡귀...ㅜㅜ
18. 아놧
'20.4.11 5:40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신변잡귀...오타인거죠?
오타라고 말해줘요 ..흑흑19. 역지사지해야죠
'20.4.11 6:29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님이 답답한 만큼
남편도 답답하다는 거
책읽고 공부하고 음악이라도 들어야 살 거 같아서
점점더 안으로 파고드는 건지도..
결혼을 왜 했냐구요
달라도 이렇게 다를지는 몰랐으니까요
말이 안통하기는 피차일반이니 누구탓도 아니고
그저 큰 트러블 하자 없으면 각자 분야 인정하며
사이좋게 지내세요
원수되서 졸혼하지 말고 헤어져도 쿨하게 친구로 남을 수 있게
돈벌고 애아빠 역할만 그냥 저냥 해줘도 다행이에요
윗님 신변잡귀..그게 힌트네요 힌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