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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팬텀싱어를 보는 아침

구름 조회수 : 1,269
작성일 : 2020-04-11 12:43:28
오전에 팬텀싱어 재방송을 보고 있는 남편이
너무나 몰입해서 노래를 듣고 있더군요.
진심으로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져려왔어요.
사실은 지난 1년 애써왔던 일들의 결과가
썩 좋지 못하다는 걸
어제 알았거든요.
부쩍 늘어난 흰머리...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런 걸 잊고 남편이 아름다운 노래에 몰입하고 있는 그 순간.
진심으로 그 순간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도했어요...
남편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요...
별일 없을 거라고...
우리에게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순간이 올거라 믿어봅니다.
82님들도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IP : 112.152.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저 지금
    '20.4.11 12:47 PM (121.131.xxx.26)

    팬덤싱어 듣고 있었어요~

  • 2. ..
    '20.4.11 1:08 PM (116.34.xxx.169)

    어제 보다가 하이에나 보느라고 뒷부분 못봤는데...
    세상엔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기도 하지요?

  • 3. ㅇㅇ
    '20.4.11 1:13 PM (59.29.xxx.186)

    힘내세요 ㅠㅠ
    힘든 시간들도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거리가 되겠지요.

  • 4. 팬텀광팬
    '20.4.11 1:17 PM (121.144.xxx.235)

    그마음 너무나도 잘 알것같습니다.

    국정농단 대통령탄핵으로 추운겨울 촛불을 들어야만
    했던 그 시간 ㅡ 그때 팬텀싱어 1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위로가 됐었습니다.
    출연싱어들도 그런 마음의 위로를 주는 선곡도 많았구요.
    시즌마다 갈라콘 싱어들 콘서트 다니며 그때의 위로를 되새기며 마음의 위안을 얻곤 한답니다.

    댁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 5. 으~~~~~
    '20.4.11 1:34 PM (125.177.xxx.147)

    감탄을 자아내는 실력자들
    기대하고 싶으나....
    집중이 안되네요
    심사위원이라고 앉아있는
    옥..... 짜증을 넘어 화를 부르네요
    저여자 볼때마다 신경질나요

  • 6. 음악을
    '20.4.11 2:55 PM (59.6.xxx.191)

    즐기시는 남편분도 그런 남편분을 사랑의 눈으로 보시는 남편분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어쩌면 그런 아름다운 순간이야말로 음악의 가장 큰 효용이지 싶어요.

  • 7. 구름
    '20.4.11 4:24 PM (112.152.xxx.54)

    59.6님, 감사합니다. 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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