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넘으신 부모님,투표날만 되면 너희들 살기 편한 세상 만들어 주는 사람 찍어줄테니 번호만 가르쳐 달라셨는데 이번엔 다리도 아프고 기운도 없다며 투표 안할 생각이라 하시더라구요.
부모님 사시는 지역이 박빙이라 전화로 한참 설명 했더니 한나절 걸리는 것도 아닌데 힘내서 갔다오지 뭐..하시네요..
고맙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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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갈 생각이시라는 부모님.
감사.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20-04-11 11:40:00
IP : 221.143.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훌륭하신
'20.4.11 11:44 AM (122.38.xxx.224)부모님이시네요. 울 집은 투표할 사람은 저 하나예요. 엄마는 경상도라 저쪽만 찍다가 요양병원 들어가 계시니 못하고..젊디 젊은 오빠는..서울대 안나온 사람..돈 없는 사람은 개무시하는 강남사는 교수..그 집 식구들도 전부 똑...같은 인간들이라..티비에 대통령 나오면..병신..이딴 소리나 하고ㅜㅜㅜ
2. ㅇㅇ
'20.4.11 11:58 AM (220.120.xxx.158)몇번째 칸인지 보지 마시고 숫자 보고 찍어달라 해주세요
3. ...
'20.4.11 12:11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와...님도 부모님도
멋져요 멋져^^4. 저도
'20.4.11 1:07 PM (39.118.xxx.217)어제 멀리 사는 엄마랑 통화했어요.저희 엄마 맹박씨 고향에 사시는데 그 동네 할머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항상 핑크당인데 엄만 항상 우리말듣고 민주당찍었어요.혼자 사시는데.항상.씩씩한 우리 엄마 사랑해요.
5. 나무
'20.4.11 3:53 PM (147.6.xxx.52)훌륭한 부모님 두셨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6. ᆢ
'20.4.11 5:16 PM (223.62.xxx.202)부모님에 대한 덕담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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