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 분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긴글)

ㅇㅇ 조회수 : 2,175
작성일 : 2020-04-10 20:10:23


직장생활 5년차에 접어드는 30대 중반입니다.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스트레스를 잘 받는데,
현재 포지션 상 업무가 과중되어 있어
늘 야근을 끼고 생활합니다.
9시 출근이라 한다면 보통 퇴근은 8시,
피크 때는 10시 넘기는 건 예사고 새벽까지 가요.
주말 출근 역시도 드물지 않습니다.

소규모 스타트업이고
업무량이 과중되어 있다는 건 윗선이 익히 알지만
비용을 문제로 추가 채용은 하지 않습니다.
물론 포괄연봉제라는 이름하에
야근수당 주말수당 모두 없고
연봉은 박봉이지요 (3천 후반)

회사와 싸우는 건 현시점 답이 없고,
그저 절이 싫은 중이 떠나는 것 뿐인데
이직하기도 참 어렵네요.
스펙 쌓아서 나가고 싶어도
스펙 쌓을 시간도 없다는 것이
변명인 것 같지만 현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제 정신이 견뎌내지
못하는 것 같다는 거예요.

야근을 하게 되면 홀로 사무실에 남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엄청난 우울감과 자괴감에 시달립니다.
무엇 때문에 돈을 버는지
나는 왜 사는지
이렇게 힘든데 이직도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고 아무 짝에 쓸모없이 느껴집니다.

귀갓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는데,
그냥 훌쩍 뛰어들면 편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강 저 아래가 사는 것보다 포근할 것 같아요.

사정 상 친구도 아예 없고
교제하는 사람도 물론 없어요.
저 좋다는 사람은 있지만 연애할 시간도,
또 연애에 감정을 소비할 엄두도 안 납니다.

차라리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다면,
예를 들어 먹여 살릴 누군가가 있다면
차라리 그걸 위해 참는다고 스스로 명분이 생길텐데
무엇 때문에 돈을 버나 왜 직장을 다니나
그러다가 나는 왜 살고 있나 이렇게 의문이 듭니다.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탓에
저축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큰 여유없이 삽니다.
원래 치장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명품이나 그런 건 갖고 싶지도 않고
살 여력도 없어요.
해외여행 또한 금전적 시간적 여유도 없네요.
나를 위해 돈을 쓰는 거리도 재미도 없어요.

갖고 싶은 가방이 40만원인데
남들은 백만원 단위도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전 저 40만원 조차도 어찌 할부로 할지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달을 넘기며 있어요.

부모님은 평범한 분이시고
부모님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둥,
당장에 제가 갚아야 할 빚이 있다는 둥
이런 정도의 엄청난 금전적 압박은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는 그럭저럭 상태가 괜찮은데,
야근하는 날에는 겉잡을 수 없는 우울이 찾아옵니다.
다 포기하고 싶고, 눈 딱감고 죽고 싶어요.

단순히 누군가 있었으면 하는 우울을 넘어서서
세상에 저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입니다.
그러면 으레 살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요.
왜 살고 있지? 뭐하러 사는 거지?
이러려면 그냥 죽는 게 낫지 않나?
이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직장인 분들 어떻게 사세요...?
다 똑같은데 그냥 참고 사는 건가요?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참고 사시나요?

돈이 많다면 이것저것 저를 위해 쓰고 싶어요.
머리도 좋은 미용실에서 해보고 싶고
옷도 백화점에서 맘에 드는 거로 사고 싶고
맘에 안드는 얼굴도 살짝 손보고도 싶고
피부과 가서 시술도 받아보고 싶고 그래요.
그러면 나를 위해 벌었다란 생각이 들 것도 같은데.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내 가족이 생기면 좀 나으려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에 대해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하는데...
그 책임감의 명분이 없어요.
힘들어도 참고 견뎌낸 그 결과가 없어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지금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건
제 수준에서는 어려울 듯 싶고
연봉을 후려친다면 길이야 있겠지만
서른 중반 넘어서 지금보다 더 낮은
연봉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나 싶어요.

제가 아직 생각이 너무 무른 걸까요?
남들 다 겪는 스트레스를, 다 하는 것을,
혼자서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무엇을 위해 그 공부를 했고 유학을 했는지.
차라리 그 돈으로 날 가꾸고 포장해서
평일 낮에 여유롭게 백화점에서 유모차 끌고 다니는
안락한 가정의 느긋한 주부가 되는 것이
훨씬 현명한 길이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뭘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리고 싶어요.
IP : 106.102.xxx.1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10 8:12 PM (61.253.xxx.184)

    결단을 내려야지요. 내리기 어렵겠지만
    근무시간 중에만 일 하셔야지요.
    매일 야근이라....

  • 2. ㅇㅇㅇ
    '20.4.10 8:16 PM (223.38.xxx.213)

    번아웃 상태인거 같네요

    스펙을 높이지않아도 이직 할 수 있어요
    쌓은 경력 토대로 이직 알아보세요
    40만원 가방도 못 쓰고 사니 그 맘이 오죽 답답 하겠습니까 에휴
    적당히 쓰고 즐기고 망가지고 풀어져도 됩니다.

  • 3. 산과물
    '20.4.10 8:26 PM (112.144.xxx.42)

    마음 털어놓을 누군가 필요해요. 부모, 친구, 애인, 형제, 지인 등등 마음교류하고 사세요. 직장에도 야간근무건 과중하다 얘기해야지 몸,맘건강 상합니다...

  • 4. gma
    '20.4.10 8:27 PM (14.39.xxx.212)

    이직이 생각보다 잘 될 수 있어요.
    잡사이트에 이력서 올려 보세요.
    옮기려는 곳에 채용 완료 사인 하기 전에 사표 내진 마시구요.

  • 5. ㅇㅇ
    '20.4.10 8:30 PM (123.215.xxx.57) - 삭제된댓글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너무 힘드시니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저도 30대를 빡세게 보냈기때문에 힘든것이 이해가 됩니다..
    지금 40대 중반이고 연봉은 6천 초반정도지만,
    제가 젊을때 엄청 빡세게 일했거든요
    30살에 결혼해서 신혼인데도 새벽까지 일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다 내꺼가 되긴 합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때 그건 제가 원해서 한 일입니다..
    저는 자유롭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살긴 합니다.
    지금은 야근도 안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합니다
    예전보다 큰소리치면서 제 목소리를 내고요
    그럴수있는건 제가 와서 일해주기를 바라는 곳이
    항상 있기때문입니다..

  • 6. ㅇㅇ
    '20.4.10 8:37 PM (123.215.xxx.57)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너무 힘드시니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저도 30대를 빡세게 보냈기때문에 힘든것이 이해가 됩니다..
    지금 40대 중반이고 연봉은 6천 초반정도지만,
    제가 젊을때 엄청 빡세게 일했거든요
    30살에 결혼해서 신혼인데도 새벽까지 일하고 그랬어요
    나중에 다 내꺼가 되긴 합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그때 그건 제가 원해서 한 일입니다..
    저는 자유롭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살긴 합니다.
    지금은 야근도 안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합니다
    예전보다 큰소리치면서 제 목소리를 내고요
    그럴수있는건 제가 와서 일해주기를 바라는 곳이
    항상 있기때문입니다..

    사고싶은건 사는게 좋을거같고..
    같은일을 하는 사람과 같이 서로 위로가 될수 있음
    좋을거같은데..
    저도 그렇게 버텼거든요.
    저는 40대 중반이지만 아직도 자격증공부하면서
    직장생활하고 힘들게 살긴 합니다.
    자유롭게 내일을 하기 위해서..
    근데 인생은 그런거 같아요
    포기하지 않을거면 이렇게 살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 7. 자기를위해
    '20.4.10 8:41 PM (211.208.xxx.47)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하고
    자신을 위해 작은 사치도 못 부린다면
    힘들고 빡센 직장생활을 어찌 견디나요

    저는 직장인 이십년 차인데
    헤어는 좋은 곳에서 하고
    와인도 아낌없이 마시고
    명품도 가끔 사면서
    자기 스스로를 아끼는 사치를 합니다
    안 그러면 못 버텨요

    인생 짧고 30대 중반 좋은 나이에
    너무 절제하고 살지 마시길

  • 8. mmm
    '20.4.10 9:44 PM (49.196.xxx.169)

    병원가서 항우울제 처방이 급해보여요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몇 달 쉬어도 하늘 안 무너집니다

  • 9. ....
    '20.4.10 9:48 PM (39.7.xxx.198)

    솔직하게 이야기 할께요.

    원글님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세요.'
    전 매일 새백퇴근을 하면서 몇년을 살았어요. 퇴근하다 교통사고가 나기를 바랄 정도였는데 회사 인지도가 있고 금전적으로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서 회사를 그만둘 수 없았어요. 회사 그만 두고 싶을 때 회사 앞 백화점에 가서 20만원 짜리 향수 지르면서 하루 하루 산소탱크로 연명하듯 살았어요. 그렇게 다니다가 몸이 아파서 금전보상도 포기하고 그만뒀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시간동안 생각을 하면서 저에 대해, 제가 원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소의 저는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사람이었는데 쉬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요.
    35살에 할 수 있는 것을 하셔야 합니다. 스타트업 회사 ... 힘들죠. 그 회사에서 몇살까지 버틸 수 있으실 것 같으세요?
    40살 넘어 ... 원글님께 무엇이 남아있을 것 같으세요?

    저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휴가를 내서라도 혼자서 진지하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본인의.커리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 10. ....
    '20.4.10 9:49 PM (210.148.xxx.51)

    위에서 수당을 더 주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면 원글님도 일 속도를 좀 늦추세요.
    돈 안줘도 매일 야근하면서 일을 맞춰주는 직원있는데 굳이 뭐하러 나서서 돈을 더 주고 사람을 뽑겠어요.
    업무가 많으면 성과로 덜 티나는거 하지 마시구요. 제끼세요.

    야근이 약간 습관화 되어 있는거 같은데 사람이 그렇게 오래 집중해서 일도 못해요.
    차라리 푹쉬고 다음날 하는게 능률이 더 좋을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 퇴근할때 같이 당당하게 하세요.
    당장 야근 줄이기 어렵다면 7시30분에는 무조건 퇴근하는걸로 하세요.
    그러면 시간에 쫓겨서 더 능률 좋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방, 옷 같은건 한번씩 질러야 기쁘고 덜 억울해요.
    계속 절제하면 정말 회사 못 다녀요.

    그리고 물질 말고도 정신적으로 보상 받는 시간을 매일 가지세요.
    집에 가셔서 나만의 시간을 1시간이라도 가지세요.
    핸드폰 하지 마시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내리거나 (마시지 말고) 아로마로 향도 좋게하고
    명상, 멍때리기, 집에서 요가, 글씨필사, 서예, 색칠하기 등등...
    집에서 돈 많이 안들고 간단히 할수 있는 취미 생활을 가지면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세요.
    이 시간이 내 지쳤던 심신을 보상해주는거라고 위로하세요.
    스트레스 받게 스펙쌓기, 어학공부 이런거 하지 마시구요. 보상이 좀 되고 스트레스 컨트롤이 되면
    그 다음에 다음단계로 나가세요.

    그리고 금요일은 무조건 정시퇴근, 금요일 점심은 평소보다 조금 더 비싼 메뉴 먹어보기,
    좋아하는거 먹기 등등 해보세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가기 어렵지만 금요일 정시퇴근해서 서점가기 같은거 별거 아니잖아요.

    주말에도 다른 사람이 출근하면 눈치봐서 나가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팠다고 거짓말 하시고 쉬세요.
    거짓말도 자꾸 하면 늘어요. ^^

  • 11. 지나다
    '20.4.10 10:19 PM (58.140.xxx.33)

    님! 참으로 딱해요.
    그마음 이해가돼요.
    인간은 짬짬이 숨통이 트일 무언가가 있어야 살아갈힘을 얻어 하루를 그리고 한달을 버티고 많은날을 버틸수 있어요.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행복을 가꿀수 있어야 한다고봐요.
    그행복은 큰것이 아니고 가끔은 사고싶은 꽃한송이도사고 1년에 한번은 비싼 머리도하고 야근한 다음날은 평소에 먹고싶었던거 까짓거 비싼 식당도가고 고생한 나의육체에 보상도 가끔은 있어야지 인간이 꾸여꾸역 즐겁지도 않은걸 참고하다간 병이나요.
    앞으로 100세까지 쓰기엥 모자란돈 이니 계속 더모아야 된다 생각하지만 지금 한강에 몸 던지면 다쓰지도 못하는돈이예요.
    인간은 빵도 있어야하고 누군가 친구도 필요하고 싸구려라도 쇼핑의 기쁨도 있어야하고 영화도보고 좋아하는 취미도 있어야 힘든세상을 즐거운 시간들로 채울수 있어요.
    꼭 그직장 아니여도 긂어죽지 않으니 이력서 다른데 내보시고 이직 시도라도 해보시길..
    그리고 시간 확보되면 운동이나 뭐든 취미 찾아보시고
    거기서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맘맞는 여자든 남자든 찾아보시길..
    맛난것도 사먹고 하고싶은거 한달에 한개는 해보세요.
    우울떨치시고 여기 좋은 조언은 좀 메모해서 우우뢀때 읽어 보심좋을듯요.
    일단 이직부터 권합니다. 응원할게요.!!

  • 12. 지나다
    '20.4.10 10:23 PM (58.140.xxx.33)

    쓰기엥_쓰기에
    우울뢀때ㅡ우울할때

  • 13. 일단
    '20.4.10 10:24 PM (62.46.xxx.176)

    차 라리 그 돈으로 날 가꾸고 포장해서
    평일 낮에 여유롭게 백화점에서 유모차 끌고 다니는
    안락한 가정의 느긋한 주부가 되는 것이
    훨씬 현명한 길이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ㅡㅡㅡㅡ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
    저 생활은 그냥 단순히 외모 적당히 꾸민다고 되는 경지가 아니고
    친정재력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그리고 님만큼 배우고 유학간 사람들
    다들 님만큼 고생하고 일하고 살아요.
    그러니 나만 억울하단 생각은 버리세요.
    님이 힘든거 서른 넘어 너무 늦게 밑바닥부터 출발해서 그런거죠.
    대부분 님 나이에 어느정도 자리잡았으니까요.

    독하게 말할께요.
    징징거리지 말고 참고 버티세요.
    다들 겪은 과정이에요.
    부양할 부모, 처자식 없는걸 천운이라 여기고 철 좀 드세요.

  • 14. ㅇㅇ
    '20.4.11 7:39 AM (125.180.xxx.21)

    전 제가 가장이라 연봉이 4천쯤 되는 직장인데 내 나이와 딸린입이 있어서 열심히 다녀야했어요. 여기서 다닐 수 있는만큼 최대한 버텨야한다 이렇게요. 회사에서 출산하러 간 대체인력은 안뽑아주고 애때문에 야근을 회사에서 못하고 집에 싸들고가서 하고, 애한테도 도와달라하고, 일요일도 애데리고 출근하고, 정말 내 생활이 없고, 너무너무 지쳐가더군요. 원글님도 지금 번아웃인거예요. 좀 더 지나면 몸이 아플거예요. 전 감기에도 병원을 못가고, 여기저기 자잘자잘하게 계속 아프고, 건강보험을 보니 1년동안 병원과 약국을 거의 80회를 갔더군요 ㅠ ㅠ 먹고살려면 그래도 참고 다녀야겠지만, 산입에 거미줄치겠냐 하며 그만뒀어요. 회사에서 다 잡았지만 떨치고 나왔어요. 지금은 물경력자리에 연봉은 뭐 최저임금보다는 나은정도 일하며 살아요. 솔직히 나이가 있어고 뭐 자격증 이런것도 변변치않아, 이력서 낼데도 없었지만, 딱한군데 연결된거예요. 세상엔 물론 만만한 직장은 없지만, 지금은 6시칼퇴에 연차도 1년에 15개 꽉 채워서 다쓰고 무엇보다 병원을 훨씬 덜갑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 맞아요. 급여가 작아져 오는 현실의 스트레스 분명하지만 내가 그직장에서 어찌 그렇게 시달리며 살았나 싶습니다. 글을 천천히 써내려가신 원글님을 보니, 꼼꼼완벽하고 책임감 높고 혼자 스트레스도 잘 받고 저를 보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회사에 퇴직서를 던져서라도 인원추가를 요청하시던가 이직하십시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835 윤석열 기죽지마??????? 2 123 19:27:25 265
1666834 예민한 딸과 무던한 엄마 조합이 안 좋은 거 같아요 1 Dd 19:25:33 197
1666833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 3 농민들화이팅.. 19:24:50 369
1666832 클라라 왜 아줌마가 됐나요? 3 ... 19:23:01 760
1666831 구미 시장 3 19:22:53 248
1666830 연말인데 모임도 없고 외로워요 ㅠ 7 .. 19:20:42 427
1666829 동네 통장 뽑는 것도 빽인가 봐요 7 공정 19:20:28 215
1666828 국수본부장, 노상원 수첩에 “사살” 적혀있다. 3 ... 19:18:52 328
1666827 트랙터 시위대 총대장 "시민들 '경찰 차 빼' 구호에 .. 10 눈물이납니다.. 19:14:36 618
1666826 지나가는데 왜 쳐다보는거죠? 8 . ...... 19:12:39 563
1666825 영화 파묘 야한장면있나요? 5 ........ 19:11:30 746
1666824 연말에 옷 버리면 좋나요? 속옷은 버리지 말라던데 6 버려버려 19:11:16 795
1666823 나혼산 2 TV 19:11:11 403
1666822 진보 성향 채널에 후원 하시나요? 2 후원 19:08:18 206
1666821 브로콜리-몇분찌나요 3 레드향 19:06:52 132
166682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내란버거'라도 먹으려.. 1 같이봅시다 .. 19:03:47 216
1666819 윤석열 쪽 “엄연한 대통령인데, 밀폐 공간에서 수사 받으라니” 39 ㅇㅇ 19:00:30 2,163
1666818 미국 수사기관 허위제보, 형사 처벌 소지있지 않나요? 4 형사범죄 18:56:16 453
1666817 갱년기 호르몬검사 했는데요 1 18:54:29 552
1666816 1억 5천 5백 전세인데요 복비는 얼마가 적정한가요 1 ... 18:52:43 355
1666815 미국 비자나 체류 업무는 CIA가 아니라 국무부에서 한다 3 18:51:41 389
1666814 기가막혀 아기보살 9 ㄱㄴ 18:50:52 1,833
1666813 한티나 대치동에 오피스텔 구매 어떨까요 투자로 2 릴라 18:48:31 484
1666812 디저트39에서 2 ㅁㅇ 18:47:37 460
1666811 비건 유튜버나 비건요리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18:46:21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