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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새우펜네파스타 먹었는데 오지게 맛나요ㅜ

ㅇㅇ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20-04-10 04:43:58

이 새벽에 생각없이 먹었는데 맛있어요~
너무 맛있습니다!!흐흑 감동~ㅜㅜ


자다가 3시반쯤 깼는데 잠은 안오고 말똥말똥했어요~

낮에 마트가서 사온 펜네파스타가 맛있던 기억이 나서..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go~해서 먹고 왔어요.

근데 이게 뭐라고... 담백하고 넘나 맛있어요ㅜㅜ
밀가루 맛도 나면서 소스가 강하지 않은데...
먹다보니 한정없이 들어가네용..
먹다 남긴 반틈 분량을 굶주린 야수처럼 싹다 비워버렸어요;;;;


꾸준히 먹다보니 입이 건조하고, 크림 맛도 덜한 느낌이라
보완 차 치즈 뿌려진 옆에 방토썰어넣으니, 수분감도 있고
샐러드 먹는거마냥 밸런스 굿~~입니다. 하하^^

먹고 나서 바로 누우려니;;; 소화도 안되고 살찔꺼 같아서
누웠다 일어났다 하고있어요.

생각없이 먹은 거지만 땡길 때 팟~~해서 먹어주는게
뱃속 깊이까지 만족감을 주고 기분마저 좋아지는거 같아요.
뱃속까지 든든합니다 ㅎㅎ


사실 낮에 마트갔다오면서 지나가는 날씬한 여자들,
가느다란 몸매 쳐다보면서 좌절하긴 했거든요.

한동안 집에 있는게 스트레스받아서 먹어대다보니
4키로 플러스라 확찐자 됐는데...ㅜㅜ

지금은 맛있게 먹고나니 0칼로리라고 합리화하고 있어요.
그러고나니까 후회되지 않고 기분도 깔끔~~

생각해보니 저는 식탐을 그렇게 인위적으로 조절 못하겠어요.
가뜩이나 화많고 신경질적이라 성격 배릴거 같거든요. ㅎ

먹고 오랫만에 기분이 화악 좋아져서 배 두드리며 룰루랄라~하고 있네요.
앗차~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껜 죄송해요 ㅎㅎ
IP : 110.70.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긴요
    '20.4.10 7:28 AM (1.237.xxx.156)

    맛있으면 0칼로리인건 어디까지나 기분이고
    먹은만큼 찔지니 쌕쌕 잠만 잔 다이어터들은 그만큼 덜 붙었겠죠.

  • 2. ㅇㅇ
    '20.4.10 7:41 AM (110.70.xxx.221)

    걱정마세요 ㅋ 새벽녂에 먹은게 걸려서 진작부터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방정리하랴, 옷정리하랴 몸이 열개라도 바쁘네요.
    이 정도면 먹은 칼로리가 커버되겠지요? ㅋ

  • 3. .....
    '20.4.10 8:51 AM (125.186.xxx.159)

    젊으신가 보네요.
    나이먹으니 좀만 먹어도 더부룩해서 기분이 나쁘고 또 뭐하기도 귀찮아서 먹는 기쁨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맛있게 먹고 기분좋아지고.....부럽

  • 4. ㅇㅇㅇ
    '20.4.10 9:09 AM (39.7.xxx.117) - 삭제된댓글

    일상에 즐길 일이 없어서 먹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식욕도 감사할 일이군요..
    저도 속에 가스가 잘 차고 더부룩한데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화가 되고 나이드는 만큼,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5. ㅇㅇㅇ
    '20.4.10 9:11 AM (39.7.xxx.117)

    인간관계도 별로고, 일상에 즐길 일이 없으니..
    먹는게 유일한 낙이라 불만이었는데 식욕도 감사할 일이군요..

    저도 속에 가스가 잘 차고 더부룩해지는 나이라, 오랫만에 맛있게 먹은거 같아요.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화가 되고 나이드는 만큼,
    또다른 즐거움을 찾고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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