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좀 팔고 싶어요 제발

릴렉스 조회수 : 5,087
작성일 : 2020-04-09 15:50:23

오늘 게시판에 집터 얘기가 나와서 가슴이 답답해서 수다 겸 여러 님들 의견도 들을겸 글 올립니다.

서촌에 위치 좋고 잘 지어진 빌라에 사는데 집을 팔려고 내놓은지 2년이 훨씬 넘었는데 안 나가요.

아파트 값이 오르니까 아파트로 집중되고 동네 빌라는 보러 오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다고 해요.

게다가 저희 집은 5층중 2층이라는 단점이 ㅠ.ㅠ (거실 채광이 좀 별로예요)

집을 넓혀 가야 해서 내놨는데 그 동안은 안팔리면 그냥 살지 모 하는 마음이었는데, 얼마전에 새해 신수를 보러 갔더니 올해 꼭 이동을 해야 한대요.

어차피 이사 갈 마음은 있었고 해서 핑계 김에 올해 이사 해버리자 생각하고 집값을 내려서 급매로 풀었습니다.

마침 보러 온 사람도 두세명 있고 해서 돈 이삼천 더 받자고 미적거리지 말아야겠다 싶었거든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하고 남편은 엄청 이성적이고 차분한지라 그 동안은 남편 조언 받아가며 릴렉스하는 식이었는데 급매를 풀어도 입질이 없으니 제가 막 조급증이 나는요 ㅠ.ㅠ

부동산 카페에도 그저께 매물 올렸는데 관심 있다고 얼마냐는 쪽지만 한 50개 오고 그 이후로는 조용해요.

사실 베란다 반확장 해서 집을 싹 고쳐놓고 가을에 내놓으려고 했었는데 봄 되니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냥 급매로 계획 변경한거거든요.

대체 어떡해야 집이 팔릴까요.

------------------------------------

집 정보 삭제합니다.

IP : 14.4.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sdomH
    '20.4.9 3:59 PM (211.114.xxx.78)

    안 팔리는 이유는 빌라라서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빌라는 안 오르는 걸 이제 온국민이 다 아니까요.

  • 2.
    '20.4.9 4:02 PM (210.99.xxx.244)

    조금 저렴히 내놔보세요

  • 3. ....
    '20.4.9 4:03 PM (219.255.xxx.153)

    수리 전 급매면 더 싸게 내놔야지요

  • 4. 아..
    '20.4.9 4:05 PM (122.42.xxx.24)

    파는 입장에선 싸게 내놓고싶지않지만...빌라 매수할려는 사람은 엄청 싸게 사길 바랄거예요..
    빌라 팔기 힘든게 맞는거군요,

  • 5. 원글이
    '20.4.9 4:05 PM (14.4.xxx.184)

    부동산 몇 군데 급매 돌리면서 물어보니 5.5억이면 비싼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가격만 싸게 내놓는다고 팔리는건 아니라고 하면서요 ㅠ.ㅠ
    워낙에 동네에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들 하셔서 답답하네요.

  • 6. ㅇㅇ
    '20.4.9 4:10 PM (125.180.xxx.185)

    중개수수료 더 주면 팔아줘요. 빌라는 아파트보다 팔기 힘든데 같은 수수료면 아파트를 팔려고 하지 않겠어요.

  • 7. ..
    '20.4.9 4:11 PM (218.49.xxx.155)

    효자동 베이커리 때문에 몇번 가봤던 동네인데 거기 조용하고 좋았어요
    가격 1-2 천이라도 내려 보세요 그렇게 안팔리다가도 임자 있으면 바로 나가더라구요. 아니면 수리를 좀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 8. 원글님
    '20.4.9 4:13 PM (109.169.xxx.7)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으나 여기는 광고 금지예요
    형평성에 맞아야 하고 원칙은 원칙이니 집소개 부분은 삭제하심이 나아 보여요

  • 9. 원글이
    '20.4.9 4:13 PM (14.4.xxx.184)

    결국은 수리하고 가격 내리고 2가지네요.
    당연한 건데 답답하니 하소연이라도 했어요 ㅎ

  • 10. ㅇㅇ
    '20.4.9 4:14 PM (211.244.xxx.149)

    시세보다 2억 내린 급매물 아파트도
    있더라고요 아주 비싼 아파트 아니고요
    더 내리셔야 할 거 같아요..

  • 11. 원글이
    '20.4.9 4:14 PM (14.4.xxx.184)

    아 네네 집 정보 지울게요.
    광고가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 12.
    '20.4.9 4:23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빌라라도 재개발구역 빌라는 대지지분 평당 1억이 넘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그 쪽은 재개발도 어렵고 딱히 호재도 없고 채광도 안좋다 하니 그런가 봅니다.

    실거주자만이 매입할 수 있을 듯 한데요.
    딴지 아니고요...
    오억오천을 오르지도 않을 빌라에 넣고 유주택자 돼버리는 건데 서울에서 그런 선택 잘하지 않지요.

  • 13.
    '20.4.9 4:25 PM (180.224.xxx.210)

    빌라라도 재개발구역 빌라는 대지지분 평당 1억이 넘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그 쪽은 재개발도 어렵고 딱히 호재도 없고 채광도 안좋다 하니 그런가 봅니다.

    실거주자만이 매입할 수 있을 듯 한데요.
    딴지 아니고요...
    오억오천을 오르지도 않을 빌라에 넣고 유주택자 돼버리는 건데요.
    지방이라면 몰라도 서울에서 그런 선택 잘 하지 않지요.

  • 14. 급매면
    '20.4.9 4:34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파격적으로 내리셔야 할거예요.

    근데 그 가격이면 아파트를 가지 빌라를 안갈거같거든요.

    빌라 실수요자는
    아파트는 택도 없고 자기 집 한칸은 있어야할거 같아서 구매하는 서민이거나
    아예 고급빌라 원하는 부유층인거 같아요.

    솔까 그 가격이면 아파트를 가지 빌라는 안갈거 같아요.
    가격이 애매해요

  • 15. 가격
    '20.4.9 5:06 PM (221.149.xxx.183)

    무조건 가격. 아파트 1층 안팔려서 가격 완전 낮춰 팔았어요. 빈집이라 뭘 할수도 없었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3283 비례정당 홍보CF 총정리 댓꿀쇼 2020/04/12 404
1063282 그 분 뛰는거 보셨어요? 24 ........ 2020/04/12 5,232
1063281 태영호 강남소방서 방문.. 클났네요 jpg 8 .... 2020/04/12 6,185
1063280 동물약국에서 약 사보신 분들... 10 해피맘 2020/04/12 1,281
1063279 벨로큐어 마사지기 어떻게 쓰는게 좋을 까요? 3 사용법 2020/04/12 1,847
1063278 형님,누님 전화하세요. 박재호는 머슴입니다. 7 ㅇㅇ 2020/04/12 960
1063277 이번에 나베스트만 좀 떨어지길 15 제발~~~~.. 2020/04/12 1,679
1063276 재능있는 사람이 반짝거리는 3 ..: 2020/04/12 1,591
1063275 코로나 후폭풍 - 이혼신청 증가 18 2020/04/12 23,352
1063274 동네맘들과 안보고 살고 싶은데 이것도 힘드네요 17 인연 2020/04/12 5,076
1063273 부활절, 문재인 대통령님 트윗.jpg 14 새로운일상새.. 2020/04/12 2,529
1063272 임종석! 대단하네요~ 41 한여름밤의꿈.. 2020/04/12 8,123
1063271 윤석열 한동훈은 황희석이 국회의원되길 바랄까요 안바랄까요?? 4 .. 2020/04/12 1,090
1063270 미국에서 입국한 송파구 60대 사우나 음식점 10 ㅇㅇㅇ 2020/04/12 4,692
1063269 허경영은 어떤 인물인가요? 6 마미 2020/04/12 2,041
1063268 나이 50되어가는데 밥때문에 삐지는 남편 있나요? 12 .... 2020/04/12 3,589
1063267 EU, 노인들 일년내내 외출금지될수도 가디언 2020/04/12 1,162
1063266 유시민 180석에...이낙연 누가 국민 뜻 함부로 말하나 13 함부로 2020/04/12 2,610
1063265 부부의세계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6 ㅎㅎ 2020/04/12 3,296
1063264 태영호가 토론에서 살인 강간 탈북자들도 받아들여야한다네요 13 충격 2020/04/12 2,593
1063263 참나 우리강아지 ㅋㅋㅋ 15 ㅇㅇㅇ 2020/04/12 3,465
1063262 결정사 가입하려고 하는데 6 어렵 2020/04/12 2,711
1063261 어제 지선우가 너무 불쌍했던 게 32 안쓰러워요 2020/04/12 7,336
1063260 청정원 소 돼지 막창과 껍데기 사볼까요, 4 고민 2020/04/12 1,261
1063259 부부의 세계..피아노곡 .. 2020/04/12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