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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으로 납작하게 벌어진 몸...이신 분? 안계시나요

깐따삐약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20-04-09 13:45:57


ㅜㅜㅈㅔ몸이그래요 ㅠㅠ
그냥 몸이 옆으로 넙대대해요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ㅋㅋㅋ
저희엄마는 호리호리 가로로 좁은 몸에 살집도 별로 없으시고..아빠도 마른 편인데.. 저희 친가쪽 체형 자체가..
어깨넓고 다리짧고 엉덩이크고 그런 체헝이에요
유치원다닐때 이웃 아줌마가 저더러 등짝이 왜저렇게 넓냐고 ㅡㅡ; 했던 기억도 나네요
다행히 뼈는 가늘어서 손목발목은 엄청 가늘어요
손목만보면 39키로쯤 나갈거같은데..
전체적 몸을 보면 우둥퉁 ㅋㅋㅋ
그나마 아가씨땐 꾸준히 다이어트 운동 식이 해서 늘 44키로정도였는데(키는 158이에요 ㅠ)
결혼하고 아들 둘을 연달아 낳으면서 살이 엄청 쪘어요
근데 히안하게 몸이 가로로 넓대대하니깐 살이쪄도 앞으로 뱃살이 임산부처럼 튀어나오는게아니고 옆으로 훅훅 늘어나요 ㅋㅋㅋ
아니 진짜 제 주위엔 이런 체형이 없거든요
저보다 더 살집있는 친구들도 바지사이즈는 저보다 작은 사이즈를 입더라고요...
걔들은 살이쪄도 앞뒤로 막 불러오던데(?)
저는..막 골반이 한없이 벌어지듯이 옆으로살이쪄요..
ㅜㅜㅜㅜ
좁은 몸통 좁은 골반을 가진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평생 청바지는 거의 입어본 적이 없어요
40키로초반대에 엄청나게 말랐을때나 좀 입고다녔지...
좀만 살이쪄도 옆으로벌어지는 몸이라..
바지 입으면 엉덩이랑 허벅지가 너무 옆으로 퍼져보여서 뒷태가 진짜 안습 ㅜ
그래서 반평생을 원피스만 입고살았어요 ㅋㅋㅋ
그나마
종아리랑 허벅지아랫부분은 살이 안쪄보여서...체형커버가 쉽더라고요 ㅜ


거두절미하고
요즘 살빼려고 미친듯 운동하고있는데
문득..
내몸은 왜이리 가로로 넙대대한가.... 우울해요 ㅋㅋㅋㅋ
40키로대일대도 ㅋㅋㅋ살은 별로없는데 골반이나 어깨가 넘 넓으니깐 옆으로 납작~~해 보이는 몸이에요

82에도 이런 체형이신 분 계시나요 ..
진짜 안습이네요 ㅠㅠ

부부의세계에 한소희 배우분 스키니입은 거 보니..
아니 어쩜 그렇게 엉덩이가 작고 골반이 좁나요?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전 암만 살빼도 엉덩이는 그냥 납작하게만되지..통이 좁아지진 않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휴 다시태어날까봐요




IP : 223.33.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20.4.9 2:13 PM (182.228.xxx.89)

    오마나 나랑 몸매가 같아요
    같은 옷 다른 느낌
    손 발목 가는것도 같네요
    어깨 넓고(남표니가 람보라고 놀려요)
    다리 짧고 궁뎅이 크고 ㅋㅋㅋ

  • 2. 제가
    '20.4.9 2:16 PM (121.137.xxx.231)

    그래요.
    원글님과 좀 다른 점이라면 팔, 다리가 길어서 원래 키보다 커 보인다는 것.
    팔과 다리가 긴게 장점 정도...
    뼈대자체가 넓적해요. 그런데다 살이 없으니 ..
    어깨가 쫙 벌어진데다 살집이 없으니 더 벌어져 보이고요
    모르는 사람들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고 군살이 없으니 얼마나 좋으냐 하는데
    그럼 뭐해요. 어깨 쫙 벌어지고 골반이 좀 있는 편이라
    옷 입으면 뭔가 여리여리 여성스럽기 보다
    그냥 좀 골격있어 보이는데...

    어깨 적당하고 뼈대 가늘어서 여리여리한 체형 부러워요.

  • 3. ㄱㄷ
    '20.4.9 2:29 PM (106.249.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얇은데 가늘지 않고 넓적한 몸통이예요. 허리라인 없는. 게다가 어깡ㅜㅜ 어깨만 조금 좁았어도 키가 더 커보였을텐데...

  • 4. 하하하하
    '20.4.9 2:30 PM (218.146.xxx.159)

    저요..저. ㅠㅠ
    더 최악인건 저 종아리도 굵어요.
    옆에서 보면 종잇장 몸매..아니뭐..예전에 그랬다구요.. 지금이야..옆에서 봐도 종잇장이 아니지만.
    그래서 같은 몸무게라도 바지 사이즈가 내가 항성 컷구나..
    근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그 큰 궁뎅이도 막 내 놓고 다녀요. ㅋㅋ
    절대로~~ 웃옷을 짧게 안 입었거든요. 궁뎅이 가려야 해서. 근데 작년부턴가 에라..모르겠다 싶어서
    궁뎅이 반쯤 가리는 웃옷은 막 입고 해요.

  • 5. 나도,나도...
    '20.4.9 3:52 PM (61.85.xxx.201)

    남들은 날보고 살이 않쪘다고 하지만,
    가로로 넓은 등빨을 가진 사람이라 등불 밑을 걸으며 데이트할때 어지간한 남자 2배되는 듬직함을 그림자로 적나라하게 확인시켜 민망했던 기억이 어디 한두번 이었던가... 아휴...!!!

  • 6. ..
    '20.4.9 4:43 PM (211.205.xxx.62)

    그런 체형들이 또 살이 덜 쪄보이는 장점이 있던데요.
    친구가 그런 체형인데 차라리 좀 우람해보이지 퉁퉁해보이지는 않아요.
    살이 찌는 게 아니라 뼈가 찌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나름 옷태나고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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