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아프실때 어찌들 하나요?

.... 조회수 : 3,886
작성일 : 2020-04-09 13:39:33

코로나 때문에 입원 후에는  간병인 도움을 받았고...

평일엔 제가 직장 나가니 토요일에 가서 반찬해드리고 와요...이것도 쉽지 않내요.

병원모시고 다니는건 못하고 부모님 두분이 택시 타고 움직이세요.

저도 나이 50이 넘어 여기저기 아파서 토요일엔 병원 다녀오고 좀 쉬고 싶은데..

아픈 부모님 앞에서 아프다 소리도 못할 소리라...

부모님 케어 하는거 힘든데 다들 어찌 하시나요?

반찬해드리고

병원모시고 가고 입원시 병간호도 하시나요?



IP : 222.96.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9 1:44 PM (14.33.xxx.242)

    얼마나 되셧는지 모르지만 초반엔 그렇게 하다가
    다들 나가떨어지더라구요 말은안해도 서로 힘들어죽겟다가 얼굴에 나타나니까요
    부모님만 모를뿐.

    집에가사도우미 일주일에 두번이 이정도 보내고
    병원은 두분이 다니신다니 그나마 천만다행이고
    입원할경우 간병인두고
    주말엔 간병인 없을경우 형제가 돌아가면 해야죠 그리고 하다보면 일주일에 매주
    못가요
    각자 자기 생활도 있고 힘든데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조금야박하다 생각할지모르는데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 2. 음.
    '20.4.9 1:45 PM (119.194.xxx.95)

    반찬 같은 건 괜찮은 사이트에서 사서 보내드리면 어때요. 해서 보내드리려면 너무 힘들잖아요.

  • 3. 음.
    '20.4.9 1:46 PM (119.194.xxx.95)

    늙은 부모님 병수발 하고 싶은 젊은 자식이 어디 있겠냐만은 입원하실 때는 병간호해야죠. 다만 이것도 꼭 독박쓰는 자식이 있어요. 저는 엄마 입원해서 걱정이 태산인데 동생부부는 주말에 팬션으로 놀러가고 병원도 안 오더라구요. 저희집 아들만 이런지 모르겠네요

  • 4.
    '20.4.9 1:54 P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간병인 알아서 쓰십니다
    시간 나면 가보고요
    병원비 조금 드립니다

  • 5. 20대후반부터
    '20.4.9 1:57 PM (110.70.xxx.45)

    41살인 지금까지
    결혼도 못하고
    독박 병간호 중입니다.
    회사ㅡ병원
    회사ㅡ병원
    무한반복.
    친구만나거나 연애하는건 꿈도 못 꿈.

  • 6. 간병인
    '20.4.9 2:05 PM (59.31.xxx.242)

    엄마가 작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기전에 다행히
    병원에 가셔서 최악의 상황까지는 안갔지만
    재활까지 거의 10개월 입원했었어요

    간병보험을 미리 들어 두신걸 몰랐는데
    입원 다음날 보험회사에서 간병인을 보내 주더라구요
    월급도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주니
    저희가 돈문제 신경 안써도 되서 편했어요

    요즘 병원 가보면 자식이 간병하는집 거의 없어요
    다들 간병인 쓰더라구요
    아니면, 윗님 말씀처럼 자식중에 맘약한 자식이
    거의 독박쓰고요
    간병 보험도 한번 알아보세요

  • 7. 독박
    '20.4.9 2:18 PM (210.94.xxx.89)

    저희도 가까이 사는 은퇴한 자식이 고생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 간병하셨지만 그럼에도 매일 병원가고 의사 만나고 잠시지만 시어머니와 교대해 주는 사람은 가까이 사는, 은퇴한 자식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지방 시가에 주말마다 갔고.. 그렇게 가는 사람들이 모두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서 사실 힘들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 다니고 주말에는 지방 시가. 그럼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집은 엉망진창이 되는 거니까요.

    그런데. 만약 혼자 남으시면 간병인 밖에 답이 없을 듯 합니다. 은퇴한 자식이 계속 붙어서 병간호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 8. ...
    '20.4.9 2:35 PM (183.98.xxx.95)

    할수 있는만큼합니다
    6070넘어서도 부모님모시고 사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거동이 불편하시면 혼자감당하긴 힘들거든요
    요양병원 곳곳에 많이 보이는 게 그래서 그래요
    집으로 요양보호사오시더라도 보호자로 가끼이 사는 관리하는 자녀는 꼭 한사람 있어요
    출가 다 시킨 딸 중 한명이 90넘은 엄마랑 같이 사는 경우도 있구요
    아들이 모시는 건 전 아직 못봤어요

  • 9. 안하는
    '20.4.9 3:14 PM (223.62.xxx.96)

    자식은 죽어라 안해요 아빠도 아프셨었고 엄마도 아프셨는데 번갈아 난리들도 아니더라는..

  • 10.
    '20.4.9 3:32 PM (121.167.xxx.120)

    형제들이 협조적이면 나누어서 하세요
    여유 있으면 간병인 도움 받고요
    혼자서 몸으로 때우다간 부모님보다 먼저 가거나 암 걸린 사람도 있어요
    간병 정성껏 하면 기 빨리고 힘들어요

  • 11. .....
    '20.4.9 3:58 PM (117.111.xxx.219)

    형제자매가 있으면 누가 더 지고 덜 지든 짐을 나누기라도 해서 다행이죠.. 외동은 그럴 땐 미쳐요.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그래도 세상 좋아졌다 생각해요. 간병인이라도 쓰고 요양시설도 있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078 문석균. . "민주당 오영환 후보 공개토론 합시다&qu.. 21 놀고있네 2020/04/09 2,086
1061077 이탄희지원유세 중, 이인영 신경민, 표창원 16 ㅇㅇ 2020/04/09 2,521
1061076 요즘 월세는 1억에 얼마인가요? 4 세세 2020/04/09 2,945
1061075 외국인격리위반자를 추방해도 그곳서 입국금지하면요? 9 말썽 2020/04/09 1,496
1061074 월세살아도 벤츠 샤넬사는건 상관없는데 10 ........ 2020/04/09 4,899
1061073 40대 캐주얼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9 2020/04/09 3,331
1061072 분당에 목디스크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 ㅇㅇ 2020/04/09 754
1061071 김종인 이제 진짜 걱정됩니다 17 ㅇㅇ 2020/04/09 6,071
1061070 공복혈당 10 걱정 2020/04/09 2,397
1061069 4/10~4/11 사전투표일입니다 10 2020/04/09 790
1061068 송파을도 배현진이 앞서나봐요 ㅠㅠ 46 미친 2020/04/09 5,559
1061067 김희애 몸매는 그나이엔 타고나야 가능한거겠죠? 25 ... 2020/04/09 6,188
1061066 이정현 오이소박이 양념 맛있네요. 5 나무 2020/04/09 4,487
1061065 오뚜기 김치라면 맛있나요? 답변대기 중 10 카트에 넣을.. 2020/04/09 1,713
1061064 다시 아사히맥주 사먹나봐요 23 . . . 2020/04/09 2,671
1061063 삼성 건조기 쓰시는분요 6 ㅇㅇ 2020/04/09 1,603
1061062 2003년 레니본 뽕소매 옷이요ㅋㅋㅣㅣ 3 어떤가요 2020/04/09 1,883
1061061 암웨이 냄비 버려도될까요? 20 ... 2020/04/09 6,376
1061060 오늘 아침 주식 샀는데ㅠ 18 아자아자 2020/04/09 7,172
1061059 한의원) 한약 정말 잘 짓는 곳 제발 추천 부탁드려요(서울) 10 한약 2020/04/09 4,183
1061058 팬티형 생리대 추천해주세요 2 ㅇㅇㅇ 2020/04/09 955
1061057 감동적인 더불어시민당 홍보영상-훌쩍주의 4 알고봐도눈물.. 2020/04/09 830
1061056 저 김태희 봤어요 60 ... 2020/04/09 32,168
1061055 오늘 들은 재밌는 이야기 13 ... 2020/04/09 5,559
1061054 베트남 3명 추방 결정되었네요 8 ,,,,, 2020/04/09 3,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