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을 22번 봤는데요
평범하거나 못생긴거죠 ㅠㅠ
나이는 37살이구요 ㅎㅎ ㅠㅠ
1. ...
'20.4.9 12:11 PM (118.37.xxx.246)네.....
2. ..
'20.4.9 12:1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예 매력 없는거 같아요
3. 으으으
'20.4.9 12:13 PM (175.223.xxx.229) - 삭제된댓글매력보다 나이가 문제에요.
여자나이 37살이면
정말로 결혼이 급하다고 남자가 생각하기에
아주아주아주 맘에 들지 않는 이상 애프터 안해요.
괜히 피곤해질까봐.4. ㅎ
'20.4.9 12:14 PM (116.41.xxx.121)평범하게 생기신거죠 7번 받았으면 아주 못받은것도 아닌데요
5. ..
'20.4.9 12:15 PM (111.65.xxx.29)미모가 아주 좋거나 능력이 아주 좋거나 둘중에 하나는 특별해야 경쟁력이있는듯요
요즘 같은 시기엔 결혼이 의미도 없기도 하네요6. ..
'20.4.9 12:19 PM (223.62.xxx.8)맞선 많이 보고나니 멘탈이 나가겟던데
(상대남자,주선자, 앙쪽부모 등쌀)
절대 휘둘리지마세요ㅜㅜ7. 아휴..
'20.4.9 12:27 PM (108.253.xxx.178)22번이면 지치셨겠네요..
저도 결혼 전에 선 많이 봤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결국 너무 힘들어서 넋놓고 있다가.. 회사분이 후배 소개해 주시길래 덜컥 결혼해 버렸다는..
선봐서 결혼하시는 분들 대단들 하신 거 같애요..
전 너무 힘들더라구요.. 한 열번 봤나..
저도 나이 차서 봤어서..
남자들 재는 것도 다 보이고..
딱히 맘에 드는 사람들도 없구..
어쩌다 있어도 계속 만나게 되는 게 쉽지도 않구요..
정말 양쪽다 의지가 있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힘들었었어요..
맘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남자들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한참 일 많이할 나이에..8. 지치지는
'20.4.9 12:31 PM (223.38.xxx.3)않았어요 ㅎㅎ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맞선에서는 수다 떨려고 나가는 경향이 ㅋㅋㅋㅋㅋ
아 다이어트도 하고 더 예뻐져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ㅎㅎ ㅠㅠ9. ㅇㅇㅇ
'20.4.9 12:36 PM (223.38.xxx.111)애프터 못 받는걸로 못생겼다 할 수는 없어요.
휴.. 님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도 여자랑 똑같아요.
22명의 남자 중, 와 진짜 맘에든다 너무 내 스타일이다
이런 사람 몇명이었어요?? 많으면 2명 정도 였을 거에요
나머지는 다 아우 구려 아우 별로야 너무 최악이야 못생겼어
이거였나요?? 아닐걸요. 그냥 잘 모르겠어 별 느낌없어
이정도였을 거에요. 상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첫 만남에
그냥 좋은 사람같지만 그닥 끌리지않나서 적극적일 이유도 없는
그런 상대가 대부분이에요.
내가 상대가 맘에 들어서 어필을 했는데도 까였다면 좀 슬프지만
그렇지않은 상황에선 님이 전지현 김태희여도 애프터가 없는게 당연한 거에요.10. 사실
'20.4.9 12:43 PM (223.38.xxx.3)다 아우 구려 아우 별로야 너무 최악이야 못생겼어
이런분들이 대부분이었구요 ㅋㅎㅎㅎ
외모로 호감가는 남자분은 단 1 도 없었어요 ㅋㅋㅋ
남자분들 나이도 다들 40대 초중후반이라서
ㅠㅠ11. ㅇㅇㅇ
'20.4.9 12:50 PM (223.38.xxx.250)그럼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진걸 상대도 느꼈을 거에요
40 먹고 가능성 없는 상대에게 애프터 안하죠12. 어릴때부터
'20.4.9 2:15 PM (218.50.xxx.154)알고지내던 사이 아니고 선자리라면야.. 여자는 35세가 마지노선 아닌가요?
(페미니스트 열받겠군요)
선자리에서는 35세 이후인 경우 돈이 많거나 미모나 지적수준, 사회적 지위, 친정의 신분이 높지 않은 이상 평범한 사람은 경쟁력 없죠. 물론 나오는 사람도 그저그럴거고.
소지섭봐요. 그 나이에도 어린아가씨 고르는거보면13. ...
'20.4.9 2:56 PM (1.233.xxx.68)원글님.
진심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다 떨러 나간다' 이 생각으로 나가면 의미없습니다.14. 그나이에
'20.4.9 4:07 PM (211.179.xxx.129)많이 받으셨는데요?
아는 집 딸 여성미 있게 이쁜데
서른 초반까진 결정사 주선 보는 족족 에프터 받더니
서른 셋 넘으니 반타작이라고 걱정하던데 서른 다섯에
인연 만나 결혼했어요. 남자 직장은 좋고 키나 인물은 별로
더라구요. 나이도 삼십대 후반이고요.
여자 보다 남자들이 괜찮은 사람은 더 빨리 품절 되는 듯 하더군요.15. ㅎ
'20.4.9 5:34 PM (183.99.xxx.81)전 더 젊은 나이 그만큼도 못받은듯요. 전 막 첨봤을때 안 ㅇ이쁜 스타일이었나봐요. 애프터 못 받음 자존감 엄청 떨어지죠. 그게 나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선자리에 계속 나가야하는 자신이 넘 슬프고 또 위축되더라구요. 전 요즘도 그때 꿈을 꿀 정도에요.
근데 결혼하고 아기낳고 살다보니 아무것도 아니네요. 남편은 아직도 제가 너무 이쁘다고 합니다. 애프터 그거 좀 못받음 어때요. 본인 삶을 재밌게 사세요~16. 우와
'20.4.9 5:46 PM (223.38.xxx.3)남편은 아직도 제가 너무 이쁘다고 합니다.
부럽네요 ㅠㅠ 행복하세요
저도 저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