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못먹게된 음식 있나요?

강아지 조회수 : 3,613
작성일 : 2020-04-09 10:37:01
콜라를 먹으면 잠이 안오거나 잠을 자도 금방 깨고 커피 특히 원두 비싼 커피들 먹으면 속이 부글부글 거려요 쓰리기도 하구요. 캔커피는 그나마 나아요
양배추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차서 불편하구요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은 먹고나면 가려워요 막 긁어요. 알레르기검사는 꽃가루빼고는 아무런것이 잡히지 않았고 위내시경 3년전에 하고 안해봤어요
제 나이가 41살인데 삼겹살 커피 콜라를 제 분신처럼 하고 살았거든요 아무리 먹어도 내몸은 멀쩡했구요. 갑자기 절교할려니 싑게 안되네요.

거꾸로 나이들면서 맛있어진거. 팥이 들어간 것들. 삼십대초반까지 팥은 입에 대지도 않았어요
저처럼 나이들어 못먹게되거나 갑자기 자주 먹는 음식 있으세요?
IP : 125.134.xxx.1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9 10:39 AM (218.148.xxx.195)

    햄버거 빵의 그 푸삭?거리는 느낌이 싫어져서 안먹어요
    라면의 밀가루냄새(불은라면먹은듯) 나서 그 후 라면 못먹겠어요
    생선 고기류 최소한으로만 먹게됩니다(과도하면 변에서 냄새심해짐)

    잘 먹는건
    싱싱한 채소류 해조류

  • 2. ....
    '20.4.9 10:41 AM (121.140.xxx.149)

    라면이요...한번 안 먹기 시작하니 일절 생각 없네요...

  • 3. ........
    '20.4.9 10:43 AM (14.33.xxx.242)

    감자탕 순대곱창볶음 등..그런류 좋아했는데 이젠 역한게 올라와서 못먹겟어요 ㅠ
    엄청좋아했는데 ㅠ

  • 4. ..
    '20.4.9 10:4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매운거 커피 밀가루 등등 위에 안 좋은 거요.

    과식은 힘들어졌어요.
    어릴땐 부페. 고깃집가면 허리띠 풀고 먹어보자 였는데 이젠 그런 즐거움은 안녕~

  • 5. ㄴㄴ
    '20.4.9 10:45 AM (103.78.xxx.97)

    짜장면이요.
    맛이 없어요

  • 6. ...
    '20.4.9 10:46 AM (223.39.xxx.189)

    진짜 나이들어 팥좋아지는건 공통적인거 같아요

  • 7. ....
    '20.4.9 10:4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커피 디카페인을 먹어도 얼굴이 달아오르고 잠을 못 자요.
    육류는 마트 냉장고 주변만 가도 냄새가 확 나서 손을 못 대요.
    저녁 8시에도 삼겹살 3인분 구워먹고 커피로 입가심 해도 바로 졸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ㅜ

  • 8. ...
    '20.4.9 10:51 AM (222.117.xxx.111)

    위에거 다 받고
    인공적으로 단거요
    고기 생선도 안 먹혀요

  • 9. 커피달고살았는데
    '20.4.9 10:57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이제는 삼일에 한잔 정도 먹어요.
    먹고싶은게 하나도 없어요.
    냉면 좋아했었는데 반그릇도 못먹고
    고구마 위아파서 반개도 못먹고
    나이드니까 식탐은 커녕 이정도는 먹어야될것 같은 양도 못먹어요.

  • 10. 어쩔
    '20.4.9 11:00 AM (223.38.xxx.240)

    안먹는건 읍어요
    못먹는것도 읍어요..
    먹지말아야지..먹지말아야지..
    참아야지..이말을 주문처럼 되뇌입니다
    슬퍼요.

  • 11. ...
    '20.4.9 11:05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라면만 먹으면 신물이 나면서 올라오려고 해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죄송...

  • 12. ㅎㅎ
    '20.4.9 11:08 AM (211.227.xxx.207)

    저도 41살인데 여기 쓰신것들 다 잘먹음..

    근데 확실히 많이는 못 먹겠더라구요. 위 용량이 줄어들음.

  • 13. ..
    '20.4.9 11:13 A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어머 신기하네요.
    잘먹는 거 여전히 잘먹어요
    떡볶이, 팥빙수 , 면종류 , 아이스크림 ...

    못 먹는 건 여전히 못 먹구요
    곱창, 육회 ,장어 ,순대국 , 추어탕...

  • 14. ......
    '20.4.9 11:14 AM (211.227.xxx.24)

    차가운거요

  • 15. 0.0
    '20.4.9 11:21 AM (121.151.xxx.152)

    스파게티요...

  • 16. 46
    '20.4.9 11:25 AM (223.62.xxx.172)

    단 음식이요. 과자나 케잌같은 본격적인 단음식 외에도 소스나 양념의 당도도 민감하게 느껴져요. 40초반까지도 달다구리 킬러였던 사람이어서 제 변화가 이상하네요.

  • 17. ...............
    '20.4.9 11:36 AM (110.10.xxx.149)

    면류, 튀김류..특히 치킨.
    저 대학때 서울시내 모든 kfc 돌아가며 거의 매일 출근했던 치킨 킬러였는데
    이제 소화 안돼서 몇번 고생하니 냄새도 싫어요.

    30대까지 입에도 안댔던 나물, 순두부, 청국장, 보리밥..그런것만 찾네요.ㅠ

  • 18. ...
    '20.4.9 11:42 AM (59.5.xxx.104)

    술이요
    참 좋아했는데 얼마전부터 생각도 안나고 마셔도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남편은 다행이래요

  • 19. ㅋㅋ...ㅜㅜ
    '20.4.9 11:48 AM (124.53.xxx.142)

    맞아.할머니들 주 음식인줄 알았던 나물과 물김치가 좋아져요.
    뜬금없이 부드러운 죽 종류도 좋아져요.

    자극적이거나 질긴거 찬게 싫어요
    딸기는 곰팡이가 피고 ..
    냉장고 과일들이 결국 버리게 된다는 ..
    사서 딱 한번이나 두번 먹으면 안먹고 싶고 억지로는 못먹겠고..

  • 20. ㅇㅇ
    '20.4.9 12:00 PM (110.70.xxx.183)

    라면,짜장, 너무 단 것은 기피하게 돼요.
    좋아하던 진한 토마토 스파게티맛-> 로제->
    알리오올리오 취향으로 바뀌었구요
    육류와 자연식이 좋아졌어요

  • 21. 저는
    '20.4.9 12:03 PM (219.249.xxx.146)

    46세밖에 안됐는데 벌써 밀가루가 소화가 안되요 ㅜㅜ
    짜장면 라면 맛없고 몇 젓가락 못먹고
    빵도 먹고나면 속이 미식미식 ㅜ
    과자도 먹고나면 속이 터부룩 ㅜ
    이게 다 위장장애 라더라고요
    그리고 아가씨땐 주말이면 먹고자고 먹고자고 했는데 낮잠도 4시간씩 자곤했는데 이젠 먹고 자면 바로 체해서 낮잠 못 잔지 오래 됐어요
    여전히 다 맛있다 하시는 분들은 건강하신거예요~~~~

  • 22. 에휴
    '20.4.9 12:36 PM (49.171.xxx.56)

    저는 전에 없던 밀가루 알러지가 생겼어요..밀가루 음식 먹으면 피부에 뾰루지 여드름같이 올라와요..
    이건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 23. 상큼
    '20.4.9 12:53 PM (210.126.xxx.56)

    믹스커피 역해서 추억으로 탔다가 첫 한모금 마시고
    뱉어내게 되요
    순대국,곱창 등 나이드니 냄새에 민감해지더라구요

  • 24. 40후반
    '20.4.9 1:17 PM (210.103.xxx.120)

    들어서니 라면은 유효기간 얼마안남아서 몽탕 폐기처분해야 되구요 오렌지,귤도 시들어가고 있네요 과일킬러였어요 ㅠ 과자도 안먹게되고 편의점 판매 음식은 절대 안먹어요 통닭,피자 그냥 부담스러워요

  • 25. 아아
    '20.4.9 2:00 PM (221.168.xxx.142)

    여기 다 제 얘기네요. 밀가루 못 먹고 단 것 못 먹고 역한 거 못 먹게 되고,

  • 26. cinta11
    '20.4.9 4:43 PM (1.241.xxx.80)

    떡이나 떡볶이 소화 안되어서 잘 못 먹고 빵이나 흰밥도 먹고나면 얹힌것 같이 더부룩해요
    커피는 의사가 위염때문에 끊으래서 잘 안 먹고 있어요 ..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연하게 마셔요

  • 27.
    '20.4.10 1:43 PM (211.227.xxx.207)

    전 먹는 양만 줄었지 다 잘먹는데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022 세월호 유족이 뽑은 총선 낙선자 17인 명단 22 ... 2020/04/09 3,249
1061021 요새 패션이 적응이 안되요 15 .. 2020/04/09 6,143
1061020 코로나19로 세계빈곤층 5억명증가..30년 뒷걸음질 뉴스 2020/04/09 743
1061019 선거 하루 전날 거짓뉴스 터트린거,, 기억 나시는 분요~ 12 .... 2020/04/09 1,697
1061018 94짜리말고 그냥 3중 마스크 가격이 50장에 3만원이면 적당한.. 11 ㅇㅇ 2020/04/09 2,482
1061017 애가 없음 남편이랑 할말이 없어요 9 .. 2020/04/09 2,725
1061016 천주교) 오늘 성체조배 밤새시는 분 계신가요? 12 처음으로 2020/04/09 1,216
1061015 나이드니 비비빅 메로나 누가바 좋아졌어요 21 ... 2020/04/09 2,102
1061014 내가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하는지.. 생각할수록 억울합니다.. 11 눈물 2020/04/09 3,598
1061013 단톡방에서 의견 묻는 거요 5 ㅜㅜ 2020/04/09 865
1061012 안경했는데 가격이 이상해요. 알뜰주부님들 3 나... 2020/04/09 1,847
1061011 투표 문의 2 궁금 2020/04/09 425
1061010 20대 남자 우경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네요 90 ........ 2020/04/09 9,751
1061009 40대중반되니 밤샌 다음날은 너무 힘드네요 11 나이 2020/04/09 2,267
1061008 컴앞대기)한컴 빈페이지 삭제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파일제출 2020/04/09 1,658
1061007 나이들면서 못먹게된 음식 있나요? 23 강아지 2020/04/09 3,613
1061006 체중은 원래 제일 마지막에 빠지나요? 5 체중계 2020/04/09 1,623
1061005 중도퇴사자인데, 종합소득세 신고 궁금한게 있어요. 3 flower.. 2020/04/09 863
1061004 선크림 추천바래요 1 2020/04/09 1,451
1061003 윤석열 징계 당시 검찰관보에 실린 공고 링크.. 17 ... 2020/04/09 2,074
1061002 결혼식 하객룩 찾고있어요(50세) 22 2020/04/09 4,923
1061001 4월9일 코로나19 확진자 39명(해외유입 23명) 5 ㅇㅇㅇ 2020/04/09 1,634
1061000 신천지31번 나오기전 확진자 며칠동안 0명이었나요? 6 일주일 2020/04/09 1,334
1060999 엠비씨에 비례대표 토론합니다. 3 바위꽃 2020/04/09 616
1060998 이탄희, 박주민, 황운하tv도 응원해요!!!!! 7 더불어민주당.. 2020/04/09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