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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무살 아들이 왜 이리 엄마를 불러대는지..

ㅇㅇ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20-04-08 21:02:17
인터넷으로 봐둔 옷, 신발 어떤지 봐달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부르고
본인이 본 유튜브 웃기다고 내게 보여주고
내가 유튜브 좀 보고 있으면 옆에 와서 내용 설명해주고..
자기 옷 입은 거 좀 봐달라고 하고..
상의를 넣었다 뺐다.. 어느 게 낫냐고
대충 대답하면 대충 대답한다고 뭐라 하고
우유 사러 가서는 무슨 우유 사냐고 전화오고
아침 먹으면서 점심 메뉴 뭐냐고 물어보고..

그러던 아들이 좀 삐질 일이 있었는데
자기 방에서 안나오고 있습니다.

제게 평화와 온화함이 감돌아요
IP : 175.207.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4.8 9:04 PM (182.215.xxx.201)

    지금 중3 큰아들 약간 비슷한데....
    저는 미리 점점점 떨어져야겠네요.
    사이좋고 저한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걱정이 좀 들었거든요.

  • 2. ..
    '20.4.8 9:05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

    ㅋㅋ 저도 엄마 하루에 20번만 부르기 정해줬어요
    아들넘 집에 있으니 죄다 엄마!!! ㅠㅠ

  • 3. ㅎㅎㅎㅎ
    '20.4.8 9:06 PM (175.119.xxx.196)

    저도 저런 웃음이 나네요.
    우리 남편이 제가 삐지면 평화와 온화가 감돌거 같네요.ㅋㅋ

  • 4. ...
    '20.4.8 9:07 PM (125.177.xxx.43)

    우리집은 딸이 그래요
    쇼핑은 물론 수강신청 과목까지 의논 ㅠ
    거의 둘이 살아서 친구처럼 지냈더니
    대학 가서도 그러네요
    그동안 남친 생겨 덜했는데 걔가 군대 갔어요 ㅋ

  • 5. ...
    '20.4.8 9:08 PM (125.177.xxx.43)

    빨리 결혼 시켜 멀리 보내고 싶어요

  • 6. ....
    '20.4.8 9:0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치대는거 좋아요

  • 7. ..
    '20.4.8 9:11 PM (115.140.xxx.145)

    졸지에 사이버대학생 된 집콕 아들이 하도 불러대서 환청이 들릴 정도예요
    애가 없는데도 엄마~소리가 들려요. ㅠ...

  • 8.
    '20.4.8 9:14 PM (121.141.xxx.138)

    우리집에 그런 스무살 딸 있어요.... 비슷....

  • 9.
    '20.4.8 9:20 PM (119.70.xxx.90)

    울집 중2 아들도 저래요
    애기때부터 엄마껌딱지였어요
    지랑 나랑 한몸인줄아는 ㅠㅠ
    하.....
    빨리 학교를 가야 내게 평화가 올텐데ㅠㅠ

  • 10. 그럴때가
    '20.4.8 9:48 PM (211.219.xxx.194)

    좋은 때.
    여친 생기고나면 별로 안찾을거에요.

  • 11. ㅇㅇ
    '20.4.8 9:53 PM (61.72.xxx.229)

    부럽네요 사이 좋아보여요~~~~~^^
    자랑인줄 알겠습니다 ~~^^

  • 12. ㅇㅇ
    '20.4.8 9:54 PM (125.181.xxx.232)

    저는 좀 피곤하긴 하지만 지금 아니면 이런 경험 있겠냐싶던데요. 사회적거리두기 하느라 친구도 안만나고 집콕만 하니 대화가 많아지고 장난도 잘치네요.
    같이 웹툰 공유하고 재밌는 유튜브보고 같이 웃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 13. 패딩턴
    '20.4.8 9:56 PM (121.128.xxx.42)

    28세 재택근무 아들도 그래요

  • 14. ㅇㅇ
    '20.4.8 10:04 PM (175.207.xxx.116)

    삐진 아들, 언제 풀리나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이 평화 유지하고 싶어요

  • 15. ^^
    '20.4.8 10:25 PM (180.66.xxx.39)

    원글님 화이팅~!!
    아무도말을걸지 않음에 자유를 느낌니다.
    중딩.초딩 둘
    점심먹고 두시간은 묵언수행 입니다.게임하고 유트브를 봐도 냅둡니다.저도 살아야겠어서

  • 16. 대딩인데
    '20.4.8 11:23 PM (1.229.xxx.169)

    저 없음 애가 불안하다고. 지 싸강들을때 침대와 누워 폰하래요. 어디든같이 갑니다. 미장원도,백화점도 하다못해 케익집도 같이가요
    지 돈쓰기싫어 그러는건가 호구잡힌건가 생각도듭니다

  • 17. 승리
    '20.4.8 11:26 PM (175.192.xxx.113)

    우리집 고딩이만 그런줄 알았더니..
    하루쟁일 엄마찾아요~~

  • 18. 아들
    '20.4.9 12:47 AM (210.103.xxx.197)

    대학 가면 술도 좀 먹고 늦게 들어오겠지~
    이제 내 삶도 좀 여유로워지겠구나 했는데...
    술담배 싫어하고(그래도 분위기 맞추며 소주1병은 먹어도 괜찮더라고;;) 2학기로 개강 연기되어 사이버대학;;
    아들들 밤마다 내일은 맛있는 거 뭐 먹지? 하는데 아 귀찮아 죽겠네요;;

  • 19. ..
    '20.4.9 1:28 AM (211.108.xxx.185)

    우리 아들은 본인이 자꾸 부르다가 헉 나 마마보인가?
    이러고 있어요
    아빠 부를땐 엄마 안보일때
    아빠 엄마 어디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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