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분 압력밥솥 카레에요
맨 밑에 양파채, 그리고 각종 야채(애호박, 감자, 당근 등) 넣고 위에 돼지고기 앞다릿살 덩어리로 던져 놔요.
그리고 토마토!! 아주 중요합니다. 토마토 숭덩숭덩 짤라서 넣고. 분량은 다른 야채들과 비슷한 분량으로요.
그리고 카레도 물에 개거나 할 필요 없이 대충 넣습니다.(저는 고형카레랑 카레여왕 등 여러 종류 카레 섞어 썼어요. 냄비에 카레할때도 여러 종류 카레 섞어 씁니다)
그리고 전기압력밥솥 만능찜 기능으로 약 70분 했어요.(앞다릿살 수육 할 때도 60~70분은 하거든요. 그기준에 맞췄음)
그러면 토마토와 각종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물을 전혀 안넣어도 채수가 흥건하고 토마토 맛으로 새콤한 맛이 나는 이국적 카레가 완성. 돼지고기는 야들야들해요. 칼로 대충만 썰면 결 따라 쪽쪽 찢어져요. 이 고기 맛이 좋아서 전 담에 할때는 고기 엄청 넣을거임.
먹을 때는 카레를 접시에 담고, 플레인 요거트 한바퀴 둘러줘요. 보기도 예쁘고 맛이 잘 어울림
밥이랑 먹어도 되고, 저는 또띠야 살짝 구워서 이 카레 넣고 양상치 넣고 타코처럼 먹었어요.
입맛 까다로운 중딩 아들, 토종입맛 50대 남편도 환장하고 먹습디다.
야채써는것만 하면 알아서 밥솥이 다해주는 기특한 요리에요.
나는 노란색 물 흥건한 카레만 먹어~~이런 분들은 낯설게 느껴질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