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안가니 아이는 표정이 밝네요
1. 논리없고무지
'20.4.8 11:01 AM (210.178.xxx.52)저희 딸은 키 포기한지 2년쯤 되는 고2인데 키가 컸어요.
2. 음
'20.4.8 11:01 AM (121.157.xxx.30)저희도 학기초 친구 스트레스 없으니까 좋네요
3. ..
'20.4.8 11:02 AM (1.236.xxx.178)저희아이도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해요
스트레스도 없고 ㅋ4. ㅇㅇ
'20.4.8 11:04 AM (61.72.xxx.229)아이랑 사이가 좋아졌어요
일단 애가 좀 굼떠서 ㅋㅋㅋ 아침에 재촉하느라 마음도 힘들고 그런데 아이도 제가 재촉 안하고 기다려주고 좋은 말로 깨우고그러니 즐겁게 시작해요
이게 이렇게 큰 부분인지 코로나덕분에 깨닫게 되요
아이랑 관계가 나쁠땐 다들 이러고 살지 !! 라며 자기합리화 하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깨닫고 있어요5. ..
'20.4.8 11:04 AM (218.144.xxx.185)9월개학이면 더욱행복해할거같아요
6. 저희 아이도
'20.4.8 11:05 AM (115.21.xxx.164)잘먹는데 살은 빠지고 키는 컸어요 아기때처럼 활짝 웃으니 인물도 더 예뻐보여요
7. 고3
'20.4.8 11:06 AM (116.39.xxx.162)늘어지게 자다가
미술학원에 갑니다.
학교 가고 싶다,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네요.ㅠ.ㅠ
ㅡ광주광역시ㅡ8. 키포기?
'20.4.8 11:07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키포기했는데도 키가 크다니...부러워요
우리애들은 잠 엄청 자는데 키는 안 크네요 ㅠㅠ
에고.......9. 저희
'20.4.8 11:08 AM (211.114.xxx.15)두 대딩이도 아~~~주 심성이 착해졌어요
더불어 딸은 살도 찌네요 (기숙사 사는게 고단했다나 3학년이라 더욱 힘들었을거라나 )10. 저
'20.4.8 11:08 AM (49.165.xxx.219)몸이 약해서 항상 힘들었는데
잘자고좋아요11. 음
'20.4.8 11:08 AM (14.47.xxx.244)울 고3은 신생아 됬어요
낮밤이 바꿔서.......
키 포기했는데 키도 안 크네요12. 저희 애들도
'20.4.8 11:10 AM (116.126.xxx.128)키가 컸어요.
이제 왕따문제, 건강상의 문제 등 학교생활 힘든 친구들은 온라인 이수 후 졸업해도 될 것 같아요.13. 저희 집
'20.4.8 11:10 AM (121.190.xxx.138)몸 약한 둘째도 키도 많이 크고 속 편해 보여요
14. ㅇㅇ
'20.4.8 11:10 AM (175.223.xxx.66)아니 교사들은 다들 열심히 한다고 여기 댓글들이 많았는데
우째 학교 가고 싶다는 애들보다 안가서 얼굴 폈다는 글들이 많은지 ㅋㅋㅋㅋ
도대체 학교라는 공간에서 뭐가 이루어지길레
아이들이 그때보다 지금 더 행복하다고 하는건지
진짜 모르겠네요
혹시 학교 가고 싶다 친구들 보고 싶다 슬퍼서 얼굴 어두워지고
공부가 너무 히고 싶고 선생님이 좋고 친구들이 좋아서 학교 가고 싶다는 아이들은 정녕 없는겝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은 기본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학교는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걸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듭니다15. ..
'20.4.8 11:13 AM (116.127.xxx.74)제 아이도 학교 안가니 많이 밝아지고 편안해 보여요. 초등때 전학와서 많은 일을 겪었죠. 추후 학교생활 힘들어하는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16. ....
'20.4.8 11:15 AM (210.100.xxx.228)듣고 보니... 저희 애도 키가 더 컸고 스트레스라고는 없는 얼굴이예요.
17. ㅇㅇ
'20.4.8 11:15 AM (183.78.xxx.32)학교가고싶어하는 명랑 활발한 애인데..
그냥 낯빛이 좋아요.
피부가 말개진 느낌이랄까요~~~18. 아~~
'20.4.8 11:15 AM (61.101.xxx.108)초딩5인데 학교 넘 가고싶어해요~
친구들이랑 피구하고 같이 급식 먹고 싶고
얘기하고 싶다네요~
학원도 안 가고 있고
신나게 집에서 놀고만 있는데도
게임 티비 실컷 하고픈데로 하고있는데도
학교가 최고라고 ㅎㅎ
원래 학교 가는거 좋아한 아이였어요~^^19. 88
'20.4.8 11:18 AM (211.245.xxx.15)외식에 쩔어있던 애가 집밥의 맛을 알아버렸어요.
키도 부쩍 크고 사이즈가 up되었어요.
나도 ㅠㅠ20. 하하
'20.4.8 11:20 AM (180.70.xxx.121)수능전에 수시 합격한이후 최저없는 전형이라 노닐듯이 수능보고 그이후 집에서 쭈욱....
너무 좋다네요
일상이 해맑고 긍정적이고 생글생글 웃고
소화불량도 없어지고 피부 트러블도 다 없어지고
나름대로 시간표짜고 규칙적으로 살고
코로나로 휴가중인 저랑 요리도 하고 청소도 같이하고
가끔 친구만나 동네 산책이랑 군것질도 하고
집에서도 혼자 사부작사부작 바쁘게 사네요
어릴 때부터 답답하고 심심하고 외로운거 잘 모르는 아니라 그런지 이런 생활 너무 좋다네요
아이 밝고 편안함 모습보니 저도 좋구여
그래도 이 상황은 얼른 끝났으면 좋겠어요21. ㅇㅇ
'20.4.8 11:22 AM (110.12.xxx.167)공원 나갔는데 초등생 서너명이 강아지 산책 시키려고
나와서 떠들고 노는데
행복해 보였어요
물론 마스크 쓰고 야외니까 안전하겠죠
평소라면 보기드문 광경이잖아요
학교도 학원도 안가니까 아이들이 친구를 공원에서
만나서 놀고있더라니까요
강아지 산책은 핑계였겠죠
한마리씩 끌고 다니며 수다 떠는게 너무 귀여웠어요22. ...
'20.4.8 11:32 AM (59.8.xxx.133)이번에 애들이 키도 크고 더 건강해졌어요
23. ...
'20.4.8 11:39 AM (182.231.xxx.124)다 다르네요
학교가고싶고 교실에서 선생님하고 공부하고싶고 학원도 가고싶다고 모기장앞에 붙어 밖만 쳐다보고있는데...
이러다 바보되면 어쪄냐고 답답해하는 애도 있어요
노는것도 지치고 재미없다고24. 22222
'20.4.8 11:39 AM (49.1.xxx.168)이제 왕따문제, 건강상의 문제 등 학교생활 힘든 친구들은 온라인 이수 후 졸업해도 될 것 같아요.22222222
25. ᆢ
'20.4.8 11:42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살찌고 게으러지고 ᆢ 콜라보라 힘든
26. ..
'20.4.8 11:45 AM (116.88.xxx.138)우리가 애들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학교가면 또 나름 적응해서 잘 다녔겠지만
지금 당장 학교 안 가는 이시간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긴 인생에 몇 달 이렇게 늘어질수 있는 시간이 또 언제 올까요?27. ..
'20.4.8 11:47 AM (116.88.xxx.138)이게 잘 정착되면 주 1회정도는 재택 수업 재택근무 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물론 맞벌이가정 등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환경적으로는 각종 사무실 교실 운영에 드는 전기, 차량이용에 드는 기름 등등 좋은 점도 많을 듯..28. ..
'20.4.8 11:55 AM (59.9.xxx.74)맞아요. 학교 가고 싶다고는 하는데..몸과 마음이 여유가 있으니 짜증도 안내고 맨날 혀짧은 소리하고 애교 떨어요. 한창 사춘기 진행중인 중1이거든요 ㅎㅎ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즐기려구요^^
29. 키 쑥쑥
'20.4.8 12:10 PM (210.112.xxx.40)이번 기회에 공부보다는 아이 키 키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실제로 꽤나 많이 자랐어요.30. 중3
'20.4.8 12:29 PM (14.63.xxx.133)저희 딸은 개학 연기 발표날때마다 우울해하고 있어요..
새학기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잘 보내는 모습을 그려 왔었다는데
학교를 못 가니 어제 저녁 식사하면서도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31. 키컸다는
'20.4.8 12:50 PM (1.237.xxx.200)분들 아이들이.일찍 자나봐요
저희 아이들은 낮밤이 바뀌어서...그놈의 휴대폰이 문제네여32. ㅇ
'20.4.8 1:03 PM (115.23.xxx.156)우리아들도 기분좋아보이고 신나하네요
33. ..
'20.4.8 1:16 PM (218.148.xxx.195)울 아들래미들은 급식먹고싶다고 난리 ㅎㅎㅎ
암튼 다들 특별한 경험이긴합니다34. ......
'20.4.8 1:27 PM (101.87.xxx.97)저희집 초3 도요.
학교 안가서 좋아하고 아침에 푹자고 일어나고 밥도 잘 먹고 볼살 통통해져서는 배아픈병도 없어지고 ㅋㅋㅋ
숙제도 확 줄어서 본인 놀 시간도 생겼구요.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출근 재택근무 하는데 남편도 이런 시간은 다시 없을거라고 애한테 잘해주고 요리도 엄청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아기때 전업하던 기억이 나면서 평화롭긴한데...
그래도 이제 좀 그만 하고 싶어요 ^^;;;35. 동네
'20.4.8 1:33 PM (121.125.xxx.49)동네 공원에서 노는 애들 얼굴이 밝아보이기는 하더라구요 ㅎㅎ
그 많은 애들이 다 집에서 뭐하나 걱정되기도 하구요..36. 맞아요
'20.4.8 1:42 PM (119.69.xxx.110)아이들도 여유로와졌어요
개학이 계속 연기되니 학교?꼭 필요한가싶네요 ㅎ37. ㅡㅡ
'20.4.8 4:50 PM (112.150.xxx.194)예민하고 짜증많았는데. 애가 하루종일 웃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