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성년이 되면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20-04-07 14:45:27
자녀가 스무살 이상이 되면
마음적으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드시나요?
같은 집에 살아도 가족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아빠는 용돈 주는 사람
엄마는 밥 주는 사람
필요에 의한 관계로 존재하는 느낌..
저의 자격지심일까요..?

IP : 223.62.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0.4.7 2:48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그래야 해요
    이제 품을 떠날때가 다가오고 있는거죠
    자식이 독립하고 나면
    가장 가깝고 이쁜 이웃이라고 생각해야 한대요

  • 2. ...
    '20.4.7 2:48 PM (14.39.xxx.161)

    아이들이 부모에게 덜 의존하게 되니
    보호심리도 덜하죠.
    부모의 조언이나 잔소리를 싫어하기도 하구요.
    순종보다는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가끔 당황스럽기도 한데
    다 인생의 자연스러운 과정이겠죠.

  • 3. ..
    '20.4.7 2:49 PM (180.226.xxx.59)

    부모도 자식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니
    서로간에 감정의 동요가 왜 없겠어요

    그래도 부모는 마지막까지 부모
    숨 한번 몰아쉬고 내 지난 날을 돌아보며
    품어주고 눈감아주고 때로 기회 봐서 잘 이끌어줘야겠죠

  • 4. ...
    '20.4.7 2:50 PM (175.113.xxx.252)

    그런감정 안들지 않나요.. 저 20대를 생각해봐도 부모님한테그런 감정 한번도 안느꼈던것 같은데요 .. 스무살때나 지금 마흔이 다되어가는 지금이나 부모님은 부모님이지... 같은 집에 사는 가족같지 않는 느낌 이런 느낌을 한번도 못 느꼈어요 .. 지금은 아버지한테 챙겨드려야 되는 자식이지만... 20대때도 아빠는 용돈주는 사람. 엄마는 밥해주는 사람.??? 이런건 살면서 못느꼈던것 같아요 ..

  • 5.
    '20.4.7 2:50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성년이 되면
    돈은 필요하지만,
    밥은 혼자서도 차려먹고, 간단한 청소나 빨래도 가능하니 굳이 제 도움은 필요없는듯 해요.ㅠ

  • 6. 음.
    '20.4.7 3:02 PM (119.194.xxx.95)

    더 이상 부모가 필요가 없고, 또래와의 세계가 너무 재미있어지는 나이죠. 서울대 신입생 설문조사 결과로 부모가 죽으면 적당한 나이가 퇴직 직후인 62세로 나온 걸 보면.... 씁쓸하죠.

  • 7. 아마
    '20.4.7 3:06 PM (211.179.xxx.129)

    성인되면 연애도 하고 하니 비밀도 생기고
    아무래도 거리가 생기죠.
    이성친구랑 여행 갈때 거짓말 하고 간다던가 하는 거요.
    부모도 자식에 대해 모든 걸 알려하면 안되는 시기죠.
    어차피 각자 살아야 하니까요.

  • 8. 더 애잔
    '20.4.7 3:20 PM (112.167.xxx.92)

    거리가 생기는거야 세월차 세대차인거고 더 애잔,애처롭지 않나요? 저게 사회에 나가 밥벌어 먹고 살겠다고 애쓸거 생각하면 더구나 아들은 군복무도 있고 걱정이 더 늘면 늘었지

    부모가 헬리콥터라 경제적 지원사격 해줄 수 있다면야 큰걱정이 있겠냐만은 못해주니까 더 안스럽

    더구나 아들은 군복무에 사회적인 가장이라는 틀을 못 벗어나니까
    사회지원 받는 외노자들과 경쟁해야지 부모에게 지원받는 사람과 또 경쟁해야지 휴~~ 서민 흙수저 아들 맨땅에 헤딩하는거 볼라니 부모 눈에서 눈물나겠구만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2811 아들이 너무 막나가서 지원 다 끊고 싶어요. 53 고등맘 2020/04/13 20,353
1062810 황당하네. 문재인정권 3년인데 세월호 수사라고 뭐 한 게 있나.. 28 ㅡㅡ 2020/04/13 1,973
1062809 [속보] 독일 헌재 “코로나19로 종교행사 금지 합헌… 생명이 .. 12 종교행사자제.. 2020/04/13 3,650
1062808 재난소득 신용카드신청시 궁금해요... 6 오잉 2020/04/13 1,483
1062807 정봉주 의외네요ㅋ 33 .. 2020/04/13 5,670
1062806 Believer 노래 좋아하셔요? 9 상상용 2020/04/13 911
1062805 정의당 목표는 딱 하나군요... 캐스팅 보트를 잡는거..펀글 9 민주당발목잡.. 2020/04/13 1,037
1062804 환율 어떻게 될까요? 5 ... 2020/04/13 1,630
1062803 여드름에 수분크림 5 여드름 2020/04/13 1,932
1062802 작년 드라마에 코로나바이러스테러가 나왔어요 2 술개구리 2020/04/13 2,005
1062801 다급했군요. 4/1-10일까지 수출직격탄뉴스 네이버경제란 10위.. 12 00 2020/04/13 1,868
1062800 산소포화도 재는 기계 여유되면 하나씩 구비하시는것도 좋겠어요 9 ㄱㄱㄱ 2020/04/13 2,568
1062799 정의당 동정표를 열린당으로~ 17 정의당아웃 2020/04/13 902
1062798 훼손된 세월호 현수막 23장이 김진태후보 선본 차량안에서 무더.. 15 눈팅코팅 2020/04/13 1,612
1062797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얼굴을 갈았어요 ㅠㅠ 11 자전거 2020/04/13 4,463
1062796 시말서를 쓰고 감봉조치를 받게 됐어요 6 정말 2020/04/13 2,738
1062795 헬스장 소독 매번한다는데 가도 될까요? 15 ㅇㅇ 2020/04/13 2,334
1062794 눈꼴 사나운 문빠들의 자화자찬 83 정말 2020/04/13 2,522
1062793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표 구걸 하면서 민주당 심판 ㄷㄷㄷㄷ.jpg.. 11 미친거아닌가.. 2020/04/13 1,017
1062792 "돈 보고 온거냐".. 대구 달려간 의료진이 .. 10 기가 차서 2020/04/13 1,966
1062791 검사수 제한 어쩌고 하는거요. 4 2020/04/13 538
1062790 한기들 때 긴급 처방 팁 6 ... 2020/04/13 2,775
1062789 tavalon 티백 티 드시는 분 계시나요? 4 gma 2020/04/13 668
1062788 정의당빼고 열린당 뽑자니까 16 ... 2020/04/13 1,375
1062787 더러워 죽겠어요. 9 진심 2020/04/13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