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식중독자 간식 약~간 줄이는 방법

음..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20-04-07 11:55:30
저 40대후반인데도
여전히 과자, 빵 좋아합니다 ㅠㅠㅠ
(매일매일 먹습니다 아니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먹습니다.ㅠㅠ)
과자, 빵 많이 먹기위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이랬던 제가
저번주에 펭수 가방 가지고 싶어서
펭수과자 대용량 3개 샀거든요.
그리고 이전에는 초코파이도 48개 들어있는거 한박스 샀구요.

생각보다 펭수과자가 용량이 어마어마하고 (거의 1kg)
칼로리도 4000이 넘더라구요

솔직히 칼로리 생각하면서 간식 먹은건 아니지만 ㅎㅎㅎㅎ


하여간 과자가 너무 크고 대용량이라
과자 봉지만봐도 먹고싶은 욕망이 싹~~가시더라구요.

목요일부터 지금까지 간식 못먹었어요.
펭수과자가 대용량 3개가 눈앞에 있으니까 못먹겠어요.

초코파이도 12개짜리인가? 샀을때는 한번에 3개씩 먹었거든요.
대용량 48개 들어있는 초코파이는 산지 3주가 되어가는데 지금까지 2개 먹었어요.

여러분 간식 많이 먹을까봐 찔끔찔끔 조금만 사서 싹~다~~먹지마시고
그냥 미친듯이 큰~~거 많이 사서 시각적으로 질리게 해주세요.

저 간식을 다~~먹으면 죽을수도 있겠구나~싶을 정도로 많이 사서 눈앞에 놔두세요.
진짜 질려서 하나도 못먹겠어요. ㅠㅠㅠㅠ

간식중독자가 일주일정도 과자 거의 안먹었어요 빵도 ㅠㅠㅠㅠㅠ

앗 그리고 참고 참고 참다가 폭발하면 두배 세배 더 먹습니다.
걍 너무 먹고싶으면 한입이라도 먹는것이 덜 먹게 되더라구요. 





IP : 14.34.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될거야
    '20.4.7 12:12 PM (39.118.xxx.146)

    그거 뭔지 알 것 같아요
    많이 사두면 첨에나 좀 먹지 팬츄리에서 썩어가요
    보기만 해도 질려서 그 과자가 버려지거나 사라지고도 한동안 쳐다보기도 지겹
    근데 문제는 지겹지 않은 또다른 걸로 사게 되는
    미식적 호기심 ㅜㅜ
    두문불출하니 먹는 즐거움 밖에 없어
    확찐자 되서 괴롭네요
    버터도 종류별로 먹어보고
    크림치즈도
    쨈도 종류별로 먹어보고.
    면종류도 이거저거 새제품 시도해보네요

    4월 안에 빼야하는데ㅜㅜ

  • 2. 50초반
    '20.4.7 12:19 PM (115.161.xxx.21)

    어금니가 닳아서 치과에서 아끼라네요. 어금니쪽 잇몸이 자극적인거 들어가면 꼭 아파요. ㅠㅠ
    통아몬드 누룽지 이런거 먹고 하루 2명은 이가 바스러져 오고
    있다고 치위생사분이 알려주시네요. 그냥 슬라이스아몬드 먹으래요. ㅠㅠ 초코파이는 꼭 5~6개는 질려서라도 남더군요.
    한 번에 먹을것도 잘게 나눠먹으라고 ...그래야 수명대로
    이를 쓸 수 있다네요. 입에 달고 살다 요즘 조심하게 되네요

  • 3. ..
    '20.4.7 1:0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한텐 안통하는 방법이네요ㅎ
    전 시각만으론 절대 안되고 질리게 미친듯이 먹어치워야 좀 질려요ㅋㅋ

  • 4. 아냐
    '20.4.7 1:06 PM (112.167.xxx.92)

    처음에나 그렇지 결국엔 봉지 뜯어 쳐묵하고 있는 날 발견해요 견물생심임 눈에 띄면 먹게됨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군것질꺼리들을 애초 내동선에 안두는거임 눈에 안띄면 덜 생각남
    글고 님이 50대로 진입하면 운동이 저런 군것질을 커버하지 못함을 체험할거에요 운동 쎄가 빠지게 해도 식욕이 이김

    김희애 보세요 운동 빡세게 하고 초코파이 하나를 안먹는다 안하나요 그러니 중년에 슬림한 몸이 나오는거

  • 5. ㅇㅇ
    '20.4.7 1:20 PM (221.164.xxx.206)

    질릴만큼 쌓아두고 먹고싶은만큼 먹으니 시들해지긴 하더라구요.
    찾으면 눈에 띌 정도로 대량 들여놓으면 결국 질려요.
    그리고 먹고싶은거 그때그때 사먹으면 식탐도 슬며시 줄어들더라구요.
    상황 한정적이긴 하지만.

  • 6. 쌓아두고 먹으면
    '20.4.7 2:19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질리죠
    저 어렸을 때 냉장고에서 케찹 꺼내서 한숟가락씩 짜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근데 그거 다 먹고 더 사달라하니까 아빠가 대용량 업소용 케찹 (캔으로 된거) 사오심
    숟가락으로 퍼먹다 질려서 그 담부터 안먹어요..
    남편이 매번 마트갈때마다 빼빼로 하나씩 삼 자기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하던 거라며
    포키 한박스 사서 먹고 싶을 때마다 먹으라고 했더니 다 먹을 때쯤 속도가 점점 줄더니 몇 개가 계속 안 없어짐
    그 담부터 마트에서 빼빼로 안삼 ㅋㅋ

  • 7. ㅇㅇ
    '20.4.7 2:57 PM (121.163.xxx.107)

    질리게 하는 좋은 방법 같기도
    한꺼번에 먹게되는 나쁜 방법 같기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23 캐나다 비자 요새 잘 안나오네요 오캐나다 08:18:45 8
1741322 우체국쇼핑 고추가루 어떤가요? 그린올리브 08:16:30 28
1741321 치매 엄마와 뜨거운 밤을 보냈어요 1 . . . .. 08:15:05 228
1741320 [속보] 美 입국 과정서 한인 영주권자 8일째 억류…시민단체 석.. 3 light7.. 08:11:51 567
1741319 힘들게 수도권 집을 팔았는데요 5 .... 08:05:56 650
1741318 결혼할때 침대 1 혼인 08:01:54 138
1741317 매트리스 사이즈170인건 찾기힘드네요 .. 07:58:50 117
1741316 아이가 미용실 인턴 인데요. 16 비키 07:52:09 1,189
1741315 박시백 조선왕조실록 블랙에디션 ... 07:51:01 200
1741314 국방부장관 더디네요. 내란 척결 2 일 못하면 .. 07:49:44 502
1741313 이쁘다는데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는건 왜그래요? 18 연예인 07:41:11 1,094
1741312 저 수술하러 가요 22 버디 07:36:17 1,473
1741311 이상민은 어떻게 되었나요? 3 07:33:20 1,063
1741310 이른 아침 엘베에서 만난 쎈쓰 넘치는 아저씨! 1 기분좋아요 07:30:40 1,149
1741309 머리 하루에 두번 감으시는 분 계신가요? 3 이야이야호 07:11:23 844
1741308 본가에가서 놀다오라니까 버럭 화내는 남편 20 진심이뭐야?.. 07:09:58 3,050
1741307 연애 한번도 안하고 20대를 보냈다면.. 12 질문 07:07:01 1,182
1741306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다는 뜻 7 ... 06:52:33 1,830
1741305 벼룩파리 요즘 극성(초파리 관리해도 생겨서 알고 보니) 박멸법 .. 6 초파리 06:45:45 1,187
1741304 정신과에 가면 상담요 10 ,,, 06:34:46 916
1741303 밤 샜네요 4 ㅇㅇ 06:12:09 2,710
1741302 청소 얘기 3 06:10:23 901
1741301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8 별게다 04:40:14 4,850
1741300 무례 끝판왕 4 ㅇㅇ 04:32:05 3,056
1741299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5 111 04:09:1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