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분 계실까요? 언제부턴가 친정쪽에서 연락오면 겁이 덜컥 나요..ㅠ

... 조회수 : 4,718
작성일 : 2020-04-06 22:50:15
부모님이랑 오빠가 같이 사는데 오빠한테서 연락이 오면 한번씩 두려워요..

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요.

아빠는 77세 엄마는 75세에요.

희생적이고 항상 의지가 되던 엄마가 70 접어들면서 마음이 많이 약해지고 툭하면 큰병아니가 하면서 걱정을 해요.

평소에도 걱정 많은 스타일이신데 이게 나이들수록 죽음의 공포가 커져서 그런지 약한 소리를 자주 하네요..

제가 막내고 엄마에대한 애착이 커 너무너무 걱정되요.

엄마가 지병은 있지만 약먹으면 되는거고 아직 일도 다니세요.

코로나땜에 한달정도 쉬다가 일 다시 나가시는데

어제는 숨이 차고 옆구리가 아프다... 오늘은 또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고....ㅠㅠ

오빠도 집에 들어가기가 겁난다네요..

갈수록 더 심해지실텐데..참..걱정이네요..
IP : 175.223.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6 10:51 PM (121.165.xxx.46)

    에고고 아직 30년도 더 사실텐데 벌써 그러시면 어쩌나요.
    마음 단디 드시고요.

  • 2. 그때는
    '20.4.6 10:59 PM (58.122.xxx.203)

    저두그랬네요
    갑자기 부모님이 훅 노인이 되더라구요
    지금 두분 82 83인데 창창 하시네요

  • 3. 감사해요..
    '20.4.6 11:00 PM (175.223.xxx.41)

    두분 댓글에 힘이 나네요...ㅠ

  • 4. ...
    '20.4.6 11:0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에휴 75세시면 집에서 쉬시라고 하세요. 오빠가 아직 결혼을 안했나요/?

  • 5. ㅠㅠ
    '20.4.6 11:16 PM (1.225.xxx.38)

    저도그래요
    전 남동생이부모님과 같이사는데
    엄마가 사서 걱정하는
    스탈이라...
    님이랑 결은 약간 다르지만
    아무튼 친정서 전화하면 겁이나요...

  • 6. ...
    '20.4.6 11:47 PM (175.223.xxx.41)

    네. 일안하면 너무 우울해하셔서요...

  • 7. 자식에게
    '20.4.6 11:58 PM (223.62.xxx.103)

    징징거리는 부모 최악이죠. 그럴나이도 아니구만

  • 8.
    '20.4.7 12:23 AM (121.167.xxx.120)

    어머니 몸 상태가 일 하시면 안 좋아요
    어며니 증세가 심각해 보여요
    병원 모시고 가보세요

  • 9. 그렇게
    '20.4.7 12:25 AM (211.187.xxx.172)

    쉽게, 호락호락 가시지 않아요
    아직 멀었으니.....고만 징징대시라 하세요

  • 10. ..
    '20.4.7 1:20 AM (211.176.xxx.185)

    댓글중에 부모가 징징거린다고 표현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70대면 다 살았으니 삶에 미련없을 나이는 아니고 아프면 그야말로 생사가 걱정되는 나이 아닌가요? 아픈증상 몇가지 단어로 표현하기엔 몸은 더 자주 아프고 그러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죠.

  • 11. ^^
    '20.4.7 5:28 AM (211.177.xxx.216)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진 한번 받으세요

    나이드심 불안한 마음이 더 커져서 그래요

    그리고 신경정신과 검진도 같이 받으세요

    그 연세 쯤 되시면 남자 여자 할거 없이 인생 우울함 허망함이 어떻게 표현 못해 아프다 하는 경우도 많으시더라구요

    좀 수소문 해서 괜찮은 곳으로 꼭 모셔가세요

    정말 좋아지실 거예요

    그리고 요즘 70 대는 다 살은 나이는 아니니 걱정 마시구요

  • 12. 121.167님~
    '20.4.8 10:44 AM (175.223.xxx.41)

    어머니 증세가 어떻게 심각해 보여요?ㅠ
    지병땜에 병원은 정기적으로 가시거든요..
    건강검진도 매년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579 108배 계속 하시는분들께 여쭤봐요(경험공유) 5 ^^ 2020/04/07 2,135
1060578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나물 있나요 8 유후 2020/04/07 1,726
1060577 윤석열 장모 3억 투자해 50억 번, 도촌동 사건 정리 3 시사 2020/04/07 928
1060576 질병관리본부의 비밀(한겨레 칼럼) 11 .. 2020/04/07 2,681
1060575 (속보)인도, 中 상대 20조달러 코로나19 손배소  12 음.. 2020/04/07 4,911
1060574 출근길에 이낙연후보 봤어요! 7 푸른토마토 2020/04/07 1,692
1060573 TBS를 TV로 보시는 분들 채널 몇번인가요? 6 플로라 2020/04/07 1,185
1060572 식 올리자마자 외도로 이혼한 경우는 위자료 보통 얼마나 받을 수.. 2 .. 2020/04/07 2,273
1060571 선거찌라시 받은걸보니... 2 ... 2020/04/07 886
1060570 밥. 어디에 냉동하세요? 다이소껀 불안!ㅜ 13 ... 2020/04/07 3,574
1060569 다이어트의 적은 술과 튀김이구만요 8 금주 2020/04/07 2,293
1060568 데일리백 하나만 추천부탁드려요 10 ... 2020/04/07 3,434
1060567 "트럼프는 미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WP 칼.. 15 뉴스 2020/04/07 2,885
1060566 류마티스) 저 류마티스 맞을까요? ㅠㅠ 11 병원 2020/04/07 2,929
1060565 여수 오동도 요 7 ... 2020/04/07 2,011
1060564 이거 임신할 꿈인가요? 5 로라아슐리 2020/04/07 1,287
1060563 충청도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 유투브tv 응원 좀 해주세요 7 충청도 2020/04/07 567
1060562 짜장과 미통닭의 N번방 '시나리오' 사전에 깨부셔야 7 시나리오 2020/04/07 1,829
1060561 여친있는 남자 뺏은 여자 23 Asd 2020/04/07 11,171
1060560 장기자 전투력 쩌내요 10 ㄱㅅ 2020/04/07 3,343
1060559 꼼꼼한 핀란드... 2 코로나19아.. 2020/04/07 3,910
1060558 항우울제 드시는 분들, 뭐 드세요? 4 .. 2020/04/07 1,829
1060557 미국 확진자 35만명 4 .... 2020/04/07 3,849
1060556 가수 신승훈도 진짜 안늙는것 같아요 5 ... 2020/04/07 3,454
1060555 달고나 커피 왜 힘들게 손으로 저어요? 7 2020/04/07 8,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