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 노래소리에 미칠것 같아요

[ㄹㅌ]

날이면 날마다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네요
초6,중2 여아들 화장실에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마지막엔 엄마엄마 한번만 들어봐줘 하고는 제앞에 와서까지
댄스폴미 댄스폴미 댄스폴미 오오오
아휴 진짜 혼자 있고 싶어요ㅠ

[ㅋㅋㅋ]

귀엽지 않나요?
저희집은 절간이예요...심심함을 넘어섰어요...
아들이 말이 넘 없어요..

[ㅁㅁㅁㅁ]

ㅋㅋㅋㅋ 죄송해요 넘 웃겨요

[둥둥]

원글님의 심란함이 이해되는 저는...
반응이 시원찮으면 엄마 왜 기분 안좋냐고 물어봐요
어떻게 매번 높은 음으로 리액션 하냐구요ㅠㅠ

[ㅡㅡㅡ]

어머 애들이쁘네
생각을바꾸세요^^

[ㅅㄴㅊ]

아휴 귀여운것도 하루이틀이죠
영혼없는 호응에도 노골적인 유체이탈을 해도
신나게 부르고 어때? 잘하지? ㅠ

[울아들 기타소리]

군대입대 기다리는 울 아들... 하루종일 기타 둥당둥당 ... 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아서 수줍게 물어봤죠. " 저, 다른 노래 뭐 없을까? 물론 아주 잘치지만 말야..." 라고하자 아직 반밖에 진도가 안나갔다는데....저... 어쩌죠?

[Mm]

우리집 딸래미는 하루종일 겨울왕국 인투디언노운 부릅니다.ㅜㅜ 귀신 나올것 같아유 ~~~

[부럽]

좋은데요
엄마의 할일은 명랑이라잖아요
종일 즐거울거 같은데요
딸들에게 공감
원글님에게 공감 못해줘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