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결심하고 친정어머니한테 말씀드린 그 순간부터
돈이 없으면 더 힘들고 서럽다고
만날때마다 오만원 ,십만원씩 쥐어주시고
애 용돈으로 따로 주시고
거기다가 매일 반찬 새로 해서 갖다주시고
며칠전에는 금값이 많이 올라서 금 팔았다고
백만원 주고 가시네요
제가 남편 복은 없어도
그래도 부모님 복은 있는거 같아요.
우리 엄마가 전 남편한테 사위라고 정말 철마다 약이다 뭐다 좋은건 다해줬는데
우리 엄마 배신감도 클껀데, 저한테 그 마음 한번 들어내지 않고
제 마음만 다독거려주네요
정말 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