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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김희애친구역 같은 지인 주변에 있죠?

느낀점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20-04-06 13:39:07
독신이든 기혼이든
친구나 지인 곁에서 부러워 샘내면서 빈정거리기까지 하는 사람 있죠?
딸과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주변에 샘많은 이 두지 말라고.
친한척하며 빈정대거나 불행을 방관?하며 스스로를위하는 사람 말입니다.
이래서 속을 드러내고 살지 말아야 할까?
비슷한 친구를 사겨야 하나(극중에서 미혼이니)
잘난 친구 옆에 멋진 남편을 둔 김희애를 보고 있죠.
상간녀끼인 무리에서 놀며 사진찍는데
저같으면 기분나빠 그자리에서 나오겠죠.
채국희가 하는 역은 김희애와도 친구,남편관도 친구면
이 사람이 사다리가 된건가 싶기도 한데요.
친구욕을 하거나 친구 위하면
그자리에서 박차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남편이라는 친구가 몇 개월 뒤 헤어질테니 봐달라고
하면,김희애 눈치보며 남편이라는 놈에게 문자까지 보내
김희애 동선까지 알려주는데.
이게 소리치고 용서할 일인가요?
전 그런 친구는 끊으라 하고 싶네요만.
딸아인 20대이고,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다 글써봅니다.
친구라는 남편놈이 봐 달라고 봐 주는 그 친구에 대해서요.
저라면 아예 김희애 동선을 남편에게 안 알려주는게 친구라 생각되어요.
결혼생활하며 힘든 점을 듵으며 위안삼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IP : 222.104.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4.6 1:43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산부인과 의사 얘기죠?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 2. ...
    '20.4.6 1:47 PM (183.98.xxx.95)

    근데 어떻게해서든 붙으려고 하잖아요
    무리에 끼고 싶어하고
    참 안됐지만 ...
    더이상 보고싶지 않더라구요
    어릴땐 잘몰랐는데(신혼초)

  • 3. ㅇㅇ
    '20.4.6 1:49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설명숙이 좋은 친구는 아니죠
    그치만 양다리 걸친거 몰랐을땐 지선우도 고민상담 할만큼 그래도 같이 사회생활 하기엔 무리없는 사람이에요
    더 이상하고 심지어 못되쳐먹은 인간도 많죠
    상종못할 인간이면 손절해야죠

  • 4. 맞아요
    '20.4.6 1:59 PM (1.177.xxx.11)

    가깝게 지내서는 안되는 부류가 시기 질투 심한 사람들.
    시기하고 질투하는건 모든 악의 근본.

  • 5. 아직
    '20.4.6 2:08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제가 지금은 좋은사람만나서 30년가까히 살고 애들 각자 직장생활 잘하고 하는데...

    제 얘기랑 살짝 비슷해서...
    지금남편말고 연애시절 만나던 남친.결혼까지 생각했는데어느날 다투고 힘들어서 괴로워하니까 제 절친였던?친구가 제 남친에게 연락해서 ㅠㅠ 제 이야기하려고 만난거지만
    남녀라서 눈이 맞아서 ㅠ결혼해서 살다가 남편이 너무 술마시고 때려서 이혼했대요

    그 친구 그때부터 만난적없지만 중간에 동창이 있어서 정보를 주거든요

    생각하니 짜증이 ㅠㅠ

  • 6. 있죠 ㅎㅎ
    '20.4.6 2:35 PM (112.165.xxx.120)

    전 그 역할 그.. 다 들키고 나서 난 니 친구지 하는데 완전.. 웃음나더라고요
    현실존재하는 사람같아서^^
    근데 거긴 애초에 남편의 친구였잖아요.. 남편친구로 만나서 선우랑도 친구 된거 같은데..
    이 경우엔 내친구가 아니예요ㅠㅠ

  • 7. 맞아요
    '20.4.6 2:37 PM (119.70.xxx.4)

    친구가 잘 되면 나한테도 좋은 일 아닌가요. 친구가 일이 안 풀려서 고민하고 고생하면 나한테도 좋을 거 없고요.
    그런데 친구가 잘 되면 불불불 못 견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엄마가 동창계 한 번 나갔다 오시면 은근슬쩍 자식 자랑 하는 아줌마들 뒷담화가 꼭 돌아요. 사위가 승진했다며, 근데 그 회사 승진하면 이제 나가라는 말이래, 아들이 교수 됐다지, 근데 그 학교 재단 비리 장난 아니래, 누구누구 (친구)가 돈 좀 썼겠더라. 또는 어떤 아줌마가, 얘들아 우리 애가 어디에서 스카웃 제의 받고 최종 면접했어. 너희들도 기도 좀 해줘, 그럼 돌아서서 쑥덕쑥덕, 절대 될리가 없어, 요새같은 경제에, 그러고들 떠들어요.

    와, 속속들이 보고 있으면 정말 환멸을 느껴요. 워낙 경쟁사회에서 자라서 그런지, 남이 불행해야 내가 행복한거라는 마인드가 골수까지 박혀 있는 것 같아요.

  • 8.
    '20.4.6 2:53 PM (122.36.xxx.14)

    시기 질투에 쩔어 한번씩 툭툭 뱉길래 똑같이 되돌려줬더니 부들부들 하던데요
    니가 친구냐 하면서요
    그 친구는 또 제게 들은 말을 하고 다니겠죠
    그래서 좋은 일은 말 안하는 게 나은듯

  • 9. 원글
    '20.4.8 10:33 AM (222.104.xxx.144)

    이제야 답글 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라며 위하는 척하지만,시기심도 있고 비아냥도 있고 해서
    딸에게 말했어요.
    다 믿지도 말고,다 말하지도 말고.
    너는 절대로 비아냥대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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