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해 자꾸 혼자 있게 되고 집에 갇혀 있게 되고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사색을 많이 하게 되고
종교 생활도 열심히 하게 되면서
글을 써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글을 쓰고 싶어 쓰는게 아니라
간단하게 댓글을 단다거나 짧은 글을 쓰려고 하면
저절로 글이 길게 풀어지면서 수필같은 글이 되어 가곤 해요
평생 이런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는데
거의 한달간 계속 이러네요..
근데 희한한거는요
이왕 글이 써지는거 그냥 저절로 쓰게 내버려두자.. 이러는데요
그냥 저절로 쓴 글은 반응이 좋구요
제가 조금 문장을 꾸미거나 더 적절한 단어나 문장으로 대체하면
반응이 별로 없어요 ;;
좀더 괜찮은 글로 잘 다듬으려는 욕심이 들어가면
오히려 사람들한테 글이 덜 와닿는걸까요?
아무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